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직원 말처럼 ‘정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혼인신고 때 ‘예’라고 체크하지 못하면 현재로선 엄마 성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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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선경씨는 대구가정법원 안동지원에 ‘성·본 변경 청구서’를 제출했다. 청구서에는 “우리 손주 이후의 세대는 모의 성을 따르는 것이 지금처럼 특별히 이상한 시대는 아닐 것이다. 이에 저 또한 어머니의 성을 따름으로써 윗세대 어른으로 좋은 본을 보이고자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모계성 쓰기가 유자녀 페미니스트가 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토대가 되는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함. 구조가 바뀌고 인식이 바뀌어야 모계성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모계성을 써야 구조가 바뀌고 인식이 바뀜. 법적으로 행정상으로 썩 만족스럽진 않지만 나름 보장되어 있음. 모계성 쓰기는 페미니즘의 최종단계가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함. 부디 많은 유자녀 페미니스트가 모계성을 쓰길 바람. 왜냐하면 부계성을 가진 자식 생산은 페미니즘에 반동적인 정치적 행위임. 한남이랑 결혼한 것부터가 페미니즘에 반동적인 정치 행위라고 생각하지만 ㅎ 백번 양보해서 한남 아니라 유니콘 만나서 결혼한 게 맞다면 제발 유니콘이랑 합의해서 모게성 쓰시길. 별별 달글 다 있는 여시에 모계성 달글은 있나? 찾아봤는데 없는거 맞지? ㅎ...
첫댓글 누구보다 멋있는 엄마고 여성이시다...저 따님이 진짜 금수저 아닐지..대화가 통하고 나보다 먼저 앞서 세상을 다져주겠노라 해주는 엄마라니ㅜㅜ
모계성 쓰기가 유자녀 페미니스트가 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토대가 되는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함. 구조가 바뀌고 인식이 바뀌어야 모계성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모계성을 써야 구조가 바뀌고 인식이 바뀜. 법적으로 행정상으로 썩 만족스럽진 않지만 나름 보장되어 있음. 모계성 쓰기는 페미니즘의 최종단계가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함. 부디 많은 유자녀 페미니스트가 모계성을 쓰길 바람. 왜냐하면 부계성을 가진 자식 생산은 페미니즘에 반동적인 정치적 행위임. 한남이랑 결혼한 것부터가 페미니즘에 반동적인 정치 행위라고 생각하지만 ㅎ 백번 양보해서 한남 아니라 유니콘 만나서 결혼한 게 맞다면 제발 유니콘이랑 합의해서 모게성 쓰시길. 별별 달글 다 있는 여시에 모계성 달글은 있나? 찾아봤는데 없는거 맞지? ㅎ...
어머님도 따님도 정말 멋지시다! 다들 이런 글에 관심 많이 가져줬으면... ^.T
나도 모계성 쓰게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