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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알렉스 퍼거슨은 감독으로써 가장 큰 어려움이 선수들의 자부심과 힘에 맞서야 하는 일이 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퍼거슨은 20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 스코틀랜드의 에버딘을 맡으면서 리그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글래스고와 셀틱을 차례로 격파, 유럽 무대에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8번의 프리미어쉽, 5번의 FA컵, 3번의 더블과 98-99시즌 챔피언스리그를 포함 2번의 트레블을 이루었다.
데이비드 베컴과 로이 킨의 경우를 보았을 때, 그는 선수들의 자존심이 너무 커지는 것을 느낄 때 단호하게 행동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또한 그는 팀의 성적에 대한 감독직의 압박에 처해 있을 때 조차도 선수들을 강하게 규제해 왔다.
우에파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감독으로써 선수들의 지나친 자심감과 자부심을 제어하는 것은 중요하다. 훈련장에서나 사생활에서도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시간 엄수나 훈련에서의 집중력은 그 대표적은 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젊은 감독들은 이를 명심해야 하며 압박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감독들이 느끼는 또다른 부담은 바로 성적이다. 내가 처음 팀을 맡을 당시만 해도 지금과 다르게 언론은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았고, 에이전트나 계약의 자유도 없었다. 또한 좋은 구단주와 이사진과 함께 일하게 된다면 그저 운이 좋은 것이 었고,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 해결해 나갔다."며 변화된 축구계 현실을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감독을 경질하는데 있어 좀 더 신중해야 한다. 팀을 추스릴 충분한 시간 조차 주어지지 않고, 고작 몇 경기 만에 감독을 바꾸는 조치는 축구계를 위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클럽의 구단주와 서포터들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며 무분별한 감독 교체 풍조를 비판했다.
"축구는 매우 감정적인 경기이며 때론 그 기대가 너무 높기까지 하다. 파비우 카펠로, 마르첼로 리피, 아르센 웽어 그리고 나와 같은 감독들을 보더라도 한 팀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팀을 정상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인내를 갖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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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지,,레알같은경우 요최근 너무자주바꾼거같았음..ㅎㅎ
하지만 너무 믿어도 안된다는거..........뉴캐슬.....수네스........OTL
수네스의 경우는 충분한 시간을 줬지만..
잔디관리사 OTL
수네스=가이아...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