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도갤
출처자료 : https://www.bok.or.kr/portal/cmmn/file/fileDown.do?menuNo=200433&atchFileId=FILE_000000000042460&fileSn=1
수도권-비수도권간 임금/고용률/성장률 격차가 커지고 있다
2015년 이후 수도권-비수도권간 임금/고용률/성장률 격차가 커지면서 지방청년 유출도 심화됨.
2010년대 초까지는 도시화가 둔화되고 비수도권 산업도 호조를 보였으나, 이후 수도권의 지식서비스 및 IT 산업 급성장과 함께 집적경제가 발현되면서 수도권 집중이 심화된 것으로 추측됨.
실제로 이 시기 수도권 온라인 쇼핑업체들이 전국 유통망을 장악하며 지방의 점포소매업 매출과 고용이 크게 감소함
지방청년들은 문화/의료서비스 때문에 수도권으로 이주한다
문화와 의료로 인해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비중이 유의미하게 높으며, 2015년 이후 더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지방과 수도권간 문화/의료 격차가 심해짐에 따라 수도권 이주요인이 문화/의료 때문인 비율도 급증하는 추세.
이는 지방대도시가 의료/문화에서 제역할을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거비용은 의외로 수도권 이동 요인과 관계가 적으며
오히려 비용보다 받는 혜택이 크다고 느낀다
전세 가격은 예상과 달리 이동량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재산세 부담이 전입에 따른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인구유입과 양(+)의 관계임.
이는 수도권이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혜택에 비해 개인이 지불하는 가격인 지방세가 더 저렴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즉 내는 세금보다 받는 혜택이 크다는 뜻.
종합하면 비수도권 청년층의 이동 결정에 전세가격과 재산세는 중요한 비용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광역시 대비 도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 이주율이 훨씬 높다
제조업이 아닌 직종을 원할수록, 학점이 높을수록, 이직열망이 강할수록, 도 지역에 거주할수록 수도권 이주율이 높다.
도 지역 고등학생이 수도권 대학교로 진학할 확률은 광역시 학생에 비해 69% 높으며 2015년 이후 그 격차가 76%로 더 커졌다.
또한 도지역 대학교 졸업생은 광역시 대졸자에 비해 수도권 이동 확률이 164%나 높았다.
이는 대도시에 비해 도지역에서는 청년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가 그만큼 더 힘들다는 점을 반증한다
2015년을 기점으로 지방대도시의 경쟁력이 악화되었다.
지방소멸론이 나온 것도 이 때문.
2015년부터 지방 대도시 권역의 인구가 급감하고 위에서 보듯 많은 긍정적 지표들이 부정적인 추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식기반산업의 등장으로 세계 인구 트렌드는 교외화에서 도시 집적화로 전환되는 추세인데
한국도 이에 따라 수도권 집중은 강해지나 지방대도시 인구는 오히려 감소하는 역행을 보이고 있다
지방대도시가 도시로써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
주요 지방 대도시의 문화/의료/고용/임금 등은 서울에 비해 그 격차가 상당히 심하며
실제로 지방권역 청년들이 과거처럼 지방대도시로 이주하지 않고 수도권으로 바로 유출되고 있다. 이는 지방대도시가 더이상 권역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이 아님을 시사한다.
광역시들 거주자들 하는 하는 말이 살기 좋다지
뭔가 할 게 많고 즐길 거리가 많다가 아님
거주의 편안함만큼 문화혜택 같은 게 못 따라오는 게 그런 말들에서부터 드러나는 듯
그리고 그 이전에 수도권으로 지속적으로 빨아들이는 대규모 신규 일자리들도 그렇고
신규 일자리를 대규모로 못 만드는 이상 지방은 망하는 거 최대한 지체시키는 게 한계임 그나마 그것도 공공기관 뿌린 거로 어떻게 해보지만 이제 뿌릴 것도 다 떨어져가는 게 현실이지
대전에서 일때매 상경한 입장으로써 뻘소리하자면..
지방의 많은 사람들이 서울을 뭔 환상때매 가는거라고 말하는 사람이 요샌 줄은듯한 느낌
진짜 주변에 지방에서 올라온사람들보면 하나같이 다 직업 직장 일때매 왔음
첫댓글 지방사는데 일자리도 공감하고 특히 교통..수도권은 다음버스간격이 짧지만 지방은 몇시간임..ㅜ
일자리없고 임금도 적고 그래서 서울상경한지 7년째
연봉2배주니까~
굳이 연봉 아니더라도 지방에서는
단 한번도 식대지원 없었는데 서울 여기서는 식대지원 받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