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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건강 다이제스트
http://www.kunkang.co.kr/q/home/sub1.php?mid=1&p=2&r=view&uid=2213
허갑범 교수는 “고혈당은 우리 몸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무법자와 같다.”고 말한다.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는 우리 몸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혈당에 관한 한 우리 몸은 한 치의 양보도 없다.
엄격한 기준으로 통제되고 있다.
우리 몸의 혈당은 60~100이라는 아주 좁은 범위 내에서만 안전하다.
혈당이 이 범위를 벗어난다는 것은 일종의 비상사태로 본다.
그래서 즉각적인 조절 시스템을 작동시키려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직이 상하고 장기가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허갑범 교수는 “대개 만성병이라는 것은 고혈당이 우리 몸 구석구석을 괴롭히면서 시작된다.”고 밝히고
“그래서 건강의 기초는 평소 혈당을 낮추고 혈당 변화의 폭은 최대한 적게 하면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당 수치가 정상이라는 말만 믿고 당뇨병 걱정은 전혀 하지 않고 살았던 사람들에게 이 기사는 분명 날벼락쯤 될 것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자도 마찬가지다.
공복혈당이 정상이어서 당뇨병은 남의 일로 여겼다.
그러나 비록 당뇨 진단을 받지 않았어도 평소 혈당이 춤을 추면 그것 또한 건강의 적신호가 된다니 …
걱정스런 사람도 많을 것이다.
밥만 먹으면? 혹은 커피만 먹으면 바로바로 혈당이 널을 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일까? 혈당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이유는 뭘까?
허갑범 교수는 “혈당이 춤을 추는 이유는 평소의 식사내용이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도대체 어떤 식사, 어떤 생활이 문제가 될까?
1.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일 때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혈당이 춤을 추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탄수화물은 단당류로 분해되어 흡수되는데 단당류의 하나인 포도당은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10분이나 15분 만에도 혈당을 150, 170까지 확확 올린다.
일례로 우리가 즐겨 먹는 설탕 커피를 하루에 대여섯 잔만 마셔도 혈당은 100에서 200사이에서 춤을 추게 된다.
2.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있을 때
당뇨병 하면 곧바로 떠오르는 것이 인슐린이다.
인슐린은 당뇨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만큼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호르몬이다.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매일 적정량의 인슐린은 꼭 분비되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 몸의 여러 가지 대사작용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인슐린이 잘 분비되지 않거나, 어느 정도 잘 분비되어도 인슐린이 혈당을 잘 낮추지 못하면 고혈당이 오면서 혈당이 춤을 추는 이유가 된다.
허갑범 교수는 “운동 부족 등으로 인슐린의 효과가 떨어졌을 때도 혈당이 춤을 추게 되지만 주로는 먹과 것과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길 때 혈당은 심하게 롤러코스터를 타게 된다.”고 말한다.
‘그래도 나는 달달한 커피맛은 포기 못하겠어.’
혹은 ‘흰쌀밥에 달짝지근한 반찬, 흰밀가루에 설탕과 달걀을 버무려 구운 빵이 좋아.’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좀 곤란할 것 같다.
넘치는 탄수화물로 혈당은 춤을 출 것이기 때문이다. 그 여파는 결코 적지 않다.
허갑범 교수는 “혈당이 롤러코스터를 타면 췌장은 후들거리고 면역기능은 맥을 못 추면서
우리 몸 구석구석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며
“결국 그 종착역은 당뇨병이요, 암이요, 심장병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비록 공복혈당은 정상이어도 식후 160, 180 혹은 200까지 치솟은 혈당은
그 상태를 유지하는 동안 우리 몸 곳곳에 흠집을 내고 상처를 내기 때문이다.
핏속에 넘쳐나는 포도당이 고혈당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에서도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다음의 3가지다.
1. 췌장의 베타세포를 탈진시킨다
건강한 사람은 닥치는 대로 먹어도 식후 2시간 정도 지나면 혈당이 100 아래로 내려온다.
그래서 모두들 자신은 정상혈당이고 당뇨병은 걱정 없다고 여긴다.
그러나 여기에는 커다란 함정이 숨어 있다는 걸 알아야 될 것 같다.
식후 2시간 동안 췌장은 높아진 혈당을 정상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죽을 고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그 주역은 췌장의 베타세포다. 여기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야만 핏속에 남아도는 포도당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혈당이 높으면 췌장은 힘들다. 높은 혈당을 빨리 끌어내리려 끊임없이 일을 해야 한다.
그러자니 기진맥진한다. 만약 빈번하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좀 더 빨리 지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끝은 뻔하다. 사람도 과로하면 쓰러지듯 췌장의 베타세포도 탈진상태가 되면서
인슐린 분비에 차질이 빚어진다. 그 후폭풍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당뇨병의 싹도 잉태되고, 고혈압, 고지혈증 등 복합적인 대사장애를 유발하는 단초가 된다.
2. 인슐린을 과다하게 분비시킨다
우리 몸속으로 포도당이 들어오면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한다.
이렇게 분비된 인슐린은 세포벽에 있는 인슐린 수용체에 다가가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한다.
