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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쿄는 이제 그만, 이제는 한국탁구 부흥을 생각할때
https://sports.v.daum.net/v/20210806162503745?fbclid=IwAR1-9y3KQyRfU4CAAChHYhKy7cYPdbhQXKjpl_zx4UBL3FH7sGC6V4Bdug8
[YTN]
'뒷걸음질' 남자탁구, 예견된 참사
https://m.ytn.co.kr/news_view.php?key=202108070442454016&s_mcd=0107
어제로 도쿄올림픽 탁구경기가 끝났다.
하룻밤 자고 나니 벌써 여러 매체에서 관련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
위 두 기사의 내용을 살펴보니 한 매체는 협회장의 아쉬운 마음과 새로운 각오를 전한다.
다른 매체는 "뒷걸음질, 남자탁구 예견된 참사"라는 타이틀을 앞세우며 현 탁구협회의 전시 행정과 도쿄올림픽대표선수 선발 과정의 문제점 등을 꼬집었다.
우리 탁구인 분들의 생각도 위 기사내용들처럼 이 번 도쿄올림픽 탁구경기의 결과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듯하다.
하지만 하나의 통일된 생각도 있지 않을까 한다.
바로 이 번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여 분전한 남녀대표 선수단에 보내는 끊임없는 성원과 격려의 마음은 한결 같지 않을까 한다.
사실 열악한 자원의 한국탁구 현실에서 도쿄올림픽탁구 여자단체전 세계8강 그리고 남자단체전 세계4강의 성적은 우리 남녀 대표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이며 이는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쿄올림픽 탁구경기 중계방송의 한 해설자의 말을 빌리면 중국의 등록된 탁구선수는 3천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우리나라의 등록된 탁구선수는 1500명도 채 안된다고 한다.
비교자체가 어려운 수치다.
◎ 이와 같이 중국탁구와는 인적 물적 자원을 비교하면 중과부적이요,
◎ 오랜 기간 동안 사회 체육을 활성화 시킨 독일탁구와는 시스템적으로 열세다,
◎ 일본탁구는 탁구인의 열정이 아주 높아 열정 면에서는 우리와는 비교 자체가 어렵다.
이러한 열악한 탁구환경에서 고군분투한 우리 탁구선수들이 나는 무한히 자랑스럽다.
현실을 직시하고 과거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미래를 설계하면,
우리 한국탁구는 점차 발전되어 가지 않을까 한다.
◎ 한국탁구의 저변확대를 통하여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 한국탁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여,
◎ 우리 탁구인의 열정을 고취시키면,
한국탁구가 세계왕좌를 차지하는 것이 그리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유승민 협회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을 겨냥하여 삼년대계의 한국탁구의 미래를 계획한다고 하니 그 기대가 크다.
또한 위 스포츠조선 기사에 의하면 협회장은 각 국제 대회 때마다 각 대회의 특성을 살려서 그때그때 무한경쟁 방식으로 대표선수를 구성하겠다고 하니,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바이다.
내 나름 평소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다음과 같이 밝히니 참조하여 보다 건실한 한국탁구 부흥방안이 마련되어 실현되었으면 한다.
그 기간은 3년으로 국한하지 말고 10년 이상의 계획을 수립하여 꾸준히 시행했으면 좋겠다.
1. 중과부적의 인적자원 극복
한국탁구의 선수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서는 선수층의 외연 확장이 이루어 져야 한다.
하지만 현재 학교체육정책이 급변하고 있으면 정부정책이 공부하는 선수를 지향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학교탁구팀 육성에만 치중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전 국민 체육 1인1기 정책에 발맞추어 전국 초•중•고 학교에 방과후탁구교실 및 탁구클럽활동 과목을 개설하기 위한 방안으로 "탁구묘목가꾸기" 사업을 전개하였으면 한다.
협회와 탁구인이 합심하면 탁구묘목가꾸기 사업이 그리 멀고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좋은 방안을 수렴하여 잘 기획하고 시행하면 어린 탁구묘목들이 자라서 큰 탁구숲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두 번째는 탁구장 즉 클럽의 활성화다.
현재의 성인 위주의 탁구장을 태권도와 같이 학생위주의 체육공간으로 변환하면 탁구장도 경제적으로 안정을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전문성을 갖추어 탁구아카데미로 승화되어 전문 탁구선수 육성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다.
