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아웃 지명 명단이 나온 이후 몇몇 선수의 교체 가능성에 대해서 설레발을 친 적이 있었습니다. (제 글 참조)
그중 전자랜드의 오스만 배로와 에릭 도슨이 시즌도 되기전에 다른 선수와 교체가 될 것이다. 라는 호언장담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각 팀의 팬들께서는 반발을 하셨었습니다. 시즌도 되기전에 왠 설레발이냐? 당신이 뭘 믿고
교체가 될 것처럼 말을 하냐?
몇몇 분들께서 의구심을 제시하셨습니다.
최근 점프볼의 정지욱 기자의 기사를 보면, 저의 예상이 틀린 게 아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외국인선수들을 볼때 아마시절의 기록을 상당히 중요시하게 생각합니다.
명문대를 나왔건, 중하위권 컨퍼런스 소속의 대학을 나왔건, 그 선수의 기록을 보면 기본적으로 기량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마시절 10분도 채 못뛰었던 선수가 꾸준하게 기량을 키워 프로에 가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가 생각
할때는 그런 케이스는 거의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시절의 기록이 중요하다는것은, 꾸준하게 출장시간을 부여받고, 좋은 기록을 남긴 선수는 그 만큼 기본적인 기량
은 갖췄다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무대에서 성공했다라는 외국인선수들 대부분은 아마시절의 '한가닥' 했던 선수들입니다.
시즌 도중에 퇴출되었거나, 교체되어 들어오는 선수들은 대부분 아마시절 좋은 기록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인천 전자랜드의 오스만 배로, KCC의 에릭 도슨은 아마시절은 물론 KBL에 지명받기전의 프로기록도 좋지가 못합니다.
KBL의 수준이 높은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들이 뛰었던 리그보다는 환경이 더 좋고, 훨씬더 조직적이고, 자금력이 우수
합니다.
헝가리, 핀란드, 포르투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리그'라고 하지만, 우리보다 결코 수준이 높다고 할 수는
없으며, 적어도 제가 볼때는 KBL이 위에 열거한 나라의 리그보다는 수준이 높다고 봅니다.
KBL에서 지급하는 대우는 유럽5대리그 중_하위팀에서 뛰고있는 주전급 선수들이 받는 대우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정작 기대했던 선수들은 트라이아웃에 참가를 하지 않았느냐?
받는 대우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리그 인지도와 이력에 KBL에서 뛰었던 경력이 과연 다른 리그에서 기록을 인정해주느냐?
에 대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그리고 굳이 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해야 하느냐? 라는 에이전트의 훌륭하지않은 마인드 때문에
좋은 선수들이 정작 트라이아웃 장소에는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현재의 월 2만5천불의 승리수당 100불의 조건을 가지고 자유계약제로 운영했다면, 적어도 우리가 기대하고, 생각하는
수준의 선수들이 영입이 되었을 겁니다.
결론을 짓겠습니다.
故카를로스 윌리엄스, 제럴드 워커, 마르커스 힉스, 앨버트 화이트, 단테 존스, 피트 마이클, 크리스 윌리엄스등 들어만 봐도
알법한 리그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외국인선수들은 아마시절부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선수들 입니다.
2라운 지명 신화의 조니 맥도웰 또한 NCAA 디비전-II 2년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인물 입니다.
오스만 배로, 에릭 도슨의 선발은 대해서 감독들은 사전 조사 없이, 에이전트가 보내준 DVD와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보고
선발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이 9월 입니다. 각 팀에서 교체신청을 KBL에 한다고 하지만, KBL 입장에서는 마이너스 입니다.
왜냐? 트라이아웃제도의 단점중에 하나인, 외국인선수의 보수를 소속팀이 아닌, KBL 사무국에서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퇴출될 선수에게 이번달 보수를 지급해야 하는데, KBL 입장에서는 썩 좋지는 않은 입장입니다.
이런것들을 사전에 방지하려면, 사전에 많은 정보를 통해 충분히 검토한 상태에서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부터는 자유계약제로 바뀌며 월봉5만불에 총 지급 35만불, 인센티브 5천불. 총합 40만불의 예산을 가지고 2명이 아닌 1명을
선발해야 합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KBL 사무국이 아닌, 각 팀에서 연봉을 부담해야 합니다.
엄청나게 피터지는 선수영입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명만을 선발해야 되는 만큼, 외화 낭비하지 말고, 제대로 된 선수 선발해
서 교체없이 한 선수로 한시즌을 치뤘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뭐죠?두 용병이 내 예상대로 퇴출될것 같으니 사과라도 하라 이건가요?
