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애즈베리의 부흥
하박국 3:1-5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하박국 3 : 2)
애즈베리 대학교(Asbury University)는
미국 켄터키주 윌모어(Wilmore)라는
인구 6천 명의 작은 도시에 있는 학교입니다.
하루는 이 대학의 수요 채플에서 말씀을 마친 목사님이
“아직 주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 사람은
그 자리에서 계속 기도합시다”라고 권면했습니다.
학생회장을 비롯한 19명은 그 자리에서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모습을 본 다른 학생들도
앞다투어 예배당에 모여 기도를 시작했고,
이 소식이 점점 퍼져가며
수많은 인파가 몰려왔습니다.
인구 6천 명의 도시 위모아에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왔고 24시간 자리가 비지 않고
예배와 찬양,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2023년 2월 8일에 시작된 이 예배는
한 달이 넘게 계속됐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영적이지 않은 Z세대에서,
19명의 평신도가, 수요 예배의
기도 모임을 통해 일으킨 이 놀라운
부흥의 불씨는 ‘애즈베리 부흥’이라고 불리며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지금 세상에서도
평범한 성도들의 평범한 기도로
얼마든지 부흥이 시작될 수 있다는
당연하고 놀라운 부흥의 원리를
다시금 우리에게 일깨워주었습니다.
주님께 자신의 모든 걸 드릴 수 있는 사람,
주님의 사랑을 진실로 체험하기를 바라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통해서 지금 시대에도
얼마든지 초대 교회와 같이
뜨거운 부흥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자비와 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지금 우리 사회에도 다시 한번
뜨거운 부흥이 일어나게 해달라고
함께 모여 기도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저의 작은 순종이
부흥을 일으킬 불씨가 되게 하소서.
우리 교회에도 강력한 부흥이 일
어나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