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바이크는 2014년 12월에 출고한 로드킹클래식입니다.(주행거리는 현재 약 45,000km)
작년 이맘때 쯤 주행 중 시동이 푸드득하고 꺼져서 센터 입고시키고 확인하니 인덕션 모듈이 나갔더군요....
다행히 2년 보증기간의 끝을 몇주 남기고 발생한 문제라서 인덕션 모듈은 무상교체하였습니다.
부품 기다리는데 거의 한달 날린거는 안좋은 추억이었지만요.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지난주말.....신나게 달리다 터널 안에서 시동이 꺼져 버려 정말 위험한 순간이 되었고
약 100여미터를 끌고 터널 밖으로 나왔습니다. 차들이 얼마나 쌩쌩달리는지 옆으로 지나가라고 손으로 흔들고 난리를 쳐도
몇번이나 부딪힐뻔 했었지요....센터 입고 후 확인하니 이번에는 점화코일이 나가버렸었네요.....
센터에 재고가 있어서 교체 후 밤늦게 복귀할 수 있기는 했는데....
그 이후로 언제 또 무슨 일로 퍼져버릴까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잡소리가 나거나....오일이 조금 샌다거나....하더라도 어쨌든 이동이 가능하니 좀 덜 위험할 텐데
달리다가 사정없이 시동이 나가버리면 속수무책이더군요....
그래서 내친 김에 점화플러그도 새걸로 갈아버렸는데,
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꺼질 원인을 제공할 부품이 또 뭐가 있을까요?
참고로 케이블 스로틀은 문제가 생겨도 일반 센터에서 조치가 되지만
전자식은 전자식 쓰로틀이 나가거나 인덕션 모듈이 나가면 부품을 교체하기전에는 답이없고,
의외로 고장이 잘나는 부품이더군요.
그리고 점화코일은 멕시코산이고 스크리밍이글 스파크플러그는 인도산입니다.
저는 엔진 실린더 피스톤도 스테이지 킷 장착했는데 피스톤 링은 Mahle, 즉 독일산이던데
Made in USA는 이제 옛말인거 같네요.
전자식이 고장 진단은 잘될줄 몰라도 부품의 내구성이 따라주지 못하면
옛날 기계식보다 나을게 없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컴컴한 터널에서 그 무거운걸 끌고,,상상만해도 공포영화네요.이런거 보면 할리가 안정성과 내구성에서 문제가 많은듯한데,,대리점가니 정비하는거 구경도 못하게 하더라구요."대를이어 물려줄수있는 오도방" 이라는 말은 누구 구라인지
감성의 할리
각별한 애정과 관리없이는 아무나 탈수없는게 할리입니다.....라는 말같지도 않던 댓글이 생각나는군요 3천만원을 넘나드는 오토바이가 갖뽑은 신차도 겨울이면 충전기를 고민하니....동네 배달오토바이도 한겨울에 시동으로 속썩지는 않는데 말이죠
아고고... 이말에는 공감이 ㅠㅠ
모두다 예전 캬브때 '전설'이죠.. 인젝션 전자식은 고장, 시동꺼짐에서 더 취약하죠. 그나저나 큰일 치를뻔 하셨네요. 터널안에서.. 에구..
일단 안전하게 나오셔서 다행입니다.
할리사도 엔진음 믿지 말고 이제 투자좀 해주시길..
터널안~큰일날뻔 하셨네요 ~
사고 안난게 정말 다행입니다.
무탈하셔서 다행입니다
모든댓글에 공감합니다
고생하셨구요 다시는 이런일이 없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흥달이 입니다 ..
또한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
키온 스위치 입니다 .
키온 스위치가 헐거워지면 .
온으로 고정 되어 있어야 하는것이 달리다가 충격으로 툭~~오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통상 ~~약 5년 이상 되는 차종에 일러나는 일이며 ..
할리에서 주문시 키와 맞추기위해 기디려야하며 차대번호에 맞게 스위치 키가 주문 됩니다 .
하지만 드렉 제품으로 약 30~50불이며 차종마다 파트넘버가 있으며 목아지 키와 다른 제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감사합니다 .
허걱.....뭐 그런것도 고장이....
레버쪽 분해해봐도 시동 스위치쪽 부실한 플라스틱 뭉치로 만들어져 있고,
탱크쪽 키온스위치도 잡고 돌리는 부분만 금속일뿐 안쪽은 별로 튼튼해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 부품으로 만들어져 있던데
헐거워지거나 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경험을 한적있습니다.
