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공포의 외인구단~! 첼시 감독기

[조현]

'첼시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

-첼시 예상을 깨고 피터캐년 C.E.O의 추천으로 강력한 후보였던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에릭손이 아닌 대한민국 출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 조현 내정-



올여름 첼시 빌리지의 새로운 회장으로 등극한,  세계 36위의 부호이자 세계에서 가장 젊은 재력가로 뽑였고 러시아에서 두번째로 돈이 많은 재벌이며, 세계3위급 석유회사인 시브네프티사의 회장인 로만 아브라모비치(36) 첼시 빌리지 회장이 오늘 첼시 빌리지 프레스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2003년 6월 24일자로 3년동안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53) 감독이 사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브라모비치 회장은


“라니에리의 사퇴이유는 최근 종합검진을 받아본 결과 과도한 스트레스와 당뇨병으로 감독직을 계속 맡기엔 위험하다는 주치의 의 의견을 받아들인것으로 보인다. 그는 가족들과 이젠 건강을 위해서라도 고향인 이탈리아에서 지내고 싶다고 종종 말해왔었다. 라니에리는 그늘에 가렸던 우리 첼시를 부활시켰으며 노장선수가 주축이였던 우리클럽에 알맞는 리빌딩을시도, 결국 우리는 다시 챔피언스리그를 도전 하게 되었다. 그런 그가 사퇴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최근에 언론에 떠들고 있는 나와 라니에리 와의 불화설이 이번 사퇴의 이유가 아니다“



“내가 첼시빌리지를 인수한지 몇일도 채 안되 라니에리가 사퇴하여 아쉽긴 하지만 실망하지는 않는다. 우린 라니에리의 후임감독을 물색중 나와 함께 첼시빌리지에 합류한 피터캐년의 추천으로 조현을 알았고 그가 우리팀에 잘 맞는지 상당히 고민을 했다. 결국 난 우리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조현 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그를 신임감독으로 임명한 것이다. 이번 결정에 후회는 없다. 그는 감독 경험이 다소 떨어진다는게 걱정이기는 하나 정말 뛰어난 매니저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미 우리팀은 무투,크레스포,마켈렐레,제레미,더프,조콜,글렌존슨,브릿지,베론등을 영입해 상당한 전력보강을 해왔다. 머 조현 신임 감독이 원한다면 몇몇의 선수를 더 영입할수 있다. 돈은 얼마든지 쓸수있다. 올시즌 우리팀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것이다. “



아브라모비치 회장의 발언과 구단 내의 정황을 볼 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성적부진의 이유나 아브라모비치 회장과의 불화로 해고된 것은 아닌 듯 하다. 또 그의 주치의가 그의 건강검진 결과를 언론에 배포해 구단과의 불화로 인한 해고설이 최근 잠잠해져가고 있다. 아브라모비치 회장의 말대로 새로운 변화를 위해, 혹은 첼시가  몇년째 이어진 무관으로 인해 미쳐버린 것이거나(?).. 아무튼 이유야 어찌됐든 첼시의 신임감독에 조현 이 결정된 것은 상당히 파격적이고 세계적인 이슈로 될만했다.



조현은 1973년 생으로, 올해 31살의 젊은 감독으로써 정식 경기는 커녕 1군 무대 또한 제대로 밟지못한 철저한 무명출신 이였다. 그는 결국 코치의 길로 가기로 결심 19살때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FA에서 주관하는 코치시험에 통과하여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연소로 93-94시즌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맨유) 유스팀 보조코치로 일하면서 그의 인생은 뒤바뀌기 시작했다. 맨유의 유스팀 보조코치로 있으면서 베컴,긱스,스콜스,버트,네빌브라더스등과 함께 훈련하며 동거동락하며 맨유의 보스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이들을 추천했고 결과로 따지자면 맨유의 제2의 황금시대를 열수 있었던 것도 그의 뛰어난 안목과 퍼거슨감독의 과감한 판단이 절묘한 짬뽕이 되면서 이루어진것으로 볼수있다.


그의 능력을 높이산 퍼거슨 감독은 그를 98-99시즌에 1년 계약으로 정식 코치로 임명하여 그해 트리플크라운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이룩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거액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정중히 거절, 대륙식축구와 영국식축구를 접목시키기 위해 99-00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의 코치로 또 2000-2001시즌에는 21세기 최고의 명승부 꼽히는 리버풀:알라베스의 UEFA컵 결승전 경기의 돌풍의 주인공 알라베스의 수석코치로 일하면서 지도력을 쌓았다. 또 2001년에는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의 감독이 되어 J리그 전기,후기,천황배를 싹쓸히 우승하여 J리그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 수석코치 부재로 고심하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002-2003시즌을 앞두고 2002년 5월 첫 영입을 선수가 아닌 그를 영입하여 다시 친정팀 맨유로 컴백하였다. 그는 대륙식 전술인 4-2-3-1 전술을 맨유에 접목시켜 챔피언스리그 8강,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라는 비교적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는등 비록 언론에는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실력이 있는 스탭으로 평가를 받아왔었다…………...”



