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용파리 입니다.
작년 이맘때즘 모 사이트에서 요 사진을 보았습니다.
아니... 호넷에 WW2 도장이라니... 너무 예쁘잖아..
개인적으로 인터미디어트 블루 색상을 참 좋아해서
너무 예뻐보이더군요.
꼭 만들어본다 하다가
이번 하비페어에 내보는건 어떨까 싶어
저번주에 서울 간 김에 업어오고 바로 작업해주었습니다.
정말 날림작업의 끝이었는데
서페이서 뿌리기마저 귀찮아서
그냥 생프라에 올렸더니 표면이 거의 사포....ㅎㅎ...
서페는 꼭 뿌리세용
여튼 1주일 정도 걸려 후다닥 만들어 보았습니다.
불쌍한 헬다이버는... 과거 찬란하게 전시되어 있었지만
군 복중에 휴가를 나와보니 반파가 되어있더군요.. 가족들은 모두 모르는 일이라고 ㅠㅠㅠㅠㅠ
아쉬운 대로 몸뚱아리만 살려보기로 합니다.
부러진 기어는 접어넣어주고, 전선은 폭탄베이로 빼준다음 USB 포트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전선이 주렁주렁..
아래는 호넷 독샷입니다.
급조한 환경이라 스탠드가 없어 손 찬조출연... 징그럽게 기네요.
아... 부끄러운 스텐실입니다... OHP 필름을 사서 했어야 하는데
급하게 하느라 조금 두꺼운 PS 판을 사용했더니
엉망입니다 ㅎㅎ
멀리~~~~서만 보기로 하고 넘어갔습니다 ㅎㅎㅎㅎ
제작 소감은 킷트가 아주 물건이라는 겁니다.
패널라인이 좀 얕은거 빼고는
부품간 단차가 거의 없습니다.
특히 분할사출 되어있는 랜딩기어 커버나 에어브레이크 같은 경우엔 닫으면 공차가 거의 없이 딱 들어맞네요.
부품이 전체적으로 좀 변태같이 분할되어있는 느낌인데, 신기하게 잘 맞아듭니다. 가볍게 만들어 볼 만한 제품입니다 ㅎㅎ 추천!
찍고나서 안건데
헬다이버 캐노피는 빼놨고
호넷 피토튜브 두개를 안붙였네요 ㅋㅋㅋ
엉성엉성..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별매가 아닌 스텐실이군요.열정이 대단합니다.
자취생의 취미는 저렴해야 합니다.. ㅎㅎㅎ
2차대전 미해군 도장이 잘 어울립니다... ^^
일반 호네구말구 슈퍼호넷이나 그라울러에 적용해 놓은 도장도 있는데 둘 다 참 잘아울립니다 ㅎㅎ 이런거 보면 2차대전 기체들 도장이 참 예뻤다는 생각을 합니다
멋진 작품 감상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