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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충성된 권고 (잠2-137)
2024년 7월5일 (금요일)
찬양 :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본문 : 잠27:7-9절
☞ https://youtu.be/j3FwNdb8EUM?si=8ztYOfp6vDGHArV9
어제 목회사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독교 세계관 교육과 이어진 양육의 시간까지 섬길 수 있음에 행복했다. 특히 멀리서 달려오신 최태연 교수님의 소중한 강의를 통해 우리가 강박적으로 가지고 있던 목회자로서의 태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어 감사했다. 주님 헌신하신 교수님을 축복하소서. 그 앞길을 인도하소서.
이어서 작은교회를 심방해 목사님의 삶과 목회의 여정을 들으며 눈물이 계속 나서 중단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눈물이 계속 나왔다. 핍박하는 남편을 구원하기 위해 23년을 인내로 걸으신 발자국은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없다. 하루 7시간을 기도하며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버텨내어 이제 완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우신 목사님의 모습에 아내와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이런 하나님이 부르신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발자국을 만날 수 있는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런 하나님이 하신 일을 듣는 행복을 누리며 사는 축복을 누가 누릴 수 있으랴 ~
오늘은 김성일 목사님고 함께하는 <창세기로 본 창조원리>가 이제 5주간의 과정을 오늘로 마지막 강의를 맞이한다. 다음주 전도강의로 2024년 전반기 금요세미나를 마치게 된다. 오늘도 자비량으로 헌신하실 김성일 목사님께 진심의 감사와 존경과 사랑을 보낸다. 소망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오늘도 목사님을 성령께서 기름부어 주사 놀라운 은혜와 감동의 자리가 되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잠27:7-9절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같이 아름다우니라’
오늘 본문은 세 가지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나는 배부른 자와 주린 자의 차이를 말하고, 두 번째는 고향을 떠난 자의 외로움과 불안을 표현하고 있고, 마지막 세 번째는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말한다.
인생에서 친구의 충성된 권고를 들을 수 있는 축복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친구가 있음이 축복이고, 그 속에서 친구가 우정으로 전해주는 축복의 말이 있다는 것은 더없는 축복이다. 아름다운 향기와 기름으로 분위기를 행복하게 하듯 친구의 이런 권고가 아름답다고 솔로몬은 말씀한다.
오늘은 이 말씀을 중심으로 본문이 이해된다. 친구의 우정어린 권고가 아름답고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지만, 그러나 배부른 자에게는 그런 친구의 권고가 들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실로 자신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축복이 배부른 자에게는 들려지지 않으니 얼마나 안타까운가?
그 아름다운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축복으로 들려지지 않고, 듣기 싫은 소리가 되어 그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처럼 만나지 않고 홀로 지내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솔로몬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다고 한다. 자기 둥지가 없이 떠도는 새처럼 기댈 곳도 없고, 쉴 곳도 없이 살아야 하는 비참함이다.
그래서 성경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오늘이란 시간 심령이 가난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고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아름답게 들려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어제저녁 심방을 마치고 종로3가에서 1년 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다양한 직종에서 나름 자신들의 자리를 잡고 있는 친구들 이젠 건강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자녀들의 결혼이 이슈가 되었다.
그렇게 2시간여의 시간을 마치고 헤어지면서 한 친구가 내게 충성된 권고로 너무 바쁘게 무리하지 말라고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다. 내가 이루어야 할 사명에 대해, 내 입장을 말하기에는 친구가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니 다 말할 수 없고 짧게 그리 무리하지 않는다고 소중한 마무리를 하고 있다는 투로 헤어지면서 이야기를 마쳤다.
그리고 오늘 아침 주님은 이 말씀으로 나의 마음을 두드리신다.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아름답다고 말이다. 조바심을 버리고 조금 더 여유롭게 행복하게 걸어가라고 말이다.
어제 최태연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서도, 친구의 충성된 조언을 통해서도 같은 메시지를 주셨다. 나는 그렇게 바쁘게 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은가 보다.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분명 있다는 것이다. 오늘 주신 말씀의 청진기로 나를 다시 진단하며 후반전 사역에 사역과 쉼의 자리를 재배치하며 행복하게 주님을 따르기로 다짐해 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급함과 교만과 선입관을 버리는 것이다. 겸손히 있는 그대로 들을 수 있고, 그것을 음미하며 되새김을 가질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지는 것이다.
우선 오늘 가난한 자의 심정으로 친구가 들려준 충성된 권고를 깊이 음미하며 생각해 보자. 그리고 오늘 만남의 자리에서 들려지는 소리를 소중하게 듣는 날 되자. 그리하여 나를 행복하게 하는 기름과 향이 되도록 하자. 이 소중한 축복을 놓치지 않도록 가난한 마음으로 듣고 받을 수 있는 자 되자. 절대 둥지 없이 떠도는 새처럼 살지는 말자. 충성된 권고를 하는 친구들이 있는 그런 삶이 되고 나도 그렇게 충성된 권고를 해주는 멋진 친구로 살아가는 자가 되자.
주님, 이 하루 이 종에게 가난한 마음을 주소서. 겸손히 상대의 소중한 축복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여유로움을 허락하소서. 내가 가진 선입관을 내려놓고 진실로 소중한 친구들을 소중히 받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그리고 그런 친구로 소중하게 충성된 권고를 줄 수 있는 자도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