나는 읽고 있던 신문을 한 쪽으로 치우고 TV를 켰다. 온통 나에 관한 이야기로 영국 전역이 뜰끓고 있었다. 11월달에 출산예정인 나의 사랑스런 부인이 저녁먹으로 나가자고 이야기 한다. 요즘에 한탐 나를 골탕맥이고 있다. ^^;



시차적응이 안되서 그런지 머리가 아팠다. 그 때문만이 아닌지도 모른다. 아니, 아마도 아닐 것이다.

아스날,리버풀,맨유와 함께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중 하나인 첼시의감독이 되었다는 중압감과 책임감이 나를 더욱 더 짖눌렀다.


난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하지만 밝고 착한 아내의 부탁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우린 런던 중심가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비록 라이벌팀 서포터이지만 어느 마음씨 따뜻한 아스날 골수팬이 운영하는 바(Bar)에서 환상적인 저녁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런던에서의 두번째날이 지나가고 있었다.......



사실 난 한국의 유수의 재벌중 하나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박삼구 회장의 오른팔 이자 현재

아시아나항공 사장인 조철호 사장의 외동아들이다. 아버지는 내가 태어나는 날에도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와 함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일하셧고

결국 내가 태어난것도 못보셧다. 그때문인지 몰라도 난 아버지 와 항상 티격태격 했었고 아

버지에 대한 반항의 표출로 축구를 시작했다. 아버지는 외동 아들인 나를 아버지처럼 금호아

시아나그룹의 일원으로, 경영자로 성장하기를 원했지만 난 아버지 처럼 살기 싫었다.





또 내가 들어갔던 학교의 축구부들은 전력이 매우 약해서 항상 서울지역 예선에서 매번 탈락

을 거듭, 결국 축구로 대학을 가겠다는 내꿈은 산산조각이 났고 그나마 기대했던 프로팀 연습

생 시험에서도 어의없이 다 떨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선수수급이 원할하지 못한 실업팀으로

 진로를 바꿔 겨우 입단했으나 선후배 관계가 너무나 엄격한 한국 프로의 세계에 실망하여 몇

일 안되 그만두었다. 하지만 난부모님의 만류에도불구하고 무작정 축구종가영국으로 떠났다.

축구에 대한 내꿈을 버릴순 없었다.

영국으로 무작정 온 난 코치로의 길을 선택하여 열심히 공부하였다. 매번 탈락과 실망만 안겨

주었던 하늘이 이번엔 내가 불쌍해보였는지 코치시험에 내가 최연소로 합격하는 기적을 안겨

다었다. 잉글랜드에서 처음시작한 나의 경력은 이탈리아,스페인 클럽의 코치로 일하다가 드

디어 내 평생의 꿈이였던 감독이 되었다. 비록 어렸을때부터 너무나도 꿈꿔왔던 세계적인 축

구스타가 되진 못했지만......항상 모든것에 만족하며 항상 감사했다. J리그의 명문 시미즈 S

펄스 감독이 된지 얼마 안되 우연히 일본의 후지TV의 유명 토크쇼인 SMAPXSMAP에 출연하

게 되었는데 거기서 우연히 지금은 나의 현모양처로 또 부인으로 나의 영원한 인생 동반자인

 일본 최고의 여자 탤런트 출신인 다케우치 유코를 만나게 되었다.

그녀는 배려심 많고 예의 바르고 몸과 마음이 모두 아름다운 여자였다. 또 애교가 많고 활발

한 성격으로 단번에 그동안 축구에만 빠져 여자에 통 관심이 없었던 내마음을 사로잡았다. 겉

으론 강해보일지도 모르지만 그녀의 내면에는 마음이 여리고 순수함이가득찬 착한 여자 였

다. 만난지 얼마안되 우린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했고 난 이런 유코 를 놓칠수 없어 나이 차이