그리하여 수용체가 문을 열면 인슐린은 세포 속으로 들어가서 포도당 전용 출입구를 열어준다.
그러면 포도당은 세포속으로 들어가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이것이 가장 쉽게 설명한 인슐린의 작용이다.
인슐린은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 셈이다.
따라서 인슐린이 없으면 포도당은 결코 세포 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 핏속을 떠돌 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인슐린의 작용에도 종종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혈당이 치솟는 일이 반복하여 일어날 때 문제가 된다.
물론 혈당이 치솟더라도 처음에는 인슐린이 잘 분비되어서 높은 혈당을 정상으로 끌어내린다.
그러나 그것도 한계가 있다. 너무 자주, 빈번히 혈당이 치솟다 보면 인슐린도 자주, 많이 분비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인슐린이 세포벽에 있는 인슐린 수용체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해도 들은 체 만 체 해버린다.
이것은 본격적인 당뇨병의 시작점이 된다. 혈압도 높일 수 있고, 동맥경화도 유발하며, 심장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기도 한다.
3. 면역세포를 힘들게 한다
춤추는 혈당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혈당의 기복이 심하고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우리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맥을 못 춘다.
세균을 제거하는 능력도 확 떨어진다. 백혈구의 기능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고혈당 상태에서는 면역 글로불린의 생산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도 증가하게 된다.
실제로 사탕 한 개에 들어있는 당분만으로도 우리 몸의 면역세포는 몇 시간이나 활동이 움츠러든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따라서 혈당이 치솟으면 나쁜 세균은 더 잘 번식하고 면역력은 더 떨어지는 이중의 위험성을 초래하게 된다.
그 결과 암도 생기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도화선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허갑범 교수는 “40~50년 동안 당뇨병을 치료하면서 내린 결론은
최소한의 인슐린 분비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 건강장수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이른바 ‘낮은 인슐린, 낮은 혈당’을 건강장수의 최고 덕목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략>
전문은 출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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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폭식 혹은 틈틈이 자주 섭취하는 당의 과다 섭취는 췌장을 무리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림
가장 적은 인슐린 분비로 가장 최고의 효율을 내는 것이 몸에 가장 좋은 습관이라고 함
소식하는 사람이 오래 사는 이유도 이 때문..
요새 당 충전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자리잡고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단것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한번쯤 고혈당에 대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왔오
고혈당은 저혈당처럼 훅 오는 증상이 없고
당장 느끼는 증상은 눈이 약간 따갑거나 시리다던가
(이 표현들은 실제 느끼는 것과 다를 수 있고 실제로 느껴보면 뭐라고 표현할지 애매),
머리가 띵하고 졸음이 몰려오고, 심한 경우 어지럽기도 하다고 함
근데 경미한 증상에 비해서 후폭풍은 굉장히 무서운데 급성 증상의 경우
걸쭉해진 피가 말초신경을 서서히 죽이고 망막을 파괴하는가 하면 장기와 조직이 파괴되고 괴사하기도 한다고..
고혈당의 위험함에 대해 가장 공감되었던 글귀
요즘 혈당관리 유행이라 이전글 끌올함 문제시 댓으로 얘기해줘 !
첫댓글 나도 요새 무조건 혈당 스파이크 1순위로 생각해서
식사 시,식이섬유나 단백질 먼저 먹기
공복 사과먹을 때 불포화지방산 (땅콩버터) 같이 먹기
천천히 먹기 실천중
인스타에 조이키토 이분 계정 보면 쉽게 따라할 수 있더라
나도 혈당스파이크 심하더라고... 공복에 야채,견과류부터 섭취하고 식사할때 채단탄 순서 지키려고 최대한 노력하는데 식습관 고치는게 쉽지 않더라ㅠ
난 이런거 보면 꼭 사진으로 쓰인 음식 먹고싶어져. 도너츠 먹고싶다
나도 건강검진했을땨 공복혈당높아서 그후로 신경쓰며사는중 ㅠ 저 고기얘기 넘와닿는가
조심해야지 나 진짜ㅠㅠㅠㅠ 일단 라면부터 줄여야겠어 글 읽는데 너무 무서웤ㅋㅋㅋ ㅠㅠㅠ 하 제발 ..... 할수있어ㅠ
채소먼저 안먹고 채소랑 같이.섭취해도 혈당 천천히 올라간다해서 같이 먹는중... 양바추 계란이랑 복아서 반창처럼 먹고잇어
식단하기 힘들면 그냥 흰쌀밥 안먹기, 면 안먹기, 빵 안먹기라도 하자
22 아니먄 양 자체를 줄여도 좋은 걱 같애
난 양 자체만 줄여도 훨 덜하더라 혈당스파이크 맞아서 졸린것도 사라짐
다낭성인 여시들 있어? 우리는 특히 혈당관리하는거 중요하겟지..?
당근빳다죠ㅜ
몸은 간지러운걸 느낀걸봐선 어딘가
ㅈ된거같은데 일년에 한번아플까
말까해..
ㅅㅂ 일어너자마자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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