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서를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느헤미야는 술관원장으로 당시 고급 공무원이었습니다. 넉넉하게 잘 먹고, 살 수 있었는데요. 성전 재건을 하는 동안, 나라의 녹을 12년 동안 받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이 굶주리고, 빚을 지고, 자녀들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신만 호의호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반대하는 자들도 있었지만, 성전 재건을 묵묵히 감당하였습니다.
이 시대에 느헤미야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여전히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1. 느헤미야는 어떤 책과 관련이 있을까요?
사무엘서, 열왕기, 그리고 역대서는 한 권의 책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한 책이었습니다.
1448년 불가타역이 에스라와 느헤미야를 두 권의 책으로 나누었습니다. 히브리 원전에는 한 권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두 책은 “에스라”라고 불리웠습니다.
사실, 제롬이 처음으로 두 정경의 이름을 “에스라”와 “느헤미야”라고 불러서 그 이름이 오늘날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2. 느헤미야의 저자는 누구였을까요?
유대 전승, 탈무드에 의하면 에스라를 주요 저자로 말하고 있습니다.
에스라-느헤미야 합본이 모두 에스라에 의해 씌어졌다고 보는데요. 특히, 느헤미야 12장에 제사장과 레위인의 이름들이 다양한데요(느12:10, 11, 22). 이런 내용을 적을 수 있는 자는 그 당시 율법 학사였던 에스라였기에 가능했을 겁니다(스7:6).
이 책은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시대 기간에 씌어진 것으로 보이기에, 에스라를 역대기, 에스라, 느헤미야서를 쓴 저자로 보기에 타당하다고 봅니다.
3. 느헤미야의 역사적 배경은 무엇이었나요?
에스더를 제외하고는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유일한 바벨론 포로 직후 시대의 책이었습니다. 바벨론 직후 예루살렘 중건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에스라는 무엇보다도 먼저, 스룹바벨의 지도 아래 유대인들이 포로로부터 돌아오는 것과, 희생, 섬김의 재확립, 성전 재건축 내용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사건이 약 2년 안에 이루어졌는데, 그때는 고레스의 통치 초기였습니다. 그 후 13년 동안 그런 사업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성전 건축의 재개시와 완성, 그리고 다리오 Ⅰ세 하에서의 봉헌 등의 기사가 담겨 있습니다. 그 후 60년 정도의 기간에 대해서는 에스라는 아무것도 기록해 놓지 않았습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에 묘사되어 있는 모든 사건은 페르시아 제국의 기간 중 전반기 동안에 일어난 내용이었습니다.
4. 페르시아 제국의 상황은 어떠하였나요?
페르시아 제국은 B.C. 539년, 고레스의 군대가 바벨론을 멸망시켰을 때부터, B.C. 331년 다리오 3세가 죽음으로 제국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즉, 알렉산더 대왕에게 넘겨질 때까지 존속하였습니다.
조로아스터의 유일신 종교는 다리오 Ⅰ세 때부터 페르시아의 국교가 되었습니다.
바벨론 포로 직후의 유대 역사는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스 1:1) 시작했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은 동쪽으로 이란의 사막 황야에서부터 시작하여, 서쪽으로 소아시아의 해변까지, 그리고 북쪽으로 알메니아의 고원으로부터 남쪽으로 애굽 변경까지 뻗쳐 있었습니다.
페르시아 창건자, 고레스는 신중하고 자비로운 통치자였습니다. 바벨론에게 정복되었던 나라들을 유화시키는 정책과 함께, 그는 그들을 옛고향에 재정착하게 하고, 그들의 예배 장소를 복원시켜 주었습니다.
이러한 너그러운 정책에 의하여 유대인들은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고레스가 바벨론을 쳤을 때, 그는 노년의 다니엘을 알게 되었고, 전시대의 느부갓네살 대왕의 신임받는 조언자를 또한 그의 조언자로 삼게 되었습니다.
다니엘을 통하여 고레스는 자신에 관한,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그의 지정된 역할(사 44:21-45:13)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회복을 승인하게 되었습니다.
고레스는 바벨론 멸망으로부터 약 9년간의 통치 끝에 동쪽에 족속들을 다스리려 출정했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5. 사마리아인들은 어떻게 유다 사람들을 괴롭힐 수 있었나요?
유다로 돌아온 유대인들은 종교적으로 혼합된 백성인 사마리아인들에 의해 계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하였습니다. 고레스가 제국을 연합시키는데 바쁜 틈을 타서, 사마리아 사람들은 유대인을 훼방하였습니다.
