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 어느 날
은행나무를 흔드는 바람소리가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입니다
비에 쓰러졌던 꽃나무들이 열심히 일어서며 살아갈 궁리를 합니다
흙의 향기 피어오르는 따뜻한 밭에서는 감자가 익어가는 소리
엄마는 부엌에서 간장을 달이시고 나는 쓰린 눈을 비비며 파를 다듬습니다
비 온 뒤의 햇살이 찾아 준 밝은 웃음을 나누고 싶어 아아 아아 감탄사만 되풀이해도 행복합니다
마음이여 일어서라 꽃처럼 일어서라 기도처럼 외워보는 비 온 뒤의 고마운 날
나의 삶도 이젠 피아노소리 가득한 음악으로 일어서네요
시집 <기쁨이 열리는 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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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즐감합니다..
목욜 좋은아침입니다..
감사드리며 새날인 오늘을 기쁘게 맞습니다.
오늘이 세계 넬슨 만델라의 날입니다..
장맛비가 계속됩니다.
늘 건강관리 잘 하시고, 기쁨과 감사로
행복이 가득한 멋진하루 되세요.,.~^^
하루종일 비가 내리네요.
덕분에 큰 더위는 잠시 잊었습니다.
등산후 걸어오던 길도
시내버스를 이용했네요.
건강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신나는 우중의
기쁨을 함께하세요~!
감사합니다.
이해인 수념님의 아름다운 글에
잠시 명상 합니다.
고운글 올려 주심에 이 또한
감사 함 입니다..
행복 넘치는 즐거운 목욜 보내 십시요.
고운 발길에
고마움 넘치는
댓글까지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장마에 건강조심하시고
즐거운 일만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수고하신 덕분에 비 온 뒤 어느 날
좋은 글 잘 보구 갑니다.
비로 인해 습하고 더운 탓에 불쾌지수가 높지만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장마에 건강조심하시고
즐거운 일만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더 많이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