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상케이블카 인근 맛집
정가네생선구이전문점
오랜만에 옆지기랑
비번이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여수 가족여행입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를 타고 오동도 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옆지기, 둘째랑
이른 아침 해운대를 출발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네요.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에
도착하여 식사할 곳읋
검색했습니다.
저는 여수에서
유명한 돌게장이나
생선회를 맛보고 싶었지만
옆지기, 둘째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다른 곳을 검색하던 차에
여수해상케이블카 탑승장 인근에 있는
정가네생선구이전문집 을 찾았습니다.
바로 내비 설정하고 차를 돌렸어요.
여러 가지 생선요리와 함께
간장게장, 돌산갓김치,
불고기 등 다양한
남도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전형적인 향토음식점입니다
정가네생선정식 3인분
상차림입니다.
위치는
여수시청돌산청사 인근에 있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탑승장 진입로에서
내비를 따라왔는데요.
5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바다가 보이는 곳은 아닙니다.
늦은 점심시간이라
홀은 조용합니다.
규모가 상당하네요.
단체관광객이 많이 찾는 듯
보입니다.
홀이 너무 커서
조금은 썰렁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깨끗합니다.
이왕 여수까지 온김에
정가네생선구이전문점 대표메뉴인
정가네생선정식
3인분을 주문했습 니다.
1인 15,000원
여수는
해초비빔밥 으로도 유명하잖아요.
생각을 잘 못했어요.
1인분은 해초비빔밥을
주문했어야 했는데요.
건강에 좋은 해초비빔밥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기다린 지 얼마되지 않아
상이 차려졌습니다.
역시 남도음식
푸짐한 건 인정해줘야겠어요.
무얼 먼저 먹을 지 망설여집니다.
미역된장국이라고 해야되나...
처음 맛본 미역국이었는데요.
꽤나 괜찮더라구요.
특별히 우려낸 국물에 미역을 넣어
끓은 국이랍니다.
고등어구이 랑 갈치구이 가
중앙에 놓여졌습니다.
고등어구이
방금 구워져 나온 겁니다.
무슨 생선구이든 식으면 빵점이지요.
간도 잘 되어 있고
따뜻한 맛 좋았습니다.
비싼 몸값 자랑하는 갈치구이
입맛 까다로운 둘째 녀석
혼자서 거의 다 먹었어요.
크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갖은 양념으로 치장을 한
코다리찜 도 나왔구요~
진정으로 생선맛을 아시는 분들은
서대 를 엄청 좋아하지요.
서대도 양념으로 치장을 했네요.
서대는
먹기 좋게 잘라주십니다.
그럼 그렇지요. 여수에서
간장게장 이 빠져서는 안 되지요.
간장게장 이만큼이나 나왔습니다.
저는 간강게장 엄청 좋아하는데요.
옆지기, 둘째는 잘 먹지를 못합니다.
혼자서 집중 공격합니다.
대장 밥도둑인 간장게장
크기는 좀 작지만
살이 가득 차 있습니다.
양념이 전혀 짜지 않아요.
계속 당기는 맛
이 많은 걸 혼자서 홀라당 먹어치우자
더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다른 것도 맛을 봐야겠지요~
알이 있는 게뚜껑에
밥 살짝 올려서 먹는 맛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여수 돌산 갓김치 를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듯합니다.
살짝 익은 갓김치 맛
며칠을 먹어도 자꾸 생각날 걸요.
갓김치 도
먹기 좋게 절단
정가네생선정식 한상에
여수에서 유명한 거
다 먹어봅니다.
제육볶음 은
손이 가지 않네요.
생선의 비린 맛을 싫어하는 분들이
있지 않나 싶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저희 가족은 남겼습니다.
생선구이는
아무리 잘 굽고 요리해도
먹은 뒤 비린내는 피할 수 없지요.
슝늉으로 입가심하면 괜찮겠네요.
마지막 따뜻한 숭늉 좋았습니다.
여수 특산품도 판매를 하더라구요~
가격은 여수시내에서 구입하는 것과
차이가 없습니다.
집으로 오면서
여수시내 갓김치 골목에서
갓김치를 구입했는데요
1kg에 8,000원 지불했습니다.
간장게장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지켜본 옆지기
간장게장 한 통 구입합니다.
2.5kg 1통 30,000원
냉동된 꽃게에
비법의 간장양념을 부어주고
이틀 뒤부터 먹으라고 하네요.
며칠 동안은
아침이 행복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있겠지만
저희 가족은 정가네생선구이정식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요즈음은
탕 한 그릇도 10,000원 가까이 하는데
1인당 15,000원 부담하고
이정도 상차림이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정가네생선구이전문점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1113-7번지
전화 : 061-642-5008
규모가 있어
여수해상케이블카 를
탑승하러 오신 단체관광객분들
이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단체는 예약을 하셔야 될 겁니다.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면
대부분 한끼 정도는 맛있는 식사
구경하는 것 만큼이나 기대를 하게 되는데요.
큰 기대를 하기 때문에
맛집을 찾아 들어간 곳에서
조금이라도 음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소홀하게 나오면
실망을 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어느 음식점이든 내 입맛에
딱 맞는 곳을 찾는다는 건
쉽지 않을 겁니다.
맛을 즐기겠다는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먹으면서
그 지방의 맛을 음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정가네생선정식
맛있게 잘 먹고 케이블카 타러 갑니다.
[지도:27]
카페 게시글
◎지방/해외 맛집◎
[전남 여수] 역시 남도음식 맛있고 푸짐해서 좋습니다. ~ 정가네생선구이전문점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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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43
16.03.06 10:0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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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수해상케이블카 때문에
통영케이블카 적자라는 말이~
세심이도 생선구이 넘넘 조아라해서 지난 주 기장 몬난이식당 갔더니
재료 다 떨어졌다하여
흙시루로 발길돌렷슴ㅠ
남도 음식이 지대루 맛나죠?
가격도 착하군요^
방풍장아찌의 향도 솔~솔하답니다
역시 여행이란 걷는것, 보는것,
먹는것 이렇게 충족되어야
제 맛이겠지요^
즐 블로그 감사합니당~♥
감사합니다.
이곳은 이렇게 푸짐하게 나와도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다른 식당도 마찬가지로 푸짐하게 나오거든요.
너무 많아 다 먹지 못했습니다.
아침을 굶고 가면 모를까~
여수 구경 잘 했습니다.
가족끼리 여수여행 가셨군요. 저도 몇 주 전, 여수에 가족여행가서 갈치구이정식, 여수 굴구이 실컷 먹고 왔습니다. 갈치구이는 예전에 먹었던지라 맛이나 반찬 수 등을 알고 있어서 덜했는데, 굴구이는 양도 많고 어찌나 싱싱한지, 정말 잘 먹고 왔습니다. 저희가 갔을 땐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거의 아무 데도 못가고 여수맛여행만 하고 왔었는 데, 지금쯤은 꽃도 피고 날씨도 적당하니 좋으셨겠어요. ^^
여수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더라구요.
해상케이블카도 그렇고 오동도 처음 가본 건데요. 너무 좋았습니다.
먹거리도 푸짐하구요.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봄을 맞이하여 활기차고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