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더파이팅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극 초반에 주인공을 집단 이지메하고 패드립까지 날리던
우메자와라는 캐릭터가 있었습니다. 아주 쓰레기였는데요.
주인공인 일보가 복싱을 시작하고 시합을 하면서 부터 감동을 받더니 지 멋대로 친구라고 선언해버립니다.
일보는 처음엔 어이가 없었으나 진심으로 자신을 응원해준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이 풀어지죠.
그렇게 교류를 이어가다가 우메자와는 내가 이런 좋은 친구를 괴롭혔구나 죄책감을 갖게되지만
사과를 하는것 조차 뻔뻔하다고 느껴 졸업할때까지 사과를 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일보가 신인왕까지 되었지만 같이 뱃일을 하던 어머니의 병환으로 꿈이였던 복싱선수를 포기하게 될 위기에 처하자
만화가로서 자료를 수집한다는 명목으로 뱃일을 돕겠다 나서게되며 일보는 복싱선수로서의 꿈을 이어갈수 있게 됩니다.
뱃일을 도우는 와중 틈틈히 매경기 응원단장을 자처하기도 했구요.
뱃일을 몇년 돕다가 자신의 꿈이였던 만화가로서 도전을 위해 일을 그만두게 되고 그만두면서야 사과를 합니다.
그걸 일보와 일보의 어머니가 사과를 받아주며 용서해주게 됩니다.
학교폭력+패드립까지 쳤던 악질이 주인공이 꿈을 두고 은퇴를 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나타나 은퇴위기 좀 벗어나게 해주고 응원 단장 좀 했다고 세탁기 돌리는게 맞냐? vs 그래도 주인공이 어려울때 큰 힘이 되주고 진심으로 반성했으니 세탁기 돌려도 되지 않냐?
어느쪽에 마음이 가시나요?
첫댓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으니까 뭐...
이건 세탁기 돌려도 된다고 봐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 했고 피해자도 사과를 받아드렸으면 그걸로 끝이라고 봅니다.
이건 세탁기 인정이죠 소싯적 쓰레기였던건 부인할 수 없지만, 현시점에서 일보의 학교 지인 중 제일 베프였죠 스스로의 죄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일보 어머니께도 그 일을 말하고 사죄했던 에피소드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실상 학폭 또는 왕따 가해자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모범답안이 아닌가 싶네요
피해자랑 합의가 원만히 이루어졌다는 가정인건데... 거기에 제3자가 무슨 판단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뭐 동창이라서 옆에서 지켜봤다거나 그런거라면 좀 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겠지만, 일면식도 없는 유명인의 이야기라면 전 그냥 오늘 저녁 메뉴를 고민할거 같습니다ㅋ
이건 세탁기가 돌아가네 마네 할 일이 아니죠 당사자들끼리 매듭지어졌으니... 연예인이나 유명인 학폭이 터지면 문제가 되는건 그들은 대중에게나 사과할까 말까이고 정작 피해자들에겐...
당사자들끼리 매듭지은건데 실제라고 하더라도 제3가 판단해야할이유가 있나싶네요 ㅋ
진심으로 사과했고 당사자가 받았으면 된 거죠.
가해자인 우메자와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과한걸 일보가 진심으로 받아줬죠 심지어 일보의 어머님조차... 만화의 길로 들어가기 전까지 그 누구보다 일보를 든든히 서포트해준걸 생각해보면 세탁기가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