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683449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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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사과 몇개 그렸을뿐인데.
앞서 쓴 글에서 역사를 바꾼 3가지 사과 중 하나를 선악과라고 했을때
몇몇의 반응이 '선악과가 사과인가'라는 의문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선악과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한다.
선악과는 성경에 등장하는 금단의 과일로
아담과 이브가 이 과일을 먹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게 된다.
이렇게 중요한 내용인데 반해 선악과의 모습은 전혀 묘사되지 않아서 많은 학자들이 선악과의 정체가
무엇인지 다양하게 추측했다.
일단 종교적으로 선악과를 사과라고 해석하는 곳은
가톨릭교가 대표적이라고 하는데
그들이 선악과를 사과라고 여기는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로 추측되는데
하나는 라틴어로 사과와 악이 같은 발음이어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사과가 다른 나라의 신화(켈트 신화, 북유럽 신화 등)에서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기에(젊음을 주거나 상처를 치료해주는 식)
다른 종교를 배척하는 가톨릭교에서 일부러 악한 선악과를 사과라고 했다는 것이다.
여하튼 이런 이유들 때문에 가톨릭교를 믿는 비중이 높은 서유럽에서는
선악과=사과라는 생각이 팽배했는데 '역사를 바꾼 3가지 사과'에 대해서
처음 얘기한 화가 겸 평론가인 모리스 드니도 프랑스인이었기에
선악과를 사과라고 여겨서 그말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선악과를 성경의 저자인 유대인들과 관련짓는 쪽에서는
선악과를 무화과라고 여기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는 당시 유대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과일이 무화과여서
과일인 선악과를 자연스럽게 무화과로 생각했다는 가설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선악과를 먹은 후 수치심을 느낀 아담과 이브가 몸을 가린 게
무화과 잎이었다는 것도 학자들이 선악과를 무화과라고 여기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 두 과일 말고도 선악과의 정체에 대한 추측은 끊이지 않았는데
그 과일 중에는 포도도 있다.
외경(성경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삭제된 부분) 중 하나인 에녹서에서
선악과의 모습이 포도와 비슷하다는 것이 그 이유이며
포도를 포도주와 동일시해서 사람을 취하게 하는 위험한 과일이라고
여겨졌던 것도 그 이유라고 한다.
그밖에도 바나나, 석류와 같이 다양한 종류의 과일들이 선악과로 추측되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선악과라는 것 자체가
인간이 신을 배신했다는 걸 표현하는상징적 존재일 뿐이며
실존하는 과일이 아니라고 결론짓기도 한다.
첫댓글 사과로 표현된걸 종종 봐왔어서 사과인줄...
난 사과라고 생각했네
딸기하자 맛있잔아
헉 난 무화과로 알고있었네
잎은 무화과 나뭇잎일거 같은데 뭔가 과일은 사과..
맛은 수박이 맛있지
자연스럽게 사과로 생각함
생각해보니 나 어릴때 카톨릭
그냥 ㅈㄴ맛있는과일아닌가? 달고 ㅋㅋㅋㅋㅋㅋㅋ
샤인머스켓으로 해ㅋ 대한민국에 특허비내!
개인적으로 사과 모양이어야 제일 좋은데(?) 포도랑 가깝다고 어디서 들은 것 같고... 무화과는.... 찬송가에 무화과가 긍정적으로 들어가는 게 얼마나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맞을 듯
무화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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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0일(수) 09시 - 인기글 49위 🎉
레드향으로 하자
누가 나한테 복숭아라 했는데 복숭아는 있지도 않네ㅋㅋㅋㅋㅋ바나나 진짜 신기하다
존맛탱들이네 두리안이면 수긍가능함
머어땨 걍 과일이면 다 되는걸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