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당일 바로!” 쯔양 협박한 ‘사이버렉카’ 유튜버들 수사에 착수한 검찰 : ‘이것’에 대해 본격적으로 들여다본다

[qpwoei76541]

“접수당일 바로!” 쯔양 협박한 ‘사이버렉카’ 유튜버들 수사에 착수한 검찰 : ‘이것’에 대해 본격적으로 들여다본다

“접수당일 바로!” 쯔양 협박한 ‘사이버렉카’ 유튜버들 수사에 착수한 검찰 : ‘이것’에 대해 본격적으로 들여다본다© 제공: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사진(왼), 유튜버 쯔양과 구제역, 카라큘라(오). ⓒ뉴스1, 쯔양, 구제역, 카라큘라 유튜브 채널 

검찰이 구독자 102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27·박정원)의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의혹을 받는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쯔양을 협박하거나 협박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는 유튜버들에 대한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에 배당했다. 

이날 한 시민이 쯔양을 협박하거나 협박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 등에 대해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는데, 검찰은 접수 당일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검찰은 이들이 쯔양으로부터 수억 원을 뜯어낼 계획을 세웠는지, 실제 돈을 챙겼는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전날 렉카 연합에 소속된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 등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녹취록에는 이들이 쯔양을 협박해 거액을 갈취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접수당일 바로!” 쯔양 협박한 ‘사이버렉카’ 유튜버들 수사에 착수한 검찰 : ‘이것’에 대해 본격적으로 들여다본다© 제공: 허핑턴포스트코리아

4년간 착취 및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밝히고 있는 유튜버 쯔양. ⓒ쯔양 유튜브 채널 

다만 구제역과 카라큘라는 각각 ‘하늘’과 ‘두 아들’까지 걸고 해당 의혹을 부인하는 상황. 구독자 18만 명을 보유한 구제역은 “하늘에 맹세코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으며 쯔양님의 곁에서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며 “부끄러운 돈 받지 않았고 부끄러운 행동 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내뱉었다. 

구독자 125만 명을 보유한 카라큘라는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며 “지금껏 유튜버로 살며 유일한 삶의 자부심으로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반박 자료와 해명 영상을 빠르게 만들어 올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쯔양은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영상을 공개한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4년간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게 폭행 및 착취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소속사를 만들어 쯔양에게 불공정 계약을 맺게 했고, 이로 인한 피해 금액은 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쯔양 측 변호인은 상습폭행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했으나, 수사 중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며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접수당일 바로!” 쯔양 협박한 ‘사이버렉카’ 유튜버들 수사에 착수한 검찰 : ‘이것’에 대해 본격적으로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