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6.6 굶주린 혼들을 어둡고 머나 먼 과거로 끌고 가 그 곳에 방치하는 거짓 종교 지도자들에게 부끄러움이 있을 지어다! 또한 온갖 새로운 것이 발견될 때마다 섬뜩하게 놀라는 운명에 처해진 불행한 사람들, 다른 한편으로는 온갖 새로운 진리의 계시가 있을 때마다 쩔쩔매는 그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그의 마음이 하나님께 머문 자는 완전한 평강을 누릴 것이다”라고 말한 예언자는 권위 신학의 단순한 지적 신봉자가 아니었다. 이 진리를 알고 있던 인간은 하나님을 발견했었으며, 그는 단지 하나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않았다.
155:6.7 나는 너희들에게 항상 옛 예언자들의 말을 인용하고 이스라엘의 영웅들을 찬양하는 습관을 버리고, 대신에 지고자의 살아있는 예언자와 다가오는 왕국의 영적 영웅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권하는 바이다. 과거에 하나님을-알았던 지도자들을 존경하는 것은 진정으로 가치가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동안에 어찌하여 너희들은 인간 실재의 최극 체험─너희 자신에게 하나님을 찾아주고 너희 각자의 혼 안에서 그를 알게 되는 것─을 희생시켜야만 하는가?
155:6.8 인류의 모든 종족은 인간 존재에 대한 저마다 각각의 정신적 관점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마음의 종교에서는 이들 다양한 각 종족의 시각에 대하여 그것이 언제까지나 진실임을 저마다 이어가야만 한다. 권위의 종교는 결코 통일을 가져올 수 없다. 인간 합일unity과 필사자의 형제신분은 오로지 영의 종교가 주는 초(超)자질에 의해서 그리고 이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종족 간의 마음들은 서로 다를 수 있으나 그러나 모든 인류는 똑같은 신성하고 영원한 영이 내재되어 있다. 모든 인간의 형제신분에 대한 희망은 오직, 권위를 지닌 다양한 마음에서의 종교가, 통합하고 고귀하게 하는 영의 종교─개인적인 영적 체험의 종교─를 주입받게 되고, 그것으로 인하여 희미해지게 될 때, 그리고 그렇게 되는 정도에 따라서 실현될 수 있다.
155:6.9 권위의 종교는 단지 사람들을 분열시키며 그들을 의도적으로 서로 반목시키게 할 뿐이지만, 영의 종교는 사람들을 점진적으로 함께 모아서 그들로 하여금 서로를 납득하고 공감하게 되도록 할 것이다. 권위의 종교는 사람들에게 믿음에서의 획일성을 요구하는데, 이것은 현 상태로의 세상에서는 실현이 불가능하다. 영의 종교는 믿음의 다양성을 충분히 허락하면서 단지 체험의 합일unity─운명의 획일성─를 요구할 뿐이다. 영(靈)의 종교는 관점과 견해에서의 획일성이 아니라, 단지 통찰력의 획일성을 요구한다. 영의 종교는 지적 식견의 획일성이 아니라, 오직 영적 느낌의 합일만을 요구한다. 권위의 종교는 생명 없는 교리들로 정형화시키지만 영의 종교는 사랑하는 봉사와 선행과 자비스러운 돌봄이라는 고상하게 만드는 행위들이 가져다주는 증가하는 기쁨과 해방으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