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라 쫌 되겠지하고 나섰는데
첫 콜을 시흥 매화동서 광명을 15에 잡고 나섰습니다.
광명 하안동이라고 하길래 하안 주공 근처인줄 알았는데 소하동옆 독산동..ㅜ.ㅜ;;
18 받고, 사흥사거리로 나와 원당을 25에 갔습니다.
고양시청 바로 앞에서 종료하고 죽치는데,,,
자동으로 백운역이 25에 잡히더군요.
빨리가면 막차타고 빠져 나올수 있다 싶어 손을 싣고 외곽으로 올려 경인 부평으로 백운역에 도착했는데,,,
이노무 손이 깨워도 인나지는 않고 완전 비몽사몽간이라 거의 10여분이 흘렀습니다.
어찌 어찌해서 깨어나 대리비를 준다고 지갑을 열어보니 딸랑 만원,
편의점 가서 찾아 온다고 나가서는 20분이 지나도 오지 않더군요.
(ㅆㅂ 오늘 완전히 물렸구나. 이 물좋은 피크 타임에 이 무신 고생인가 싶더군요, 인천은 잘 안들어 오는데 자동배차라 무심결에 들어와 ....)
열이 받혀 근처 편의점을 다 돌아 다녀도 콧배기도 안보입니다.
이미 40여 분은 훌쩍 지나갔고 막차는 떠났고...
콜은 커녕 탈출자체도 깝깝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형편으로 되갑니다.
다시 근처를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 한구석서 비틀비틀 하면서 서있는걸 발견하고 차로 데려왔는데 이런 아직까지 돈을 안 찾은 겁니다.
열이 받혀 돈이고 뭐고 다 필요없으니 키주고 간다니까 자기네 집이 산곡동인데 이 근처인데 가자고 합니다.
말로는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돈이나 주면서 그러면 모를까...
그런데 손의 와이프한테 전화가 오네요.
여기가 백운역 고가 밑이라고 하니 부평역서 택시를 타고 온답니다.
도착후 1시간이 훨 지났습니다. 와이프도 회사 회식으로 술을 먹어 운전불가..
대기료 포함 4만원을 받았습니다.
톨비 2800에 거의 1시간 넘게 이고생 했으니 25이지만 15더 받는다고 큰 바가지는 아니라는 생각이였습니다.
겨우 12더 받은 거죠. 산곡동 집에 내려주고 동암역으로 택시로 와서 중동 콜 하나잡고 빠져나왔습니다.
한번 꼬이기 시작하면 계속 안되는 징크스가 있는지..
집이 신천리라 비도오고 일 할 맘도 안생기고 해서 시민회관 근처서 중동 먹자 골목 - 신천리를 잡고 택시를 타고 갔는데 이런 캔슬!!!
스팀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부천역까지 택시타고 셔틀타면 집 앞에 가는데...
중동 먹자 골목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콜을 보는데 저 멀리 신흥시장 사거리서 신천리...
택시 잽싸게 타고 운행후 손을 내려주고 신천연합 병원 방향으로 걸어 오는데 비는 줄줄줄...
(그나마 역곡 들려와 택시비는 반까이 했지만...ㅜ,ㅜ;;)
인천만 들어가면 이상하게 꼬이는 징크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수원과 인천은 진짜 안되는 지역입니다.
수원 오목천동, 화성 동탄,, 인천 연희동, 오류동 검단지구,철마산 밑의 산곡동,,,
만수동도 대공원 옆의 산골짜기에 있는 아파트...
여기가서 잡고 나온적이 없습니다.
(특히 오류동,,, 여긴 진짜 지옥도를 방불케하는 살벌한 곳이더군요.)
수원과 인천은 기피지역 일호,,
금요일 비까지 내리고 개죽쑨 날이였씀돠. ㅡ.ㅡ;;
첫댓글 저하구 똑 같군요 저두 분당에서 인천, 부천 4만원 이하 안들어갑니다.
님 인천오지만 골라 들어 오시네여 인천서 신천리 대야동 은행동 오더 넘 많아 미치것는디 오더 잡혔다 하면 하중동 하상동 연성동 포동 신천리 대야동 은행동 ㅋㅋ 신천리 가면 죄 인천콜이라 좋던데여 님도 드래곤 있음 인천을 좋아하게되거임
인디언님 어쩌면 저와 정 반대로 겪고 계시네요.ㅋㅋ 전 시흥 기사라 시흥 어디던 다 좋던데요.
개털 다젖고 고생하셨습니다 .................... 그런데 개털은 젖으면 어케 말리시나 ..............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항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