가 7살이나 났지만 난 만난지 2개월만에 청혼했고 그녀 또한 이런 나의 청혼을 매우 기쁘게받

아줘 사이타마현에서 사시는 유코부모님과 서울에 계시는 나의 부모님에게 허락을 맡고 하와

이에서 우린 2001년10월달에 결혼했다. 초고속 결혼이였지만 서로 잘 통했고 난 그녀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었다. 이제야 밝히는 거지만 알렉스 산토스,가즈유

키 토다 등  S펄스 선수단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우리부부는 결혼하는데 상당하 시간이 걸

렸을것으로 추측한다. ^^ 

 지금은 서로 각자 다른팀에 있지만 항상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갔다오고 결혼생활을 하면서..난 처음 느끼는 행복에 너무나 행복했다. 또 그녀의

 밝은 성격에 서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나와 아버지와의 갈등도 조금씩 해빙무드를 타기시작

했다. 여기서 그치치 않고 유코가 2003년 1월 말쯤에 임신을 했다. 입덧이 심한편이라 지금은

 한참 나를 골탕먹이고 있는 중이다.

^^;





친정팀 맨유에서 수석코치로 비교적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휴가차 고국인 한국으로 유

코와 함께 부모님에 집에 있었다. 사실 휴가를 타히티로 갈려했으나 유코가 임신중이고 어머

니가 하도 며느리가 보고 싶다고 성화를 하셔서 내키지 않았지만 한국의 부모님 집으로 왔다.

정말 오랜만에.....

오랜만에 와본 내방을 보니 정말 내가 오랫동안 집을 비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한국에

와서 K리그도 관전하고..처음으로 부산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아버지와의 사이도 유코 덕

분에 많이 낳아졌지만 아직도 어색한건 부인 할수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나의 모국

한국에 온 나와 유코 우리모두 어린애 모양 들떠있었다.

이렇게 행복한 나날을 지내던 나에게 일생의 잔환전이 될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나는 그 날이 6월 3일 오후 10시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오랜만에 부모님 집에서 MBC ESPN을 통해 얼마전에 끝난 2002-20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

어 리그 하이라이트를 시청하고 있던중, 갑자기 전화한 통이 걸려왔다. 이 시간에 전화할 사

람이 누군지 의아해하며 나는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당신이 조현 씨 맞습니까?'



'네, 그렇습니다만.... 누구시죠? 이 늦은 시각에? 무슨 일이세요?'



'하, 오랜만입니다. 조현~  얼마전에 첼시빌리지로 자리를 옮긴 피터캐년 입니다.'

'안녕하세요..피터..첼시빌리지로 자리를 옮긴거 얼마전에 들었어요..축하해요.. 이젠 적인가요?(웃음)'

'(웃음)적이라니요..이젠 같이 일할껀데요..몰..(웃음)'

'네?? 그게 무슨 말씀인지..피터 당신은 첼시로 갔잖아요..전 첼시의 잠재적 라이벌 맨유의 수석코치이구요..(웃음)'

'(웃음) 맞아요 조..그러니 지금부터 제가하는 이야기 잘들어 보세요 제가 이렇게 조현 당신에

게 이렇게 늦은 시각에 전화를 건 이유는.. 현재 우리 첼시 구단은 그동안 클라우디오 라니에

리 감독의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인해 사퇴하고 그를 대신할 후임 감독 물색회의를 거듭하고

있었어요. 언론에선 머... 첼시의 새로운 감독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에릭손이 확정적이

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에요. 그리고 전 당신이 그동안 보여줬던 능력을 보고 예전부

터 높히 평가하고 있었고 전 후임감독 회의때 당신을 아브라모비치 회장에게 추천했습니다.

결국 심사숙고 끝에 우리는 조현 당신을 첼시의 새로운 감독으로 결정했고 이렇게 제가 급하

게 전화를 드린겁니다.  부디 저희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말아주십쇼.'



'예? 저보고 첼시의 감독직을 맡아보라구요? 지금 농담하십니까???'



'아닙니다. 사실입니다. 우리 구단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후임자를 놓고 적격자를

조사하던 중, 지난 98-99,2002-2003시즌 저와 함께 일한 경험도 있고 또 라치오와

알라베스의 코치로 일하면서 당신이 보여준 능력을 보고 우린 당신을 눈여겨 봤습니다.

아직 감독으로서는 젊어 경험이 적다는 단점이 있으나, 당신의 뛰어난 전술운용과 선수들을

팀에 잘 융합시키고 카리스마 있는 리더쉽에 주목했습니다. 첼시가 원하는 감독이 바로

조현 당신같은 감독입니다.'



'.............'



