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캡쳐
재미교포 신은미씨가 북한을 ‘인권과 복지가 넘치는 지상천국’인 것처럼 찬양했다고 국민들로부터 비난받는 가운데, 재미교포 작가 수키 킴씨는 7일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하여 “북한은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곳(the most horrific place)”이라는 비판을 했다고 동아닷컴이 8일 전했다. 2011년 7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6개월 동안 북한 평양과학기술대에서 영어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수키 킴씨는 “북한은 ‘위대한 지도자’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보이는 철저한 개인숭배 사회다. 이는 종교와도 같아서, 모든 북한 사람들은 지도자의 배지를 착용한다. 심지어 공휴일도 지도자와 관련된 휴일”이라며 북한을 비판했다고 동아닷컴은 전했다.
북한의 김일성 일족 숭배에 대해 “모든 책과 기사, 텔레비전, 노래는 물론이고 모든 건물에도 위대한 지도자의 구호가 등장한다. 북한의 개인숭배는 3대에 걸쳐 영향력을 미칠 정도로 막강하다”고 설명한 수키 킴씨는 ‘외부 세계에 대한 북한 대학생들의 인식’에 대해 “학생 대부분이 외부 세계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다. 만약 그들 중에 아는 사람이 있었더라도 말하기를 두려워했을 것이다. 우리가 나눈 대화, 심지어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한 얘기도 누군가가 당국에 보고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했다고 동아닷컴은 전했다. 철저한 언론통제와 감시감독으로 개인의 자유가 완전히 사라진 전체주의사회의 표본을 북한사회가 보여준다는 수키 킴의 증언이다.
“북한에는 오랜 시간 동안 매우 잔인한 군사 독재가 있었다. 인터넷도 없고, 모든 통신은 도청이 된다. 이 작은 나라 안에서 여행하는 것조차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수키 킴은 “완전한, 완전한 정보의 부족은 놀라울 정도다. 모든 게 어그러진 사회였다. 2011년, 평양 과기대에서, 대다수가 컴퓨터를 전공하는 데도, 인터넷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는 말을 했다고 동아닷컴은 전했다. ‘북한의 변화 가능성’을 묻는 앵커의 질문에 수키 김씨는 “북한 사람들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들은 허가 없이는 옆 마을을 여행할 수 없고, 인터넷도 할 수 없다. 북한 체제의 변화는 나머지 세상에 사는 우리한테 달려 있다”는 주장을 했다고 동아닷컴은 전했다.
(하략)
전문 URL: http://allinkorea.net/sub_read.html?uid=31013§ion=section5§ion2=
첫댓글 올려주신 소중한 말씀 이미지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