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십니까? 또 하나의 약속 윤기호 피디입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안녕들 하실 수 있도록 좋은 일들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이제 개봉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 오늘 메일을 드린 이유는 개봉을 위하여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지난 12/15 경희대 4000명 시사회를 시작으로 전국 3만시사회를 통하여 두레회원, 일반관객 그리고 충무로 관계자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우리 영화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충무로 관계자들은 '영화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빼고서도 충분한 매력이 있다.
<또 하나의 약속>은 충분히 전국개봉을 할 만하고, 전국 극장에서 걸린다면 정말 많은 관객이 볼 것 같다' 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그런 이야기가 우리 영화의 프로듀서로서 가장 고맙고, 듣고 싶었던 말이었습니다. 일전에 메일로 말씀드렸듯이, 황상기 아버님, 반올림을 아는 우리들만 보는 영화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에 전혀 관심이 없었거나
듣지 못했던 일반관객분들과 우리 영화를 함께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우리는 <또 하나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충무로 관계자들은 그러한 이야기 끝에 전제조건를 달았습니다.
'극장에 제대로 걸릴 수만 있다면'
영화시사회를 통하여 이렇게 좋은 반응이 올라옴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전제조건이 걸릴 수 밖에 없을까요?
영화에 대해 정말 가능성을 본 관계자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걸까요?
저는 여기에 대해 여러분께 설명을 드리고,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먼저 영화개봉 프로세스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영화의 개봉관수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크게 세가지 요소가 중요합니다.
1. 인지도
2. 영화에 대한 평
3. 예매율
인지도는 영화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가? 이겠지요. 어떤 영화인지 알아야 영화에 대한 관람가능성도 생기는 것이니까요.
일반적인 영화는 이부분을 높이기 위해서 TV, 포털(N사,D사 등) 광고를 하고, 공중파 프로그램에 배우들이 출연하여 언제 개봉하는지 영화가 어떻는지 알립니다. 매주 많은 영화가 개봉하기 때문에 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영화자체를 알리기 위해 엄청난 자본이 투여가 되며, 여러방면으로 네트워크를 통한 알리기가 진행됩니다. 이런 인지도를 바탕으로 영화시사회 등 이벤트를 진행하여 영화 자체에 대한 평들을 확인해갑니다. 장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있을 때에는 보다 많은 시사회를 통해 관객반응을 확인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시사회 자체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한 일반 관객의 반응과 언론배급시사를 통하여 업계 전문가들이 영화에 대한 흥행가능성을 직접 파악하여 개봉관에 대한 대략적인 그림을 잡습니다. 그리고 개봉 전주 예매 사이트를 오픈하였을때, 예매율이 높게 나온다면 이를 반영하여 개봉관 수를 늘이기도 하고 줄이기도 하면서 개봉관 수가 확정이 됩니다.
요약하자면, 인지도와 영화에 대한 평, 예매율을 통해 확인된 객관적 수치를 통해 그 영화의 흥행가능성을 예측하여 이에 따라 극장에서 스크린수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의 경우, 2번 영화에 대한 평에서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국 3만시사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대로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이는 우리 영화가 다른 상업영화에 비해 대대적인 광고 및 물량을 보낼 수 있는 자본도, 굉장한 스타성을 지닌 배우가 함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 배우들은 저희에게는 최고입니다!!) 대규모 시사회 전략은 생각보다 높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개봉두레 및 개인투자로 들어온 자금으로 광고 및 이벤트도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영화의 이슈? 때문인지 영화에 대한 기사가 생각보다 적게 나오고, 때로는 영화기사가 삭제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광고를 하거나, 공중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려 해도 반응이 너무 적습니다. 광고 하나 올리려고 무수히 많은 매체를 만나도 묵묵부답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관객분들께 인지도 자체는 낮은 편입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이 아는 것을. 함께 하는 것을 두려워 하거나, 막는 존재가 있겠지요. 그들의 입장에서는 이 영화가 조용히. 아는 사람끼리 보는 작은 영화가 되길 바랄 겁니다. TV 예능프로그램 한번만 나가도, 메인예고편 클릭수가 십만단위로 뛰고 인지도도 급상승을 하는데, 그 것 자체가 쉽지 않다보니 제작진들은 방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그동안 여러 영화를 제작해왔었지만, 우리 <또 하나의 약속>이 유독 그러네요.
