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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고,대표트러블메이커들의섹시한공주님※
05
번외:: ‘나와그들의처음’
“…그럼 저도 말했죠? 결말에는 누가 승리할지 모른다고. 운명은 하늘만이 알고 있으니까요. 두고 보세요. 절대로 당신 같은 여자한테 선배를 뺏길 수 없어요, 절대로.”
저 여자는 뭘 믿고 저리도 당당한 걸까? 하늘? 아니면, 신? 운명? 도대체 무엇을 믿고 ‘포기’라는 단어를 모르는 걸까? 하리와 소울, 마루, 산이 인경을 바라봤다. 불쌍하다는 눈으로. 그렇게 인경의 말에는 슬픔이 담겨 있었다. 소울이 그렇게 느낄 정도로 말이다.
“이제 그만 가자. 종 쳤는데 또 혼날 거라고, 우리.”
하리가 소울의 팔을 잡고 계단 쪽을 가리키며 재촉했다. 더 이상 슬픔이 담긴 인경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았기 때문 이였다. 그리고 자신에게 상처라는 상처는 다 주는 인경을 더는 보고 싶지 않았다.
“이 새끼들아, 종소리가 안 들리더냐? 지금 여 인경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 다 교실로 들어가라.”
산이 차가운 음성을 뱉어냈다.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하리는 산이나 마루에게나 굉장히 소중한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고아라는 말을 들었으니, 기분이 더러워지는 건 당연지사다. 산의 말에, 아이들이 허겁지겁 분산되었다. 그리고 웬일인지, 인경도 순순히 교실로 돌아간 듯 보였다. 기분을 망칠대로 망친 소울과 산, 마루는 하리에게 옥상으로 올라가자 하였고 하리는 그들의 기분을 생각하여 한 번만 봐주겠다며 옥상으로 함께 올라갔다.
“이제…”
“응?”
“절대로…, 절대로 고아라는 말 안 듣게 할게.”
떨림이 묻어나오는 소울의 말. 아직도 하리가 고아라는 말을 들은 것에 대하여 화가 풀리지 않은 것이다. 소울의 말에 마루, 산이 ‘나도 제대로 기합 넣어 놓을게!!’라며 손을 번쩍 들었다. 자신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모든 걸 해주는 아이들이 그저 고마울 뿐 이였다. 그들에게 하리는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미소를 보여주었다. 이 아이들에게만, 오직 이 아이들에게만 허락 된 미소.
“응. 고마워. 소울아, 마루야, 산아.”
“와와~ 하리가 고맙대!! 그것도 완전 예쁘게 웃었어, 꺅!!”
“저거 분명히 우리한테만 보여준 댔던 그거 맞지?”
“피식- 아마도.”
언젠가 하리가 이 미소를 처음으로 이들에게 보여 준 적이 있는데, 그 때 하리가 분명 ‘이 웃음은 오직 너희들한테만 보여줄게.’라고 약속했다. 그게 몇 년 전 일인데, 산과 소울은 기억하고 있었다. 마루는……글쎄…, 선천적으로 기억력이 그리 좋지 않은지라. 하하- 네 명의 아이들은 옥상에 각자 자리 잡고 앉아 하늘을 바라봤다. 굉장히 푸르렀다.
“그러고 보니까 내가 너희 처음 봤을 때도 하늘 굉장히 예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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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ㅇ…아빠…가……멀리 떠…날 수도 있어……쿨럭!!”
“으으…그만, 그만…. 아프잖아…, 말하지 마!!”
어느 병원, 산소 호흡기를 낀 채 힘겹게 숨을 이어가며 말을 하는 남자와 그 앞에서 남자의 손을 꼭 잡은 채 울고 있는 중학교 교복을 입은 여자아이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 하얀 가운의 의사선생님과, 차트 표 비슷한 걸 들고 있는 간호사 언니가 서 있습니다. 남자의 손을 꼭 잡고 있는 여자아이가 말하지 말라고, 더 아프다며 그만 두라고 소리를 치지만 남자는 어색하게 웃으며 말을 이어갑니다.
“…아빠가……너무…으-, 못나서…”
“……흐윽, 읍…”
“어릴 때부터…엄마도 없이 지내게 해서……너무…미안해……”
“왜 아빠가 미안해!! 엄마가 나간 건데, 그 여자가 바람나서 나간 걸 왜 아빠가 나한테 용서를 빌어, 왜!!!”
