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역 대기중 초가집 사거리에서 간석동 삥바리 뜬다.
"초가집 사거리로 갈까요?"
"예, 빨리 와요. 먼저 와야돼요."
"알겠습니다."
전화를 끊고 가면서 가만 생각해 보니 이 놈이 몇군데를 불렀나?
초가집에 도착하여 전화를 하니 나를 태연하게 보더니
"아저씨, 취소예요."
이런 무개념 인간이 있나? 너무 뻔뻔하다.
그런데 더 가관인 것은 옆에 기사 한 명을 대동하고 있다.
그 기사님은 콜 잡고 오신 기사님이 왔으니 같이 가라고 하신다.
나는 양아손과 말 섞기도 싫고 운전하고 가다가 사고 칠 것 같아서 두 말 않고 취소했다.
그랬더니 그 기사님은 못 이기는 척 하고 그 양아치를 따라간다.
실망이다. 그 놈 골탕 좀 먹어보라고 안 간다고 했는데 낼름 따라간다.
나는 잠시 후 용현동 콜을 잡고 이동했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하니 울화가 치민다.
그런 인간 다시 만나면 어떻게 버릇을 고칠 수 있을까 생각중이다.
길빵을 잘 하는 놈이니 양아짓할때 한 번은 호되게 당하리라 위안을 삼는다.
첫댓글 술치한 개를 상대하니 당연히 그런일이 생기죠,개 를 상대하는 직업 대리기사,,
길빵하고 다니다 차주한테 뒈지게 얻어터지고
그놈을 못잡아야 정신 차릴겁니다
즈그집에 키우는 똥갠줄 아나뵤
잘하셨네요. 태우면 사건사고 납니다. 피하세요.
돈달라구 하시지 엄연한 불법행위아닌가요? 기사의 시간은 돈입니다. 돈만원이라도 오천원이라도 받아내야합니다.
양아손들 밤길조심해라~~
빨리와라 하는 손들 니가 걍 가라
ㅋㅎ 정답.. 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