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6:20-21.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거지 나사로,
나사로는 ‘하나님이 돕다’란 뜻이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자다.
거지,
헬라어 ‘프토코스’로 ‘가난한, 천한’이란 뜻이다.
마음이 가난한 자이다.
혼의 허기를 느끼는 자이다.
밖의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공간이다.
하나님으로만 채울 수 있는 공간이다.
사모하는 자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약속하신 새 영이다.
죽은 혼이 살아나는 순간이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겔36:26)
헌데 투성이,
바리새인들이 주는 양식으로 인해 망가진 형상이다.
욕심을 배가하고 만 거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23:15)
부자의 상에서 떨어진 것으로는 혼의 허기를 채울 수 없었던 거다.
돼지 먹이인 쥐엄 열매였기 때문이다.
거짓의 아비가 주는 기복적인 가르침이었던 거다.
오히려 상처를 더 도지게 한다.
상처에 소금을 뿌려댄다.
중병에 걸린 자들이다.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빌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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