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 후임이 들어온다고 고민이라고 한 번 글을 쓴적이 있는데요,
-_-
한 명 더 들어온데요.
일단 저는 게임회사에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로 다니고있고 3달뒤면 2년차가 됩니다.
제가 학원에 1년다니고 취업을 한상태고, 컴공을 다니긴했지만 1학년만 다닌상태입니다.
들어온 후임분은 4년제 게임학과라그러드라구요? 졸업하신분이고 새로 또 들어오시는분도 마찬가지 학교. 졸업.
저는 졸업을 일단은 안한상태, 학원 1년다니고 취업한상태, 그리고 위 두분보다 나이가 1살 어린상태...
뭐 여기까진 좋습니다.
전에 한 분 새로 오신다고 제가 걱정된다고 막 썼더니 여기저기 묻고 한 결론은
잘 지내고 시너지를 내면 되지않겠느냐, 만약 니가 못하면 못해서 무시당하는건데 왜 그게 힘드냐?
맞죠. 맞는 말이라 딱 이렇게 어느정도 깔고 행동을 했어요 ㅇㅇ 맞죠.
지금까지는 좋았습니다만 한 명이 더 들어옵니다. 신입으로.
여기서 몇가지 문제가 있어요.
일단 신입 오신분은 새로오는 분보다 2달 앞에왔다. 라는거고.
저는 어느정도 후임이 설마 또 올거란 생각을 못해서 어느정도 많이 친하게 지낸상태구요.
걱정되는게 뭐냐면 이분이 처세가 너~~~~무 훌륭합니다. + 어느정도 확실히 일은 잘해요...
어느정도 제가 바로 위 선임이라 딱 물을걸 제외하면 전부 과장님(파티장님)께 묻고
진짜 자기한테 필요한거는 저에게 묻더만요... 뭐 자격지심일수도있겠습니다만...
'이번에 무슨 컨텐츠 들어가는데 제가하면 안되겠습니까?'
이걸 과장님께 바로 안묻고 저한테 돌려서 묻는것과, 여러가지 아무튼 있어요 와...
대단합니다. 처세가 너무 좋다가 아니고. 너무 훌륭해요. 파티장님이 듣기에 좀 애매한건 저한테로 전부 ㅇㅅㅇ
제가 뭐랄까 그분에게 느끼기에 애매하게 걸리는 파트가 있는데
그것들을 남에게 말하기 정말 애매하게 넘기는 재주가 있는 분이라서
음... 처세가 훌륭하다고 표현을 합니다.
+ 제가 처음에 왔을때보다 이사람이 소스를 분석하는 속도가 너무다르드라구요. 뭐 디테일하게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자기가 자기가 한 일에 대해 포장을 하는건지 진짜 아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런걸 잘합니다.
아, 이사람이 어느정도 아는구나라고 하게끔요.
(자기가 알면 자기가 답을 말하면서 따라갑니다. "네, 이건 이런거고..." 이런식으로
저는 사실, 이 사람이 뭘 어떻게 처신을 하는거는 상관을 안해요.
컨텐츠 잘치고, 프로젝트 잘 돌아가면 그걸로만족하고, 파티장님이 정말 1년동안 개고생한걸 눈으로 봐서
좀 안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제는 제가 좀 부담을 덜 수 있거든요.
딱 고거만 원합니다. 특정 컨텐츠 있다? 나나 새로오신분이 하면 파티장님은 들 고생하거든요 그걸로 만족하는데...
문제가 있어요.
일단 퍼펙트 하지 않다 + 새로 후임이 한 분 더 들어온다...
이번에 컨텐츠에 자신감 넘치는 후임께서 하신게 있는데 ( 비꼬는건 아니고-_-...)
패치 후 버그가 두 개 발견되었습니다. 특정상황에서 클라가 죽는거랑(근데 억지로 하지 않는이상 안나오는거랑),
뭔진 모르겠지만 특정 데이터의 갱신을 안해주는 거 같드라구욤.
이제 저의 고민이 많이 시작이 됩니다.
어느정도 일잘하죠. 잘해요. 근데 퍼펙트는 아닌 사람이(물론 정말 대단하다고는 생각이됩니다).
처세가 너무 훌륭하기때문에..
다음 들어오는 분에겐 대체 제가 어떤 포지션으로 있어야하는가.