“…하아……하…, 아빠…가 죽어도…”
“왜 죽어? 왜?! 흐읍, 죽는 다는 말…하지 마, 하지 말란 말이야!!”
“……웃어줘…하…ㄹ……”
삐----------
조그만 모니터. 남자의 목숨을 나타내던…그 모니터에 나타나있던 지그재그 표시의 빨간 선이 일자로 변하고, 모니터에서는 ‘삐-’하는 소리가 일인 중환자실을 울렸습니다. 조금이나마 열려 있던 눈이 감기고… 하리의 머리를 쓸어 넘기던 손도 힘없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하리의 눈이 커지면서, 그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져 내립니다. 쉴 새도 없이, 멈추지도 않고 계속해서요. 의사선생님이 몰래 눈물을 훔쳐내며 남자에게 다가와 하얀 천을 그의 머리끝까지 올립니다.
“왜 올려요, 그거…?”
“……은 효서 환자 분은 이제…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하리 학생.”
“…말도 안돼요. 그럴 리 없어요. 이제 조금 있으면 우리 아빠가 일어서서 웃어줄 건데… 왜 올려요. 그거…, 그거 죽는 사람한테 덮는 거잖아. 치워요.”
“하리 학생….”
“의사잖아!!!!! 의사면서 왜…? 다른 사람들은 다 살리면서 왜 우리 아빠만 죽여, 왜!!!!”
억지라는 걸, 의사 선생님의 탓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음에도 고집을 부립니다. 아빠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하리입니다. 예쁜 눈망울에서는 계속해서 눈물이 떨어집니다. 그녀의 눈물에 의사선생님도 간호사 언니도 아무 말도 못한 채 고개만 돌리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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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안 됐죠. 엄마도 어릴 때 집 나갔다지요?”
“그런데 아빠까지 떠났으니 이제 저 애는 어떻게 되는 거래요?”
“아마 고아원에 가지 않을까요? 아…, 중학생은 좀 어려우려나?”
“친척에서 맡아 키우겠죠, 뭐.”
“아니 그게, 듣자하니 친척도 없는 것 같대요.”
“어머…세상에, 불쌍하게 됬네. 어쩜 좋아요!”
온통 검정색 정장. 하리의 아버지, 효서의 장례식입니다. 평소 대인관계가 좋았던 효서 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슬퍼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하리의 슬픔을 넘어 설 수 없었죠. 혼이 나간 사람처럼 초점이 없는 눈으로 효서의 영장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앉아 있는 그녀의 눈에서는 여전히 굵은 눈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효서의 죽음을 슬퍼하고, 몇몇 사람들은 홀로 남은 하리를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그 날, 병원에서 효서의 목숨이 다한 날, 하리는 끝끝내 효서의 죽음을 인정 하지 못했습니다. 이 장례식이 치러지기 전까지도 절대로 인정 할 수 없다며 집 안에 틀어박혀 아빠가 언제 오나며 정신 나간 사람 마냥 소파에 앉아 있었습니다. 물 한 모금도, 잠도 자지 않았어요. 머리로는 인정하지만 심장이 인정을 못한 건지, 아니면 그 반대인 건지, 집에 틀어박혀 있을 때에도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마르지도 않고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가혹했죠. 하리에게머리로도, 심장으로도 아버지의 죽음을 인정시키고야 말았습니다.
가만히 앉아 눈물만 떨구던 하리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앉아서 그녀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화들짝 놀랐죠. 하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장례식장에서 나와 어딘가로 걸어갔습니다. 아주 어릴 때, 하리의 엄마는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집을 나갔기 때문에 아빠인 효서 에게만 의지하고 살아왔던 하리였습니다. 딱히 소중한 친구 같은 것조차 없었죠. 오직 효서가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자신에게 전부였던 효서가 갑작스레 찾아온 병으로 세상을 떠나버리니, 더 이상 살아갈 희망이 없어진 하리입니다. 하도 울었기 때문에 힘이 없는 건지, 이리 비틀 저리 비틀 거리며 택시까지 잡아타고 도착한 곳은 바다였습니다. 겨울이라 날씨가 굉장히 추워서 사람들이 없었는데 하리는 그 추운 날씨에 바다로 온 것 이였습니다.
