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소방서 측이 조동혁 논란에 대해 분노의 뜻과 함께 해명을 내놨다. /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닷컴 | 박영웅 기자] 지난 6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짜증 논란과 촬영거부, 장동혁 뒤통수 가격 등의 행동으로 일부 시청자의 맹비난을 받고 있는 조동혁에 대해 함께 촬영했던 부산 해운대 소방서 측이 이에 대한 입장과 해명을 내놨다.
'심장이 뛴다' 촬영에 임했던 부산 해운대 소방서 측 고위 관계자는 12일 <스포츠서울닷컴>에 "조동혁이 현재 시청자들에게 비난받는 상황이 너무 가슴 아프다"라며 "조동혁을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편집에 화가 나고 TV속에서 보여진 조동혁의 모습은 오해가 많다"고 밝혔다.
◆조동혁, 짜증내고 촬영거부? 사실은...
우선 이 관계자는 '심장이 뛴다' 첫 방송에서 조동혁이 보여준 짜증 논란과 이상수 소방관과의 신경전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사실 소방훈련이 일반인이 받아들기이기 너무 힘든 것들인데 당시 출연 배우들은 무더운 여름날 소방서에 도착하자마자 훈련을 곧바로 소화했다"며 "당연히 출연자들은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다른 출연진과 일부 스태프도 불만이 있었을 텐데 이를 조동혁이 앞장서서 대변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후 조동혁은 출동 경험을 해보고 나서부터는 짜증은 커녕 솔선수범해 현장으로 뛰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관계자는 당시 훈련을 강행하던 이상수 소방대원에 대한 짜증 섞인 조동혁의 눈빛과 태도에 대해 "방송에 나온 모습은 첫대면에서 어색함일 뿐이지 실제 두 사람은 둘도 없는 파트너였다. 왜 이렇게 편집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조동혁과 연예인 대원들은 '심장이 뛴다' 첫 방송 당시 해운대 소방서에 도착하자마자 40도에 이르는 무더위속에서 두꺼운 방화복을 착용한 채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또 조교로 나선 이상수 대원이 부여한 '얼차려' 때문에 20kg이 넘는 장비를 착용한 채 오리걸음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결국 힘겨움에 못 이긴 조동혁은 "우리가 무슨 부하냐, 날도 더운데 두 시에 훈련을 시키는 건 아니다"며 "제작진이 하고자 하는 것이 뭔데, 파일럿 프로그램 참여하는 우리 마음 알면서 사람 열 받는 거 찍는 게 리얼인가"라며 촬영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촬영 거부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조동혁은 현재까지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시청자들은 조동혁이 '제대로 (소방일에) 참여 하지도 않으면서 소방관과 소방 일을 비하하고 무시했다'는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조동혁 이미지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해운대 소방서 측은 조동혁을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편집에 화가 나고 TV속에서 보여진 조동혁의 모습은 오해가 많다고 해명했다. /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방송 캡처
◆장동혁 '뒤통수 가격' 논란 해명
이 관계자는 조동혁이 부산소방학교에서 있었던 훈련에서 장동혁의 뒤통수를 때린 일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심장이 뛴다' 첫 방송에서 조동혁은 부산소방학교 훈련에서 장동혁이 실수를 저지르자 뒤통수를 때렸고 시청자들은 이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관계자는 "조동혁이 부산 소방학교에서 조동혁이 훈련실수를 저지르자 뒤통수를 치는 모습이 방송으로 나왔는데 이는 방송에서 보여진 것과는 전혀 다르며 조동혁이 격려 차원에서 뒤통수를 두드린 것으로 이떻게 이런 식으로 방송됐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동혁이 실수가 많은 편인데 이를 가장 많이 챙겨주는 동료 연예인은 조동혁이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관계자는 "조동혁이 과묵하고 카리스마가 있어 처음에는 부산 소방서에서도 다가가기 힘든 건 사실이었다"며 "하지만 같이 근무를 해보니 위험한 상황에서는 먼저 나서고 후배와 선배들 그리고 우리 소방관들을 챙기는 모습이 마치 친형제와도 같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계자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계속 연락하고 우리를 가장 많이 챙겨주는 사람은 조동혁이었다"며 "해운대 소방서 전체 대원들은 '심장이 뛴다' 첫 방송에서 조동혁이 마치 버릇없는 새내기 대원 같이 보여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는 것을 너무 속상하게 느끼고 있다. 오는 17일 함께 재촬영에 들어가는 데 꼭 바로잡길 원한다"고 속뜻을 전했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현재 파일럿으로 시작해 정규편성이 결정된 프로그램으로 시작부터 조동혁과 관련된 논란으로 곤혹을 겪고 있다. 현재 '심장이 뛴다' 1회 시청률은 3.5%다.
"다른 출연진과 일부 스태프도 불만이 있었을 텐데 이를 조동혁이 앞장서서 대변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후 조동혁은 출동 경험을 해보고 나서부터는 짜증은 커녕 솔선수범해 현장으로 뛰어들었다"고 덧붙였다. << 이부분 보면 왜 그렇게 열내면서 말했는지 조금 이해가 가는듯해.
첫댓글 보기안좋아보이던데..그게 편집때문이였구나..
이런논란이있었구나.. 억울하겠다..ㅠㅠ
헐...악마의 편집
오죽하면 소방서에서 해명을하나ㅋㅋ
오죽했음 연예인이 아니라 소방서측에서 해명을 하겠냐 진짜 악마의 편집이었나보다....
진짜 그렇게 악마의편집으로 누굴 한명 보내더라.. 믿고 출연한 배우만 새됐네...ㅉㅉ
나 조동혁에 아무 감정없는데도 해운대소방서가 고마울 정도다 진짜 억울했을듯... ㅠㅠㅠ
"다른 출연진과 일부 스태프도 불만이 있었을 텐데 이를 조동혁이 앞장서서 대변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후 조동혁은 출동 경험을 해보고 나서부터는 짜증은 커녕 솔선수범해 현장으로 뛰어들었다"고 덧붙였다. << 이부분 보면 왜 그렇게 열내면서 말했는지 조금 이해가 가는듯해.
아 나 편집 때문이었구나ㅡㅡ
방송만 보면 조동혁 진짜 이상한 사람으로 나옴..오죽하면 소방서에서 해명을 해주냐ㄷㄷ
얼마나 악의적인 편집이었으면 소방서에서 해명을 해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