아닥사스다는 왜 사마리아인들에게 호의를 베풀었을까요? 애굽과 대치하고 있을 때, 유다가 애굽으로 가는 지름길에 직각으로 가로 놓여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중에 유다가 속해 있는 총독이 반역을 일으켰을 때(B.C. 450년 이후), 아닥사스다는 분명히 사마리아를 도와주었는데, 그것은 그들도 반역에 가담할까 두려워서였습니다. 따라서 아닥사스다는 사마리아로 하여금, 이미 얼마 동안 지어져 있던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짓지 못 하게 하는 권한을 주었습니다.
6. 주요 내용은 무엇이었나요?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일련의 교훈적 예화들을 통하여, 어떻게 소수의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한,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지도자를 통해 하나님을 위한 거대한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7. 느헤미야 내용과 그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나요?
Ⅰ. 느헤미야의 유다 총독으로의 첫 임기(1:1-12:47)
1.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옴(1:1-2:11)
(1)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형편에 대해서 들음(1:1-4)
(2) 느헤미야의 기도 (1:5-11)
(3) 아닥사스다가 느헤미야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는 요청과 성벽을 재건하는 것을 받아들임(2:1-8)
(4) 느헤미야의 도착, 어려움의 첫 번째 암시(2:9-11)
2. 성벽의 재건(2:12-6:19)
(1) 느헤미야가 밤에 벽을 돌아봄(2:12-16)
(2) 역사에 대한 호소가 지지와 반대를 받음(2:17-20)
(3) 42개 건축 조를 나눔(3:1-32)
(4) 느헤미야의 역사를 중단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가 실패함(4:1-23)
(5) 느헤미야의 총독 첫 임기 동안 사회개혁이 이루어짐(5:1-19)
(6) 건축을 중단시키기 위한 또 다른 시도들, 성벽의 완성(6:1-19)
3.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인구 조성을 계획함(7:1-73)
(1) 도시 정책의 계획(7:1-3)
(2) 예루살렘 인구 조성을 위해 느헤미야가 인구 조사 준비를 계획함(7:4, 5)
#느헤미야 1장 1-11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하브루타코칭
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1) 예레미야는 누구의 아들이었나요? (1절)
- 하가랴의 아들이었습니다.
- 느헤미야의 형제들 중의 하나가 하나니였습니다.
- 느헤미야에 관하여는 다른 알려진 내용은 없지만, 유세비우스와 제롬은 느헤미야가 유다 지파에 속한 자였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근거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2) 느헤미야는 언제 수산 궁에 있었나요? (1절)
- 아닥사스다 왕 21년 기슬르월에 있었습니다.
- 아닥사스다 제 21년이란 아닥사스다의 재위 21년째 되는 해를 말하고 있습니다.
- 기슬월은 아홉 번째 되는 달로서, 오늘날 태양력으로는 12월에 해당합니다.
3) 하나니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왔을 때, 느헤미야는 무엇을 물었나요? (2절)
-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었습니다.
4) 하나니와 두어 사람 일행은 어떤 말을 전해 주었나요? (3절)
-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예루살렘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고 하였습니다.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1)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의 삶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소식을 듣고, 사로 잡혀 있는 느헤미야는 어떻게 반응하였나요? (4절)
- 느헤미야는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었습니다. 수일 동안 슬퍼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2)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하였나요? (5-6절)
-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에게(5절), 이스라엘 자손이 주님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사, 눈을 여시사, 자신의 기도를 들어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6절).
3) 우선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어떤 고백을 하였나요? (7절)
- 주님을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 율례, 규례를 지키지 아니했다고 고백했습니다.
4) 지금 우리 자신과 민족은 어떤 죄를 고백해야 할까요?
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10.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1) 느헤미야는 어떤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았나요? (8-9절)
- 옛적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범죄하면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으실 것이나(8절),
- 만일 다시 돌아와 계명을 지켜 행하면,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거기서부터 이스라엘 자손들을 모아,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셨음을 기억한다고 하였습니다(9절).
2)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이 어떤 민족이라고 하였나요? (10절)
- 주님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님의 종들이고, 주님의 백성들이라고 하였습니다.
3) 느헤미야는 어떤 것을 간구하였나요? (11절)
-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어달라고 하였습니다.
- 그리하여, 느헤미야가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4) 느헤미야의 기도는 실제로 언제 이루어졌나요? (11절)
- 4개월 후에 응답되었습니다.
-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하는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3차 귀환이 이루어졌습니다.
- 느헤미야와 함께 한 자들을 통하여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이 재건되었습니다.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5:14)”
5) 느헤미야가 조국을 품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느헤미야를 어떻게 높여 주셨나요? (11절)
- 느헤미야가 갑자기 왕의 술 관원이 되었습니다.
6) 오늘 나 자신은 무엇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할까요? 그리고 하나님이 나 자신을 높여 주실 때, 어떤 사명을 감당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