“…정말 바보 같은 거……”
“……”
“잘 아는데…,”
“……”
갈라진 목소리가 퍼졌습니다. 하리의 말에 대답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단지 차갑고 얼음장 같은, 날카로운 바람만이 하리를 스쳐지나갔죠.
“…그래도 어쩔 수가 없나 봐, 아빠.”
“……”
“나 가면…, 나 거기로 가면… 너무 화 내지 마.”
조금씩, 조금씩 바다 속에 자신의 몸을 담그는 하리. 지금 그녀는 ‘자살시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이 굉장히 차가웠습니다. 몸이 얼어가는 것 만 같습니다. 물이 배까지 차오를 때, 백사장에서 누군가의 외침이 들렸습니다.
“야, 너!!!!!!!!”
남자의 목소리였습니다. 말했듯이, 물이 굉장히 차가웠는데 그 물에 몸을 반이나 담갔으니…. 하얗던 얼굴은 하얗다 못해 창백해 졌고, 입술은 파래졌습니다. 한마디로 생기를 잃은 얼굴 이였습니다. 조심스럽게 고개를 돌리자 저 멀리에 남자로 보이는 아이들 3명이 소리 치고 있었습니다. 다른 누구에게도 아닌, 자신에게요.
“지금 엄청 추운데 거기서 수영이라도 하는 거예요~? 예쁜 누나!!!!”
“미친 새끼야, 넌 지금 수영하는 거로 보이냐?! 정신 좀 차려!”
“장난이였어-!!!”
“장난도 장난 나름이지!”
“10초 셀 때 까지 안 나오면 내가 가서 잡아 온다!!! 알아들었냐?!!!!”
저 아이들은 뭐지? 왜 방해하는 거야? 난 아빠에게 가려는 것뿐인데, 왜? 10초 셀 때 까지 나오라는 말을 던진 그가 천천히 카운트를 세기 시작했지만, 하리는 무시하고 몸을 더 깊이 빠뜨렸습니다.
“저 여자, 진짜 미친 거 아니야?!”
“씨발, 땡이고 뭐고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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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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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리는 분명 어깨의 근처까지 오는 깊이의 물에 들어가 있었는데, 누군가에 의해 물은 배까지만 차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들어가는 하리를 보며 ‘…5’를 세기도 전에 뛰어 들어와 버린 아까 전 카운트를 세던 그 남자아이였습니다. 키가 큰 남자아이였지만 수심이 꽤 깊어서 물이 가슴까지 차올라, 하리를 안아 든 채 빠르게 바다를 벗어났죠.
“꺄~ 소울이 짱 이였어! 세이프, 세이프!”
“후…. 야, 너.”
“윽- 흡…! 왜!!”
“이봐, 아가씨.”
“아빠는 그렇게 가버렸는데! 왜 난 죽지도 못해, 왜 못 따라가게 해!!!”
“에헴! 예쁜 쭉쭉 빵빵 누나, 고개를 들라.”
신세대 어와 구세대 어를 섞어서 별 이상한 말을 만들어 낸 블루블랙의 머리를 한 귀여운 남학생이 쪼그려 앉아 하리와 눈을 마주치려 했습니다. 남학생의 황당한 말에 하리가 고개를 들었고, 다른 두 명의 남자아이도 쪼그려 앉아 하리와 눈을 마주쳤습니다.
“무슨 일 있었는지는 알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검정색 정장에, 가버렸다…라. 어쩔 수 없이 알아버렸네.”
“그래도 누님. 자살은 안 좋아요. 우리 타이밍 작살나게 좋았지?”
“……좋았다고? 웃기지 마. 방해야. 그냥 내버려 둬도 괜찮았어!”
“너나 웃기지 마. 만약, 네 아빠가 진정으로 네가 죽길 바랐다면, 우리가 널 살리게 하지도 않았을 거다. 신이란 걸 믿지는 않지만, 어쨌든.”
“하…하하…”
자신을 달래며, 앞으로는 자살시도 같은 거 하지 말라고 타이르는 자신의 앞에 쪼그려 앉은 세 남자를 보고 하리가 웃음 섞인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신이라는 게 정말로 있다면… 들어 주세요…. 나는 지금도 당신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앗아 갔으니까요. 헌데…, 헌데 제 앞에서 개구 진 웃음을 보이는 이 아이들을 보내주셨으니까…. 그러니까 싫어는 해도 원망은 않을게요.
