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한증 카페에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저는 17년 12월~23년 2월까지 약 5년간 하이드로엑스로 손다한증을 잘 통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23년 3월부터 점점 효과가 떨어지더니 내성이 생겼는지 똑같은 방법으로 치료해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제가 했던 방법은 전극판을 바꿔보기도 했고, 물의 양을 늘려보기도 했고, 하루 2회씩 반복 사용하기도 했고, 교류/직류도 바꿔가면서도 해봤는데 결국 효과가 없어서 급할땐 드리클로 바르면서 땀을 관리 했었습니다.
드리클로는 이온영동법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바르는 것보다는 조금 나았어서 필요할 때 몇차례 시도했습니다.
근데 드리클로는 효과도 적고, 지속기간도 짧았기에 다른 이온영동치료기를 사용해보고자 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11~12월 경 더마드라이란 제품을 알게되어 287$(관세미포함)에 직구해서 현재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마드라이도 첨에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물의 양을 줄여서 사용해보니 효과가 잘 나타났습니다.
더마드라이 설명서에는 250ML정도 넣으라고 나와있는데, 정확히 그 양인지는 모르겠지만 손바닥이 살짝 잠길 정도로만 물을 넣고 치료를 시행합니다.
6MA로 20분간 치료하니 7~8회차 부터는 손이 꽤 건조할 정도로 땀이 관리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10회차 이후 5일정도 지났는데 땀이 잘 관리되고 있어 앞으로는 1주일에 2회 정도 유지치료만 할 계획입니다.
무튼 이 글을 남기게 된건 내성을 겪는 분들이 계신다면 기기를 바꿔보라고 추천을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하이드로엑스도 가끔 효과가 없을 때 전극판을 바꿔서 사용하니 다시 효과를 본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전극판을 바꿔도 효과가 더 없길레 더마드라이로 기기를 바꿔보았습니다. 저는 더마드라이로 부터 협찬이나 답례 받은 것도 없고 그저 땀쟁이로서 제 경험을 공유해드리고자 글 남깁니다.
늘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라고, 땀으로부터 자유로운 삶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첫댓글 와 제가 딱 그상태입니다. 하이드로엑스로 어떻게해도 예전처럼 효과가 나타나지않아 별의별방법을 써보고있었습니다. 새로운 기기로 바꿔보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세란통 운영자 입니다. 환자분들 중에 이온영동에 내성이 생겨 효과가 없는 분들이 손에 고주파를 한 후에 다시 이온영동이 효과가 있다는 분들이 있었기에 참고로 알려드립니다. 자세한 원리는 알수 없지만 아마도 땀샘의 숫자가 줄어서 내성에 대하여 효과를 보지 않았을까하는 정도의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다한증은 여러가지로 알 수없는 미묘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손에 고주파를 한다는것은 치료의 일종인가요?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방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하이드로엑스 사용하실때는 PS 와 GS 중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셨는지요?
더마드라이는 전극 바뀔때 그 특유의 통증이 너무 크더라고요.. ㅠㅠ
저도 하이드로엑스 할 때, 전극바뀔때 통증이 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전극이 바뀔 때, 딱 손을 빼고 다시 시작합니다.
20분으로하면 10분에 전극이바뀌니까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