너무 어려워요. 솔직히 걍 까놓고 말하면 ...ㅈ같습니다.
사실 저는 열등감이 많이 심하기도 하고 + 이분이 대학도 졸업했고, 랩실에 있었다 그러드라구요.
그럼 어느정도 코딩도 했을테니까 솔직히 나이 1살 어린새끼한테 머라 듣는거 당연히 싫어할테니 적당히 빼서
디테일하게 뭐는 뭐고 이렇게 해야한다.. 이런건 사실 코딩 스타일에 가까운거니까.
기본적으로 저희 프로젝트 클라이언트는 어떻게 한다정도는 말해줬거든요. 그래도 충분할꺼라 생각해서.
겉으로만 말해준게 있는게 맞는거같아요. 제가 맡은 클라이언트는 그렇게 어렵게 코딩이 되있진않고,
특정 컴포넌트를 만든다 하면 별개로 만들면 붙이는 식으로 되있어서 큰 무리없이 (특정컨텐츠는) 칠 수 있게 되있거든요.
당연히 어느정도 되있겠다 싶은사람에게, 실제로 어느정도 분석도 하고 막 자기가 이건이렇다 라고 말하면서 피력하는 사람한테
디테일하게 지시하기는 열등감을 가진 제게는 어려운일이라.
적당히 넘긴것도있고, 실제 뭐랄가... 이정도만 말해주면 충분하겠다 싶은거는 고만큼만 말해준것도 사실이긴합니다만.
코딩 자체는 퍼펙트를 기해야하기 때문에. 이번일도 있고 + 후임도 또 들어오고...
이건 정말 어려운 일이 되버렸습니다.
저는 뭐랄까 어렵게 투닥하는걸 절대로 원하지 않구요, 특히 만약 일단은 제 밑에 있는 사람이 저를 무시한다는 느낌이들면
절대로 제가 버티지 못할거를 알기때문에, 그냥 적당히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것도있어서 그런 형태로 대한것도있지만...
암튼 그렇게 쌓아온관계가 있는데 한 분 이 더 들어오면....
음 -_- 어려워요 ㅠㅠ
팀장님께서 절 부르시곤 니가 잘해라 를 말씀하시드라구요 전에는 말씀안하셨고...
오늘 회식때도 파티장님이 니가 중간이니까 잘하라고... -_- 내 앞가림 하기도 존나 바쁜데...
정말 어려워서 여러분의 지혜를 구해보려구요.
상황은 어느정도 딱그런데...
하하하... ㅠㅠ 어렵네요.
어떤식으로 두 분을 대하고, 이끈다는 모르겠고 제가 처신을해야 둘과 프로젝트에 + 가 될수 있을까요.
같이 일하는 친한 형 둘이있는데
한 형이 이랬습니다.
일단 왠만큼 안되는건 전부 과장님 두 분(클라) 께 말씀드리고,
어느정도 과장님이 말하기 뭔가 어려운건 자기랑 또 같이 친한형한테 말하면 충분히 견제해 주겠다.
라고 말해주니 편하긴한데.
사실 제가 이사람이 이래서 이렇다. 과장님 살려줘여 도와조여 이따구로 행동하면 이게 병신 찐따 고자질이지
-_- 뭐... 암튼 좀 그렇드라구요.
사실 결과로 보면 어느정도 좋은 결과임에는 맞는거 같은데... 프로세스가 너무 싫어요...
어느정도 친한 과장님들께 '새로 오신 분들 때매 좀 힘들어요' 이따구로 제가 말하면 씨X이게
진짜 위에있는 강아지가 밑에 애들 조질라고 X대바라 이거밖에 더대나...
그런생각도 들고, 한켠으론 ㅇㅅㅇ 맞는거같다. 라는 생각도 들고 생각이 포풍입니다.
-_-... 어렵네요. 새로오실 분과도 뭐 잘지내고 잘지내면 좋겠습니다만. 뭔가 상황이 좀 애매해진게 사실이라..
제가 중간의 역할을 할 수 밖에 없게되었어요 팀장님, 파티장님도 어느정도 분명하게 말해 주셨구요...
전 어떻게 해야할가요 ㅠㅠ
많은 분들의 지혜를 구해봅니다...
ps 1. 일단 담주되면 그 잘하시는 분께 이번 버그 난거 + 해서 좀 말좀 하려고합니다.
