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촌캉스’부터
오션뷰, 시티뷰 보다 더 핫하다는 ‘논밭뷰’까지
SNS 속 세련된 핫플레이스가 아닌
고즈넉한 농촌 라이프를 통해 힐링하는 것이
요즘 젊은 세대에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느리고 불편한 ‘농촌 라이프’가 트렌드?
이런 트렌드와 함께 농촌을 배경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그중 tvN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이 화제입니다.
20여 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한 1세대
전원일기 배우들의 농촌 생활을 담았기 때문인데요.
다른 농촌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tvn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의 매력은
대한민국 최장기 드라마였던
<전원일기> 배우들이 추억의 양촌리 마을에
다시 만나 농촌 체험을 즐긴다는 점에 있습니다.
<회장님네 사람들>과 같은 농촌 예능 프로그램
보고 있으면 '치열하고 각박한 도심에서 벗어나
탁 트인 시골에서 한 번쯤 살아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절로 떠오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느리고 불편한 시골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두려움 역시 동반되는 건 사실입니다.
이렇듯 완전한 시골정착이 두려우신 분들에겐
도시생활의 편리함은 그대로 누리면서
시골에서의 여유와 편안함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러스틱 라이프’도 하나의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0대 트렌드 중 하나, ‘러스틱 라이프’
‘러스틱 라이프’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22년10대 트렌드로 제시한 키워드 중 하나로
‘시골 특유의’라는 뜻의 러스틱(Rustic)과
‘생활’이란 뜻의 라이프(life)의 합성어입니다.
시골에 정착하는 귀농・귀촌과 달리
러스틱 라이프는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탁 트인 농촌에서 텃밭을 가꾸고,
건강한 먹거리로 요리해 먹으며
다시 도심 속에서 살아갈 에너지를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러스틱라이프는 특히 워라밸과 힐링을 중시하는
MZ 세대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화려한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영상보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에서 휴가를 보내는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가 더 높은 것만 보더라도
농촌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젊어지는 시골,
50대를 압도하는 30대 이하 귀촌 비율
이러한 농촌 라이프에 대한 니즈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0 농업・농촌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도시민 중 향후 귀농이나 귀촌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41.4%로 전년보다 6.8% 뛴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즉, 도시민의 10명 중 4명은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것이죠.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귀농・귀촌누리집(www.returnfarm.com)’의 방문자
또한 299만 명으로 전년 대비 44%가 증가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귀농・귀촌인 통계를 보았을 때
30대 이하의 청년층의 비율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 귀농・귀촌 인구 및 가구 현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농 인구는 515,434명으로
전년보다 4.2% 늘었고,
이 중 30대 이하 인구는 235,904명으로
전체의 45.8%를 차지했습니다.
청년층의 귀농・귀촌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농식품부도 해당 지역에서 직접 농촌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일자리 귀농・귀촌 교육 과정을 늘리는 등
지역밀착형 체험과 정보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살아보고 결정하자!
팍팍한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살기로 결심은 했는데
그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구요?
그렇다면,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는
각 지역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보세요!
대표적으로,
곡성에서는 ‘청춘작당’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100일 동안 농촌에서 생활하며
귀농 귀촌을 미리 체험하고 일자리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남도는 5일에서 50일까지 농촌을
미리 체험해보는 ‘전남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운영하며 귀농형, 귀촌형, 프로젝트 참여형으로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지역이 있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자세히 알아보세요!
👉🏻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이트 바로가기
5. 그렇다면 귀농 귀촌을 위한
성공 전략과 준비사항은?
귀농・귀촌 성공 전략과 준비사항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아래 8가지는 꼭 꼼꼼히 확인해보세요!
✔️ 귀농 귀촌 성공 전략
1. 배필을 찾듯 신중히 귀농지를 결정
고향이나 아는 귀농, 귀촌자가 있는 지역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한 지역을 정해 집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 지역의 부동산 정보지를 활용하거나
해당 지역 토박이 농사꾼을 만나
정보를 얻으면 좋습니다.
2. 가족의 사전 동의 및 협의
지역을 정했다면 1~2년 정도 가족과 함께
도시 생활을 병행하며 시골살이를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생활할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동의를 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3. 귀농 교육을 받고 원하는 정보 수집
귀농 후 정보를 모으기는 쉽지 않습니다.
귀농 준비를 하며 미리 인터넷이나 서적들을 이용해
정보를 모아 놓으면 소중한 재산이 됩니다.
4. 도시의 편안함을 잊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
의식주, 문화, 교육 등 농촌 생활의 불편함을 인정하고
적응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5. 농사로 돈 벌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은 금물
농업으로 성공한 사례는 농부 중 1~2%에 해당하는
특별한 경우입니다.
오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일을 익힌 후
투자해야 안전합니다.
6. 처음엔 땅을 빌려서 영농시작
처음엔 땅을 빌려서 농사를 시작해봅니다.
첫 해 농사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다음부터는 농지를 빌려주거나
땅을 저렴하게 판다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이웃과의 관계는 돈독히
귀농 귀촌을 왔지만, 마을 주민과의 갈등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거나 도시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웃과 화합하며 관계를 돈독히 쌓아가야 합니다.
8. 소득이 되는 소일거리 (각종 일자리 사업 참여 등)
농촌 생활은 소일거리가 없으면 무료해지기 쉽습니다.
건강도 챙기면서 생활에 보탬이 되는 일거리가 있으면
적응도 쉽고 이웃과도 빨리 융화될 수 있습니다.
✔️ 귀농 준비 사항
1. 충분한 시간을 두고 차분하게 준비
생산기술, 경영역량, 판로개척 등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차분하게 준비해야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습니다.
2. 작게 시작하고 내실 있게 진행
처음부터 많은 시설을 갖추고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작게 시작하면 위험도 적고 실패하더라도
쉽게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3. 마을 일은 적극적으로
마을 행사나 모임에 반드시 참여하고
마을 일에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4. 도와 줄 사람을 확보 (인적 네트워크 구축)
귀농인에게는 무엇보다 정보가 중요합니다.
영농활동과 관련한 전문 분야의 사람들과
적극적인 인간관계 형성은
성공적인 영농 정착의 필수요건입니다.
5. 시장을 먼저 생각 (판매망 사전 확보)
영농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 어디에 어떻게 팔 수 있을지
마케팅전략을 수립 후 작목을 선택합니다.
큰 결심을 하고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일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지역에 무작정 내려갈 수는 없겠죠?
공부와 계획 없이 무작정 귀농・귀촌을 결정한다면,
느리고 불편한 것이 더 이상
‘낭만’이 아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살고 싶은 지역, 관심 있는 지역이 있다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꼼꼼히 찾아보고 직접 그 지역에 들어가
농촌 체험을 해보며 시골 라이프에 차근차근
물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토지투자동호회밴드
(카페회원님들은 같이이용하시면됩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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