저는 내리막 길에서...ㅜㅜ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요?!~
시동 꺼졌다가 다시 걸어서 정상적으로 걸리는 경우는 허다하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원인이 뭔지 알기도 힘들고요....
제같은 경우는 점화코일이 나가버리니 아예 시동이 먹통이더군요...
에러코드 확인하니 점화코일이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코일 교체하니 다시 정상적으로 시동걸리고 에러코드도 다시 안뜨더라구요.
@[5III]준혁아빠 재시동이 바로 걸리지도 않더라고요~
꺼진 후 1~2분 정도 지난 후에야 재시동이 걸렸었습니다!~ㅜㅜ
같은 년식에 같은 기종인데... 조심해야 하는지 원! 잘 지켜봐야 겠네요! 지금은 너무나 좋은 애마인데....천만 다행이고 암튼 고생하셨네요 `
나는 문제한번씩 일으키면 사정없이 ~~~
가지고 나가면 불안해서리~
정말 소름돋는 터널안 시동꺼짐기 이군요. 무사무탈 하신게 다행입니다. 대물림 내구성이라니.....
허탈하네요. 매년 모델이 진화하면 고장도 진화하나 봅니다.
아찔한 순간이었네요. 다행입니다. 할리를 사랑하지만 정말 예민한 바이크입니다. 대물림은 생각마세요. 1년에 한두번 타고 대 물림이라면 몰라도...
기계식도 고장은 마찬가지 예요.
그져 관심 많이 갖고 센타 자주가는 방법이 우선 입니다.
인잭션 바이크는 그런 원인이 있나보군요.
전 캬브러이터 바이크를 타왔고 지금도 타지만
한 번도 주행 중 시동꺼짐은 없었는데
큰일날뻔했네요..
그러고 보면 에보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터널 안에 시동꺼져서 끌고 나오면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아줌마들이 제일 무섭구나.....거의 손 막 흔들어 수신호하면 차선을 옮겨서 속도 줄여서 오던데.....
간큰 아주머니들 앞까지 속도 안 줄이고 달려 오다가 급브레이크 급차선 변경.....오금이 저리더군요....
터널 끝까지 끌고 나오고 나니 갑자기 경찰이 떡......
누가 터널안에서 오토바이 끌고 간다고 위험하다고 제보를 했다더군요.
괜찮은지 물어봐주고 추운데 순찰차 안에서 몸 좀 녹이시라고 배려해주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아무튼 부품들 내구성과 신뢰도 때문에 꽤나 신경쓰이네요.....특히 전자장치들....
할코에 정식 리콜 요청을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저도 주행중 잘가다가 스로틀 풀고 클러치 잡으니 갑자기 시동이 꺼짐..스타트버튼으로 시동걸고 조금가다 다시 시동이 꺼져버리는 상황..결국 방전..시골길 아무도 없는곳 끌고간 거리가 꾀 되었죠 혼자 끙끙 만세 다이나를....ㅜㅜ끌고 가다가 주변 고교생들? 도움받아 겨우겨우 밀어서 시동을 살렸어던 기억이..정말 돌아버릴 뻔 했네요 시동이 살아났는데..바이크가 시속 50km 이상 안나갔던..그때 그상황 정말 개고생한적이 있네요 배터리 이상과 제네레이터이상....당시 출고된지 3년여 정도.... 1584..다이나..발에 물집군데군데잡히고 아프고 땀 샤워하고 등등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ㅜㅠ 고생하셨습니다
터널에서 끌바를 하시다니.. 차라리 갓길에 세워두시고 걸어 나와서 보헙사나 기타 도움을 요청하는 편이 낫지 않았던 건가요? 저 같으면 그렇게 했을 것 같아서요..
그게 나았을 수도 있습니다....근데 바이크 보험....종합보험이지만 견인, 주유 등 긴급 출동 서비스 안되더군요...
예전에 기름 떨어졌을때 자동차 보험을 거짓말로 불러서 기름넣는데 긴급출동에서 엄청 짜증냈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이번에는 단골샾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퍼져서 사장님이 도와주셨는데 생면부지 먼곳이나 장거리나가서 이렇게 됐으면 용달부르고 쑈를 했을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그니션 코일, 점화플러그, 벨트, 클러치 케이블, 앞뒤 타이어 튜브를 상시 싣고 다녀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할리 멋있고 명품 바이크라 믿고 입문했는데 자세히들여다 보니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드는 군요
저도할리소리에
.어릴때부터의로망.
울트라3만키로 분양받아
엄청 잔고장경험하고
기종했습니다.넘 시크러워
민페고 제성격상 조용한거
좋아해서 H사VTX1800으로
동호회님것으로 잘타고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