공정하게 극장에 걸릴 수 있다면, 저는 우리 영화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자본에서, 내부 네트워크에서 밀려서 그 기회를 받지 못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그래서 두레 회원분들께서 1만에서 100만을 만드는 마음을 , 행동으로 함께 하자고 제안합니다.
우리는 <또 하나의 약속>의 인지도와 예매율이 높다는 것을 객관적 수치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에게 증명해야 합니다.
TV 프로그램에서, 혹은 여타 매체에서 광고를 못 하더라도, 이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것을 업계관계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극장관계자들도 보다 쉽게 우리 영화의 개봉관을 많이 확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 두레회원이 1만이지만, 아직 영화에 대한 객관적 수치에서는 회원수보다도 낮게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1만이 사실 맞냐? 하는 말도 합니다.
페이스북 좋아요! 나 메인예고편 클릭수 등 객관적 수치가 올라가면 극장관계자들도 우리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야 우리 영화를 스크린에 올리고 싶어하는 극장 관계자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럼, 두레회원분들께 개봉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 그리고 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능하신 방식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영화를 보시고 느끼신 만큼,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함께 해주세요!!
1. 온라인에서 함께 해요!!
* N사 , 혹은 D사 포털사이트의 메인예고편 클릭해주세요. 그리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주위에 알려주세요!!
* 페이스북 <또 하나의 약속> 을 폐친들에게 추천해주세요!! 우리도 좋아요!! 10만 달려보자구요!!
* 2월6일 <또 하나의 약속> 개봉소식을 알려주세요!!
2. 첫주 예매율! 첫주 관객점유율 한번 달려봅시다!!
* 개봉 1- 2주전에 예매 사이트 열립니다. 각종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예매 부탁드립니다!! (정확한 예매 오픈시기는 다시 알려드릴게요!!)
- 시사회로 보신 분들도 친구,가족 그리고 직장동료에게 영화 예매권을 선물해주세요. 첫 주 예매율 1등하면 스크린 수는 확~~ 늘어납니다.
* 영화 보실 분들은 개봉 첫주에 함께 보아요!!
- 개봉 1주차때 관객점유율이 높으면 극장도 많아집니다. 반대의 경우 2주차 때에 극장에서 사라질 수도 있어요. 어쩌면 우리 영화는 이 수치에 따라 확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 단체관람!! 단체 예매!! 하면 극장이 늘어납니다!!
- 2014년 첫번째 단체 혹은 동아리 이벤트 어떠세요. 단체관람을 하시게 되면 극장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고, 그만큼 스크린도 늘어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답니다!!
- 자세한 방식은 홈피를 통해 알려드릴게요!!
우리에게 자본이 많지는 않지만, 어떤 영화보다 많은 <또 하나의 가족> 이 있다는 것은 우리의 힘입니다.
1개 회사의 자본보다 1만명의 마음이 더욱 크다는 것.
TV 광고보다 1만명의 입소문이 더욱 전파력이 크다는 것.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보다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보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
이를 함께 만들어간다면, 2월6일 전국극장에서 우리의 이야기 <또 하나의 약속>으로 울고 웃는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여러분들과 함께 저희 제작진들도 남은 한 달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영화 개봉하고 나서, 우리 다같이 멍게에 소주 한 잔 하는 날이 오면 그때 여러분께 다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 하나의 약속 프로듀서 윤기호 올림
홈페이지에서 퍼왔지만 많이들 보고 홍보해주시라고 자게에 올립니다.
이야기 입니다. 변호인이 과거와 현재를 잇고 있다면 이영화는 현재와 미래를 이어갈 영화입니다.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또 하나의 약속 열씸 볼게요..^^
홍보는 당연이 할게요^^
삼성 경영진 빅엿~~
이렇게 죽어 나간 사람이 전국 사업장에서 얼마나 될까요..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반올림에 기부한다네요.
남편과 보러 갈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