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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사명은 가짜 뉴스 대 진실 싸움입니다”
교종, 희년 앞두고 ‘사회 재탄생’ 위한 언론 사명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19일 로마의 일간지 <일 메사제로>(Il Messaggero) 창간 145주년을 맞아 인사를 전했다. 교종은 축하 메시지에서 ‘로마에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행사인 2025년 희년을 언급했다. 교종은 “‘다시 한번’ 희년 동안 영원한 도시 로마는 그리스도교 메시지가 세상에 전달되는 중심점이 될 것이며, 더 형제적인 사회 건설을 위한 희망과 새로운 자극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시지 내용.
창간 145주년 맞는 로마 일간지 <일 메사제로>(Il Messaggero)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다가오는 2025년 희년은 유럽과 전 세계 신자를 위한 특별한 은총의 해며, 이를 계기로 로마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많은 순례자에게 희망과 위안, 재생을 제공할 것입니다. 성년은 단지 ‘목적 그 자체로서 하는 종교 실천’이 아니라 개인에서 비롯되고 모든 대인관계를 포함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모든 오류와 허물이 용서되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 회복되고 정의가 회복되어 당사자 간 화해와 더 일치되고, 더 인간적인 세상을 건설하는 형제 사회를 이루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희년의 진정한 가치는 종교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희년에는 불의와 다양한 형태의 폭력으로 받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윤리, 도덕, 사회, 문화적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경제 불평등과 차별을 초월하고 신뢰와 희망의 집단 분위기를 낳고, 가장 연약하고 취약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면서 온전한 인간개발 과정을 시작하는 힘을 가져다줍니다. 즉 희년은 '해방'이라는 성서 주제에 몸과 형태를 부여하는 해입니다. 주제가 암시하는 모든 인류학, 사회적 측면에서 해방하는 것은 신자들이 ‘모든 형태의 노예 상태와 타락에서 사람, 도시, 국가 및 사람들을 해방시킬 수 있는 행동과 길을 떠맡도록’ 초대합니다. 이러한 희년을 앞두고 언론의 사명은 중대합니다. 진실 대 가짜 뉴스의 싸움입니다. 가짜 뉴스를 구분하여 진실을 분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사회, 문화적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진실한 보도만이 저널리즘과 정보에 대한 준거점을 계속해서 대표해야 됩니다.
“라테라노 교회법은 모든 수도회 사도직 지침”
교종, 창립 200주년 기념하는 라테라노 수도자들에 강조
프란치스코 교종은 6월19일 바티칸에서 창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라테라노 수도자들을 만나 그들이 사도직에서 라테라노 교회법이 제시하는 ‘네 가지 별’, 즉 기도, 공동체, 공동 소유, 교회봉사 권고 사항은 모든 수도회에도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말씀 내용.
라테라노 정규 교회법의 네 가지 권고 사항은 지금까지 모든 수도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첫째, ‘영혼을 위한 산소인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과 이기심과 자기 중심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다음 ’공동체와 형제’가 되고 항상 가십의 재난을 피하는 것입니다. 셋째, 재물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과 공동체에서 모든 것을 나누는 것은 항상 ‘자기 주머니에 들어가는 마귀’를 경계하는 매우 현명한 습관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닌 ‘교회에 봉사하는 정신’입니다. 이 모든 것은 창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정규 교회법 역사에서 계속되는 네 가지 측면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두 공동체, 즉 ‘지극히 거룩하신 구세주의 정규 교회’와 라테라노 정규 교회 합병과 함께 수 세기에 걸친 유산을 가진 여러분의 수도회는 교회 초기 시대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사제들의 공동생활을 증진한 매우 큰 은총입니다. 기도와 친교, 재화 공동 공유를 중심으로 하는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로 거슬러 올라가는 수도회 기원을 높이 칭송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카리스마는 이렇게 관조하면서 동시에 활동하며, 기도와 연구, 사목에 전념하고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라테라노 수도회가 ‘용감한 선택’을 했던 과거 도전들 외에도 현재 도전들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수도생활을 어떻게 계속 쇄신할 것인지 자문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제가 언급한 ‘네 개 별’이 여러분을 인도할 것입니다.
첫 번째는 ‘기도’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자신의 신’이 되고 모든 이기심은 기도하지 않는 데서 생기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몇 시간 기도합니까? 여러분 공동체가 ‘형제’가 되기 위해서는 결코 서로 험담해서는 안 됩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선물한 교종청 복음화 부 서기 대주교의 이 주제에 관한 책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악마는 주머니를 통해 들어온다"는 말처럼 돈은 친교를 파괴하는 적입니다. 따라서 공동체 안에서 재물을 공유하는 것은 ‘세 번째 별’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 ‘별’은 ‘교회에 대한 봉사 정신’입니다. 라테라노 대성당과 직접 연결되는 여러분 수도회는 특히 전례를 통해 증거하는 교회에 대한 충성으로 초대하는 것을 반영합니다. 특히 최근 몇 달 동안 수도회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세계 여러 곳의 젊은 사제들은 이러한 기회를 선물로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서로 열린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생활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교종, 디아스카넬 베르무데스 쿠바 대통령 접견
프란치스코 교종이 6월20일 바티칸을 방문한 디아스카넬 베르무데스 쿠바 대통령을 접견했다. 쿠바 대통령 방문은 성 요한바오로 2세의 역사적 쿠바 방문 25주년 기념일에 이루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쿠바 국내 상황과 특히 자선 분야에서 가톨릭교회의 기여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공동선을 지속 증진하는 것이 중요할 뿐 아니라 몇 가지 상호 관심사인 국제적 주제를 논의했다고 공보실이 발표했다.
베르무데스 쿠바 대통령은 교종과 면담 뒤 바티칸 국무장관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다니엘 파초 국가관계 차관과 잇달아 회담했다. 그는 6월24일까지 유럽을 순방하면서 이날 오후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만나고, 21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금융협정을 위한 G77+중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장기풍(스테파노)
전 <평화신문> 미주지사 주간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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