님이 설레발을 칠때는 확실하지 않은 정보였기 때문이죠. 확실하지도 않은 정보로 다른팀 팬분들 기분 상하게 하는게 싫다는 겁니다. 말뜻을 이해 못하나요? 결론을 짓겠습니다 부분에서는 참 웃음밖에 안나오는군요
알럽바스켓공님은 글을 쓰실 때 이 글을 읽을 다른 팀이나 선수의 팬들의 입장이 한 번 되어 보시는 게 어떨까요? 님이 하신 말씀이 맞고 틀린 게 문제가 아니라 핵심은 용병 드랩이라는 매우 큰 행사에 대해서 10개팀의 팬들이 다들 나름대로 기대를 걸고 있는데 뚜껑을 열기도 전에 '저 팀 용병은 곧 집을 쌀 것이다' 라는 말을 듣는 건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말이나 글이라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게 되면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반감을 살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제가 오랜 기간 카페에서 눈팅을 해오고 있었는데 알럽바스켓공님이 갖고 오시는 정보는 때로는 깜짝 놀랄 정도의 고급정보라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매번 아쉽게 느끼는 점은 불필요한 말을 너무 많이 하셔서 괜히 주변 사람들의 노여움을 산다는 느낌이 많더군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알럽 저분은 작년에도 이런 비슷한글 쓰고 욕많이 먹었었죠.그때도 예측불허님 댓글과 거의 비슷한 글로 충고 해주시는 분도 있었구요.그런데 올해 또 이러네요...정말 답없습니다.
내말이 맞다 앞으로 내말 믿어라 이런 비슷한 늬앙스가 풍기네요. 좋은 정보력을 갖고 계셨으면 좋은 마음으로 공유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예상은 누구나 할수있고 틀릴수도 맞출수도 있는거지만 알럽님에 대한 회원들의 거부감은 호언장담과 맘껏비웃어라 결국은 내가 맞을테니 식의 글전개때문이겠죠 저도 본문내용은 공감을 합니다 저도 느바 5분 뛰던선수보다 엔비디엘 30분뛰는 선수가 용병으론 더 효용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그건 기정사실이 아니고 일반적인 경우나 느낌일뿐이죠 출장시간을 많이 부여하면 더 잘할수 있는선수도 분명 존재하니까요
고 카를로스윌리엄스..보고싶네요 ㅠㅠ
그 기사 찾아봤는데 '반면, 전자랜드의 오스매인 배로, KCC의 에릭 도슨은 아직까지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 한줄 있던데요. ㅋㅋ
매년 반복되는 패턴이네요~ 1. 드래프트후 알럽바스켓공님이 "누구누구는 교체될것이다"라는 글을 올린다. / 2. 회원들이 "당신이 뭔데 이런글을 쓰냐"고 비난한다. / 3. 알럽바스켓공님이 죄송하다며 사과글을 올린다. / 4. 몇몇 기사에서 특정 용병의 교체가능성을 언급한다. / 5. 알럽바스켓공님이 자신의 말이 맞지않냐며 정보력을 뽐내는 듯한 글을 올림
좋은정보 잘 얻었습니다.
글쎄요. 정지욱 기자가 쓰신 기사보고 그러시는 것 같은데, 정지욱 기자가 2라운드 선수 중에 가장 눈도장을 받은 선수로 오리온스의 오티스조지와 sk의 마이클헤인즈로 뽑았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가장 일찍 퇴출이 결정된 선수는 sk의 마이클헤인즈 선수입니다. 농구전문기자조차도 예상이 번번히 빗나갑니다. 좋은 정보를 주시는건 감사하지만, 너무 지나친 확신에 찬 모습으로 선수를 평가하는건 좀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군요.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트라이아웃이 끝난 후 며칠 뒤 2라운더 몇몇 선수들의 교체에 대한 글을 쓰셨더군요. 작년엔 혼자 중얼거리고 말았습니다만 올해도 하시길래 댓글로 한마디 했었습니다. 공감하신분들은 뭐 거의 대다수였구요. 그래서인지 알럽님 또 한 수긍을 하시더군요. 그런데 지금 이 글을 보면 이 생각밖에 안드네요. "거봐라 내가 맞잖아? 내가 괜한 소리하겠냐", 오픈해서 해석하자면 "내 말이 곧 진리다". 저도 결론을 짓겠습니다. 고급정보고 뭐고 다 떠나서 '비호감'입니다.
뭐 이런 설레발이던 어떻든 예측글 좋습니다. 이런 거도 없죠 국농게에는 ..
항상 알럽바스켓공님의 정보글을 보면 정보인듯 하면서도 알럽님의 생각과 의견을 내놓는 순간 정보가 아닌 자기생각과 자기글이 됩니다. 정보는 정보여야만 하죠.
음.. 항상 좋은 정보를 주셔서 잘 읽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정보에 대한 내용이 아니고 그 정보를 가지고 결론을 내기 때문인듯 하군요.
정보를 전달하면서 결론을 낼때는 "~~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라고 말끝만 바꾸어도 좋지 않을까요?
하여튼, 저의 경우는 알럽님의 글을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이 님은 사서 욕을 먹는군요..글 볼때마다 댓글보면.....좀 더 다듬는다면 남들한테 존중 받는 빅유저가 될수도 있을텐데....보니깐 매번 반복되는 패턴 같은데..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성격이죠.안고쳐집니다..이님이 모르겠습니까 말을 좀 더 순화하면 될것이라는 것을..주변에 보면 이런 스타일에 분들 꽤 있죠..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이런 분이 전에 있으셨고..결국은 이직해서 나가셨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