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게들~ 자네들도 그러한가
가끔은 살아간다는 것이 막막하네
정금보다도 더 귀한 시간
그 시간이 마구 흘러가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이렇게 바람과 함께 서 있기만 하네
수첩을 뒤져보아도
전화할 곳이 없다는 말
아무리 생각하여도
만날 사람이 없다는 말
내게도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네
여보게들~
오랜만에 불러보네
삶이 지칠 때면 생각나는 사람
오늘같이 후덥지근한 날이면
여지없이 자네들이 나를 불러낸다네
그런 날은 많이 외롭지
그런 날은
언제나 자네들 곁에 있다고
언제나 가슴속에서
함께 호흡한다고 믿었건만
왜 이렇게 가슴이 저린가
자네들도 그러한가.
젖은 낙엽처럼
풀썩 주저앉아 하염없이
비라도 맞았으면 좋겠네
잘 지내고 있나
잘 살고 있나
한번 정도
묻고 살 수도 있으련만
그러나 오늘도 마음에 새겨두었네
몸이 가까이 있다고
가까이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마음이 가까이 있으면
아무리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것이라고
- 좋은 글 중에서 -
❤️🧡💛💚💙💜❤️🧡💛💚💙💜
첫댓글 좋은글 과 아름다운
영상 그리고 음악
감사드리며 좋은시간
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좋은글과 영상 음악 즐감하고 갑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추석연휴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