'어떻습니까? 일생일대의 이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아요. 물론 당신이 당황했을 거라 생각해

요. 그 점을 생각해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만, 하지만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빨리 끝내

게 제 스타일입니다. 미스터 조 우리 첼시의 감독이 되어 주시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음....... 며칠 여유를 주실 수 있겠습니까? 신중히 생각해 볼 수 있게요.'



'좋아요. 사흘의 기간을 주겠습니다. 그 안에 결정을 내리세요. 결정이 서면 연락해 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갑작스러운 제안이었다. 신인이나 다름없는 내게 잉글랜드 최고 클럽중 하나인 첼시의 감독

이 되라는  제안이 들어오다니...갈등됐다. 친정이나 다름없는 맨유의 라이벌 감독이 되야하

나..이 일생일대의 찬스를 잡을 것인가, 아니면 뿌리칠 것인가. 내 인생 최대의 갈림길에 선

것이었다. 그때 절친한 선배중 하나인 미들스보로의 감독인 스티브 맥클라렌이 떠올랐다. 그

또한 차기 맨유 감독감으로 꼽혔지만 퍼거슨의 장기집권으로 결국 맥클라렌 자기 자신을 위

해 아니, 도전을 위해 미들스보로의 감독이 되었다. 나도 맥클라렌 사정과 비슷해 보였다.

2002-2003시즌중 우연히 그와 저녁을 함께 했는데 그가 말하길..

'자신에게 기회가 오면 절때 놓치지 말아야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기회라도..도전해보고

 정 안되면 그때가서 후회해도 늦지 않아..'

' 그래..첼시의 감독이 되서 나도 나의 능력을 맥클라렌 처럼 첼시에서 마음껏 펼쳐 보는거야......'

다음날 아침 가족들에게 저녁에 있었던 일을 모두 털어놓았다. 아버지는 여전히 내일에 대해

무표정이 셧지만 날 자랑스러워 하는것 같았다. 어머니는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 힘든일 아니

냐고 여전히날위해 걱정해주셧고 아내는 날 너무 자랑스러워 했고 또 감독부인이 됐다고 좋

아했다. 이런 나를 위해주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난 첼시에서반드시성공하고 싶었다.

첼시감독직을 수락하고 나와 아내가 런던으로 출국하는날..언제나 내가 하는일에 항상 못마

땅해 하셧던 아버지 또한 아내의 설득으로 드디어 마음을 열고 어머니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에 배웅나오셧다. 짦지만 오랜만에 공항에서부자간의 정을 나누었다. 또 아버지는 내가 런던

까지 편하게 갈수 있게 아시아나항공 1등석(First Class)팃켓을 구해주셔서 내 오른쪽 손에

꼭 쥐여주셧다. 정말 너무나 감사했다. 부모님이 날 이렇게 생각해주시는줄은 몰랐다 항상 난

혼자라 생각했고 유코 와 결혼한뒤 많이 바뀌었지만 부모님에 대한 원망 아니 솔직히 말하자

면 아버지에 대한 불신이 가득찼다. 하지만 이날 그동안 내생각이 얼마나 한심스럽고 어리석

은 행동이였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어떻게 알았는지 한국의 수많은 언론들도 나와 아내를 취재하러 왔다. 스타출신 아내 영향인

지 일본 언론들도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우리부부를 취재하러 왔었다. 우리부부는 갑자기 몰

려든 언론때문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성실히 인터뷰에 임했다. 이렇게 나와 아내 여러 사람

의 관심을 받으며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번 출국은 매번 출국때 항상 느끼던 외로움이나 쓸쓸함을 느끼지 못했다. 왜냐하면 세상에

서 가장 사랑스런 아내와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모님이 마음속 깊은곳에서 나를 열렬히 응원

해주시기 때문이다.....





난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다짐했다.



“ 이세상에 나를 지켜봐주는 주의의 모든사람을 위해서라도 꼭 성공하겠다고......”

P.S 이글은 CM03-04 4,15패치를 사용한 게임을 바탕으로 쓰여졌습니다. 글은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올라올 예정이며 아무튼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SV 반봄멜]

와우! 근데 아시아나 항공 등..기업에 관련된 인물이 전부 실존 인물인가요?? 재미있겠어요! 대략 포스가 느껴짐 ㅋ

[Sújin]

재미있네요, 읽기 쉽게 써주셧으면 합니다^_^ 기대요!!

[R.van Nistelrooy]

왤케 첼시로 자서전 하시는분들이 많은거야!!!!밀리고 있자나 ㅠㅠ

[아주리10번 Del Piero]

헛 다케우치유코를...

[위치스]

허허..첼시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