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 내년 3월까지 엔달러 예상환율 달러당 91.84엔

[바우어]

일본은행이 최근 발표한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 의하면, 일본 전체 기업들의 올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의 엔달러 예상환율을 91.84엔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조사치인 94.58엔에 비하면 일본 기업들은 엔화 강세가 한층 더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은 달러당 93.08엔, 석유정제업 89.87엔, 철강업 91.69엔, 기계업 92.02엔, 전기기계업 91.17엔, 조선중공업 92.59엔, 자동차제조업 89.75엔, 정밀기계 91.92엔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은 전산업 평균예상환율인 91.84엔보다 약간 더 엔화 강세인 91.16엔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언론은 엔화 환율이 달러당 85-90엔대로 떨어지게 되면 기업들의 수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