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테네올림픽의 최종주자가 윈드서퍼라...
컨셉이 그리스가 해상강국이라 그런지....
1996년 미국(지명이 생각 안나네요)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남녀 모두 서포터라이트를 많이 받았습니다..
여자는 홍콩의 리레이산선수고 남자는 그리스의 니코스 카클라마나키스 두 선수다 국민적 영웅으로 존경을 받았습니다..
리레이산선수는 홍콩의 건국과 최후의 금메달선수로 영원히 기억되었고...
니코스는 그리스의 많은 금메달선수들 보다 바다를 평정한 예전의 해상왕국의 자손으로 이룩한 금메달이라 더욱더 값진 선물이였죠....
저도 오늘 아침의 재방송에서 예전의 친구가 점화주자로 나오기에 얼마나 기뻤든지....
니코스를 처음 만난것은 1993년 일본 가시와자끼 세계선수권에서 였는데....그때도 혼자서 시합다닌다고 좀 외로워 보이고 해서 고 권희범씨가 자주 불러서 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13살부터 윈드서핑을 했고 1992년 올림픽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그리스체육회와 협회의 지원으로 크레디트카드 하나만 달랑 들고는 혼자서 투어 시합을 다닌다고 .....얼마나 부럽던지...
그러던만....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이때가 처음 미스트랄 윈디자인이 올림픽에 등장한 시점이죠...
2001년 그리스 세계선수권에서도 당당히 우승해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0순위...
어제 방송에서 요트라고 아나운서가 자주 말을 해 좀.....윈드서퍼라고 한마디만 했으면...
요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넜다나....세계일주면 몰라....윈드서핑으로 지중해를 건넜다고 하면...
음, 좀 고생했구나.....사실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닌줄아는데...우리도 이런 이벤트가 필요함...
오늘 부터 올림픽의 윈드서핑경기가 시작됩니다...많은 분들의 관심과 힘찬 응원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성수야! 친구가 성화 주자로 나가면 응원차 니도 그리스로 가야 쓰지 않겠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