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사도행전(17장~19장) 묵상
※ 한 영혼에 생명을 건 바울의 에베소 사역(행19장)
오늘 본문에는 힘든 복음의 장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계를 극복하고 믿음의 큰 승리를 이룬 역사가 등장하는데
그것은 바로 사도 바울의 에베소 교회 개척역사였다.
에베소는 로마제국에 속한 소아시아 땅 중에서 가장 큰 도시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데미 신전이 있었던 곳이며,
정치, 종교, 무역의 요충지요 학문의 도시였다.
에베소는 로마의 여신 아데미를 숭배하고 도서관과 극장이 많았으며
사람들의 지적수준은 매우 높았다.
그러나 바울은 이 에베소에서 가장 모범적인 개척역사를 이루었다.
특히 두란노서원(書院)에서 이룬 역사는
오늘날 제자양성사역에 있어서 가장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바울은 에베소 개척역사를 어떻게 섬겼을까?
행19:8절을 보면 사도바울은 3차 전도여행 기간중
에베소 개척역사를 섬길 때에 처
음엔 유대인 회당에 들어가서 담대하게 말씀을 전파하였다.
그때 바울의 방식은 선포식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석 달 동안을 그렇게 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행19:9절을 보면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치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이라고 적혀 있다.
바울은 깊은 한계와 좌절감을 느꼈을 것이다.
이때 바울은 새로운 방향을 잡았는데 행19:9을 보니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여 2년을 가르쳤다고 기록되어 있다.
바울은 소수의 제자양성으로 방향을 잡았던 것이다.
바울은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자들을 떠나
듣고 배우고자 하는 제자들을 따로 불렀다.
바울은 성령으로 거듭나 새롭게 된 몇 사람(행19:7)을 세워
집중적으로 성경공부를 하며 제자를 키운 것이다.
군중 중심의 사역에서 소수의 제자 양성 사역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사도행전 20:31절에 보면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섬길 때에 밤낮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했다고 했다.
바울은 한 사람의 내면문제에 파고 들어서 그들의 고민과 아픔을 들어주고
그들에게 필요한 말씀을 심어주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기울였던 것이다.
2년이라는 세월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
그것도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2년 동안 각 사람의 내면문제와 씨름한다는 것은
보통 인내심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바울은 조급하지 않았고 포기하지도 않았다.
그는 말씀의 능력을 믿고 인내했다.
이처럼 바울이 말씀전파와 제자양성에 전력하였을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다.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을 막론하고
다 주의 말씀을 듣는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그가 두란노 서원에서 양성한 제자들이 아
시아 곳곳을 나가서 교회를 개척했다.
또한 에베소에 와서 말씀을 받고 은혜 받은 자들이
고향에 돌아가서 복음의 말씀을 전했다.
그래서 소아시아 곳곳에 교회가 세워졌다.
골로새 교회를 비롯해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도
모두 소아시아에 세워진 교회들이다.
그리고 말씀이 전파되는 곳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많이 일어났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신 것이다.
사람들이 바울이 썼던 손수건을 가져다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갔다.
한번은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들이 바울을 흉내 내어
바울처럼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악귀에게 명령하였다.
그러자 악귀가 대답하기를 예수도 내가 알고 바울도 내가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오히려 그 두 사람에게 덤벼들었다.
그래서 저희는 귀신에게 쫓겨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치게 되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을 덧입지 않고
귀신을 시험하다 우스운 꼴만 당하고 만 것이다.
우리도 힘써 말씀전파에 진력할 때에 성령의 역사로
여러 종류의 죄인들이 변화되고 새롭게 되는
희한한 역사들이 많이 일어날 줄을 믿는다. 아멘.
- 꿀송이 보약 큐티, 1년1독 성경 통독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