탁구묘목가꾸기 사업으로 학생 탁구자원의 외연확장으로 학생위주의 탁구클럽 탄생도 그리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탁구클럽이 많이 활성화되면 우수한 국내외 코치진과 시스템을 갖춘 탁구아카데미의 출현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학교탁구팀에 의하여서만 전문선수가 육성되는 단일 구조에서 탈피하여,
방과후탁구와 탁구클럽활동에서 특출한 탁구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은 "탁구장/탁구클럽/탁구아카데미"를 통하여 육성되는 탁구등용문의 다변화가 모색되어야 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로,
위와 같이 클럽 및 방과후탁구 등으로 육성되는 선수들이 각종 전문선수탁구대회의 개인전 및 단체전에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협회규정도 마련되어야 하겠다.
또한 학교탁구팀 선수로만 구성되어 있는 초•중고탁구협회를 가칭 "호프스•카데트•주니어" 연맹으로 전환하여 클럽과 클럽선수들도 연맹에 가입하여 연맹주최 시합도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아야 하겠다.
이외에도 탁구저변 확대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시행하여 날로 감소하는 선수자원을 증가추세로 전환시켜야 탁구선수자원의 중과부적을 극복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2. 한국탁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성
독일탁구 시스템을 잘 연구하고 참조하여 한국탁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 1.에서 언급했듯이 학생들을 위한 클럽활동의 활성화도 한국탁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성하는 일부분이라 하겠다.
대학동아리팀 및 일반인 클럽활동도 체계적인 모습을 갖추어야 하며 각종 생체대회도 활성화하는 방안도 강구하여야 하겠다.
이의 선행 작업으로 정확하고 합리적인 부수체계 확립이 요구된다.
두 번째는 현재의 탁구디비전리그를 탁구현실에 부합되게 대폭 개선하여야 하겠다.
상부기관의 지침이라는 핑계 그리고 예산타령만 하지 말고,
디비전리그의 주요 취지중의 하나인 "클럽선수들이 전문선수로 육성되는 등용문의 역활"을 다하려면 탁구디비전리그는 필히 개인전이 추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렇듯 그 명분과 이유가 충분한데도 디비전리그사업 담당자를 설득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2024년 부산세계선수권대회를 다시 유치하겠다고 나설 수 있는가?
협회가 겉치레가 화려한 일에만 매달리고 궂은일은 꺼려한다는 오해가 야기 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이 번 기회에 협회는 "탁구인의 탁구인에의한 탁구인을 위한" 탁구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을 전 탁구인에게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글의 흐름이 약간은 삼천포로 빠지는 것 같은데,
요지는 다양한 등급의 탁구디비전리그를 하루빨리 정착시키어 탁구클럽을 한층 더 활성화 시키자는 얘기다.
독일과 같이 클럽탁구가 활성화되면 학교탁구팀 즉 “엘리트탁구 위주”의 한국탁구 패러다임이
자연스럽게 “탁구클럽 위주“의 패러다임으로 대 변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 탁구열정의 고취
위 1,2의 안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탁구인의 탁구열정은 자연히 고취되리라 생각한다.
협회는 보는 탁구경기에서 함께 참여하는 탁구대회를 적극 활성화하여 전문선수와 동호인탁구인들이 함께 즐탁하여 탁구인의 탁구열정을 고취시켰으면 한다.
또한 각종 탁구단체, 지자체 및 용품사에서 주최하는 대회도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활성화 하는 것이 탁구열기의 조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각 선수와 팀의 팬클럽 활성화 대책도 마련하고 팬클럽끼리의 탁구대회도 마련하면 뜨거운 탁구열기의 바람이 불어 닥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러한 탁구열기가 기반이 되고 축적이 되면 자연히 한국탁구프로리그의 탄생도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외에도 탁구열기를 고취시키는 방안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이 탁구행정의 투명성이다.
대표선수 선발에 있어 나의 선수가 어떤 불이익을 당한다고 생각하면,
살아나는 탁구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가 아니겠는가?
협회장이 앞으로 국가대표선발은 국제대회별로 각각 무한 경쟁으로 선발하겠다고 하니 그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탁구예산의 투명한 집행이다.
내가 낸 세금이 누수가 되며 합리적으로 집행이 안 된다는 의구심이 생긴다면 어떻게 탁구열정이 생길 수 있겠는가?
탁구예산의 합리적인 수립과 투명한 집행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다.
부산세탁이 무산되어 협회 기금에 많은 결손이 발생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는 하나 결손내역은 소상히 밝혀야 되지 않겠는가?
더군다나 2024년 부산세탁유치를 다시 추진한다고 하니 지난 부산세탁대회의 회계와 기획안을 꼼꼼히 살펴서 다시는 큰 피해를 보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되겠다.
작년 탁구디비전리그도 코로나19로 중도에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은데 거금의 예산이 낭비되지는 않았는지 세심히 살펴보아야지 금년의 예산집행과 내년의 예산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2019년/2020년 정기회계보고서를 대탁홈피에 공지하여 그 투명성을 자랑하여야 할 것이다.