선임의 뭐를 새운다기보다. 어느정도 인지를 시켜주는게 좋을거같기도하고, 하... 이고민좀 말해보려구요 어렵네요
첫댓글 이런일은 프로그래머고 뭐고 떠나서 어느정도 후임을 둔 분들께는 모두 해당되는 일이기에 한 번 써봐요... 회식하고 왔는데 답답하네요
고생많네 쩝
머같당 -_- // 웃기는건 뭐가 뭐같은건지 그것도 잘모르겟는데 힘들고 짜증나
뭐 회사생활에서 중간으로 올라가는 과정이 원래그래요;;;아래쪽이 잘하면 편하긴한데 슬슬 기어올라오는거 같으면 빡치고;;
그리고 코딩쪽은 대학교 나온다 그래도 실제로 하는거하곤 거리가 좀있어서;;
그런건 뭐가 잘못됐다고 바로바로 말하는게 좋아요;;;
괜히 나중에 말하면 지난일 꼬투리 잡아서 뭐라 한다고 생각하는것도 있기때문에;;;;
개발자 생활 7년차인데;;;
이젠 거의 돌부처 처럼 '허허 이 개쉑!' 하고 웃고 넘어가면서 산다는;;
이제 처음격는거라 진짜 어려워용 ㅎㅎ...
사실 갈구는 방법은 가지가지인데;;;
가장 쉬운방법은 조낸 어려운 로직 맡기고 하루정도 해결못해 멘붕일때 이거 못하면 어떡하냐고;;;
(이미 난 다 해결해놓고...)앞으로 이런거 계속해야하는데 이런거 못하면 어쩌냐고 좀 갈구고 하다 보면 더 윗사람한테 로직 물어보기도 그렇고;;
은근 이거저거 묻기 시작하더군요;;;
으흠... 방법이 될 수도 있을까요 ㅎㅎ 여러가지로 고려는 해봐야겠네요
흠 개발이긴 하지만 전 웹이라서 분야가 달라서 좀 애매하긴한데. 2년의 차이라는 갭이 쉽게 메워질 수준은 아닙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각 작업간의 환경을 파악하기는 힘들죠. 또 실무랑 교육이랑의 갭도 크구요
그리고 파티장님께 밑에 분이 바로 물어본다고 했는데.
그 사항이 파티장님만이 판단하고 오더를 내릴수 있는 부분이면 그게 맞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쥬님이 한번 필터링을 해야 맞는듯 합니다. 아쥬님이 들어서 애매하면 파티장(파트장 같은데..)님께 다시 확인하구요..
개발자로서 위에 인정받는건 자기 자신의 일도 잘하는게 중요하긴 하지만 밑에 있는 사람들을 잘 이끌어 주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위사람 입장에서 밑에 있는 중간역활해주는 사람이 완전 신입이 와서 자신에게 묻는 별 같잖은 질문을 필터링 해주는게 되게 좋게 보이거든요. 필터링한다는건 티가 납니다.
왜냐하면 파티장한테 물어볼때 '밑에 누구가 이런사항을 물어봤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어보게 되거든요.
뭐 그이전에 그 파티장이 신입한테 좀 까칠하거나 아니면 이런건 아쥬님한테 가르쳐 주라고 하면 더 효과적인데
뭣 하면 파티장님께 말씀드려보세요. '파티장님 항상 바쁘실텐데 밑에 애들이 물어보는 것중에 제가 답변가능한게 있다고 생각되시면 그냥 저한테 돌려달라고' 그러면 아쥬님은 파티장님한테도 잘보이고 밑에 사람들한테도 좀 위신이 서겠죠..
파티장님이 밑에 사람이 뭔가 물어봤을때 '누구야~ 이거 아쥬(경칭생략)한테 물어봤어?' 라고 말씀해주신다면 더 효과적이겠죠..
그리고 잘못된건 바로 지적해주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개발자는 남한테 버그지적받으면 쪽팔려서 기가 죽으니깐. 뭐 나중가면 덤덤해지는데 년차가 적을때는 그렇더라구요. 년차가 적을떄는 몰라서 버그가 난거고 년차가 높으면 미스나서 버그나는 거니깐..
ㅠㅠ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