“에이, 울지 말고 웃어, 쭉쭉 빵빵 절세미인 누나. 얼굴도 예쁘게 생겼네! 우리가 친구 먹어주까? 나 여운 중, 1학년. 인기 짱짱 귀여운 ‘윤 마루’라고 해.”
“나도 여운 중 1학년. 초특급 꽃미남, 호두마루보다는 인기 좋은 ‘강 산’이다.”
“여운 중, 1학년. ‘류 소울’이다.”
이 아이들까지 앗아가신다면…그 때 저는 당신을……, 죽을힘을 다해 증오하고, 미워하겠습니다. 그들의 소개가 끝나자, 하리가 눈물을 스윽- 닦아내고 환하게 웃으며 하늘을 한 번 바라 봤습니다. 마치 자신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아빠가 봐 주길 바라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정면을 바라보고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공단 중 1학년. ‘은 하리’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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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그 때…너희가 없었더라면…”
“……응, 하리야.”
“그리고 신이 너희를 그 곳으로 불러와 주지 않았더라면…”
“……”
“지금의 나는 존재 할 수 없었을 거야.”
#후기
안녕하세요^0^ 꺄아~ 예상외로 너무 많은 분들이 소설을 읽어주셔서
너무 기뻐요 꺄꺅, 이렇게 늦게[별로늦지도않았다]소설을 쓰고,
다음날 학교에서 돌아와 컴퓨터를 켤때가 얼마나 반갑고 설레는지 모르겠어요.
헤헤~ 얼떨결에 번외편이 되어버렸네요.하하하-
하리와 소울,산,마루와의 첫 만남 번외편입니다. 뭔가 어색할지도 모르겠네요T^T
그래도 이해해주실거죠? 사랑해요<뭐래.
하하, 해설이 많았는데 읽는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죄송합니다^0^;;;
으아! 그럼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리플다시면알람쪽지해드려요♡]
[리플다시는분들모두사랑합니다!!!]
첫댓글 하리에게 저런 일이 있었어ㅠ 소울이.산이.마루.하리까지 다시 한 번 반해버렸어>_<
꺄꺄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쳐?< 감사합니다
잼있어 담편이 기대되
감사합니당
으아-방금4편다보고 엄마가 무서워서 목록 눌럿는데 5편나와있어서 깜놀ㅇ_ㅇ;; 그래두엄마의말씀을상콤히씹어주고 5편을 보앗답니당>_< 꺄악너무재밋어요!! 소울이춈촹인듯흐흥하리불쌍해 ㅠㅠ
캬걐ㄱㅋ기막힌우연이네요>.<
재미있어요^^, 중1이라니...저런 산뜻한 ㅋㅋㅋㅋㅋ
산뜻발랄상콤하죠^0^< 감자합니다
으아~> ㅁ <진짜 재미있어요 킥킥 점점 재미있어지는 ㅠ,ㅠ 기대대는소설 ㅋㅋ
감사합니다!
재밌어요!! 역시 기대가 되는 소설이에요ㅋㅋㅋㅋㅋ
어머엄머 과찬이세요, 감사합니다
꺄 아악!@@ 역시 첫만남도 운명이였던건가?!!!!
꺄악 사랑은 아아무 나하나~<왜나옴... 감사합니다!!
넘 좋아
감사합니당
꺄아 재밌어요 >_< 다음편 기대할께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요? 감사합니다!
ㅋㅋㅋ 잼잇어요 ~ ㅋㅋㅋㅋㅋㅋㅋ 담편기대할게용 ㅋㅋㅋㅋ 쪽지 보내주실꺼죵 ? ㅋ
감사합니다!!
우와우와 감동 ㅠㅠㅠㅋㅋ
감사합니다!
재미있어용
감사합니다!
인경이는 뭘 믿고 저래.
후후후..................뒤에밝혀집니다! 미리말해두자면....빽?
ㅠㅠ 하리너무 불쌍해요~
감사합니다!!
하리 불쌍 인경이싫다..
꺄꺄걈사합니다>,<
막 알고보면 인경이보다하리가숨겨진빽이더많을수도..??ㅋㅋ
어......어머.......... >_<!!! 하리조온나귀여버*>_<* 꺆
재미있어용>_<~~~
잼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