작년에 대탁예하 중고연맹이 회계보고를 연맹홈피에 공지하지 않았다고 대탁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은 사실이 있다.
협회도 협회규정에따라 2019년/2020년 회계보고를 공개하여 협회의 투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여야 하겠다.
위 1,2.3 방안 외에도 더 좋은 방안과 구상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이러한 여러 방안들을 수렴하고 입안하며 예산도 확보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 같은 조직을 구성하여야 하겠다.
협회는 전시행정적인 조직을 멀리하고 해당전문가와 덕망 있고 신뢰받는 탁구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한국탁구의 부흥에 박차를 가하여야 하겠다.
그 기간도 3년 후 파리올림픽까지 국한하지 아니하고 최소 10년 이상의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갔으면 한다.
이러한 계획이 수립되고 추진되면 언젠가는 우리나라 탁구도 다시 세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굳게 믿는다.
다시 한 번 이 번 도쿄올림픽에서 선전하고 몸과 마음고생이 많았던 한국남녀선수단의 노고에 끊임없는 성원과 격려를 전합니다.
한국탁구 파이팅!
감사합니다.
이 옥 규/탁구인
첫댓글 예견된 참사 ?
한국탁구 뽜이띵 !!!!!!!!!!!!!!!!!!!!!!
이옥규대표님의 탁구사랑과 애정이 묻어나는 글이자 많은 탁구인들의 목소리를 잘 담은 글이네요 이 글은 복사해 가겠습니다~^^
복사까지 해가신다니 고맙습니다.
제 의견에 관심을 갖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초중고등학교 교육과 연계된 탁구교실 등 생각해보면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겁니다. 초중등학교 때부터 탁구를 교육의 일부로 흡수, 체계화하지 않으면 탁구의 저변확대는 말뿐인 공염불에 그치고 말 겁니다.
숙고해보면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닌데, 아예 시도조차 안하거나 알아도 능력밖이라고 생각해서 포기해버린다면 한국탁구는 완전히 쇠락의 길로 접어들 겁니다.
당장은 대탁 관계자들부터 협회를 투명하게 운영해야하고 선발전 또한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치러야합니다. 그래야 탁구 후기지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해볼 수있는 등용문이 될테니까요.
예 옳으신 말씀입니다.
어릴때 한 번 탁구를 접하면 언젠가는 또 탁구를 치게되더라고요.
예전에 보니 협회장이 지자체장들도 많이 만나고 다니더라고요.
시도 교육감들도 만나서 사정 얘기하고 협조 구하고 예산 확보하여 학교에 탁구대 등 용품지원하면 탁구관련 교과목 개설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덤으로 탁구지도자분들 일자리 창출도 되고요.
요즘 애들은 운동안합니다.
왜냐
운동보다는 컴퓨터 게임이 더 재미가 있으니까요.
저변 확대요.
그게 쉬울까요.
엘리트냐,
생활탁구냐,
정말 중요하조.
엘리트는 엘리트의 길을 가게 해야 하고,
생활탁구는 생활탁구의 길을 가야 합니다.
저변확대의 제1은
탁구가 재밌는 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센티브를 줘야 합니다.
방법은 연구해야겠조.
함 생각해보세요.
역시 게보코리아 이옥규사장님께서는 한국 탁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같은 취미를 가진 생체 탁구인으로서 정말로 감사드리오며 존경을 표합니다.
이렇게 사장님 같이 탁구에 관심과 애정과 전문성이 뛰어난 탁구인이 많이 배출되어서
부디 한국 탁구의 미래를 책임져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저도 한국 탁구의 미래를 위해 한마디 보태 봅니다.
제가 그전부터 누차 강조했듯이 일본은 그전부터 미래를 위해 차근 차근 준비해 왔습니다.
꿈나무 육성과 탁구 저변 확대와 더불어 많은 대회 유치와 유능한 코치진을 영입해서
불철주야 밤낮없이 열심히 준비해 왔던 것입니다.
그 성과(결과)가 몇 년 전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있고 최근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으며
이제는 중국과 거의 대등한 경지에 까지 오르게 된 것입니다.
그 본보기가 남자의 하리모토와 여자의 이토미마 등과 같은 오늘날의 대 스타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를 본받아 당장 앞에 목 매지 말고 메래를 위해 지금부터 차근 차근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정다운 항상 격려해주시고 성원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장기적인 투자, 유능한 외국 코치진 영입, 우리선수들의 해외리그 적극 파견 등이 이루어져야 겠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추진하면 한국탁구가 부흥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걍 한국 여탁은 성적은 포기하셔야죠 쌉 노인기 스포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