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김정일 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쥐 한 마리를 물속에 떨어뜨리면 파닥거리다 죽는다. 그러나 죽으려고 할 때 몇 번 구해 주면 나중에 파닥거리는 시간이 몇 배나 길어진다. 의존심이 생명력보다 몇 배나 더 강하다는 증거다. 어떤 만화에 이런 내용이 있다. 땅값이 폭등해 큰돈을 번 부자가 가난한 사람들 집을 방문해 몰래 돈을 던져 넣어주었다. 그는 그렇게 돈을 주면 가난한 사람들이 그 돈을 밑천으로 해서 열심히 살 거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오로지 그 부자가 누군지를 알기만 바랬다. 그래야 더 돈을 뜯어낼 수 있을 테니까.
세상에서 가장 진화된 생명체, 가장 효율적으로 사는 생명체는 기생충이다. 진화가 뭐 별건가. 노력 않고 오래 살면 그게 최고 진화지. 기생충은 숙주가 무엇을 먹든 나눠 먹는다. 아주 평등하게. 인간사회는 우파와 좌파가 뒤섞여 있다. 우파는 자연에서 생존하려는 자이고 좌파는 우파에 기생하려는 자이다. 우파는 공정한 경쟁을 강조하고 좌파는 평등한 나눔을 강조한다. 우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력하고 용기 있게 도전하고 기회를 잘 포착하고 운이 따라줘야 한다. 그러나 좌파는 가진 자의 것을 빼앗아야 성공이다.
좌파들에게는 노력, 용기, 행운 등은 다 불공정일 뿐이다. 민주당 의원 김두관은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공무원시험은 왜 보고 사법고시, 의사고시는 왜 있단 말인가. 한두 문제 더 맞았다고 누군 판검사, 의사, 공무원이 되고 한 두 문제 틀렸다고 누군 실패자로 살아가는 세상은 왜 만들어졌단 말인가. 그러면 좌파들은 말한다. 의사, 공무원, 판검사가 되는 것은 모두 노동자, 농민을 착취해서라고.
그러니 번 돈을 노동자, 농민들에게 다 나눠줘야 한다고. 그럼 세상의 질서를 어떻게 잡느냐고 하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Follow the party! Follow 문재인! 문재인의 성은을 받으면 학력, 노력 없이도 최고 직장에 정규직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좌파집단에서 독재는 필연이다. 좌파가 우파를 궤멸시키고 정권을 잡고 나면 그들이 입에 달고 살던 인간이 우선시 되는 사회는 일체 말 없고 독재가 시작된다. 좌파는 애시 당초 세상을 개척하고 헤쳐 가는 데는 젬병이다. 경제, 외교, 정치 등 모든 것을 망하게 하고 나라를 거덜 낸다.
그러나 나라가 망하든 말든 관심이 없다. 기생충이 숙주에 관심 있는 것 봤는가. 좌파는 우파가 알뜰하게 모아 놓은 모든 것들을 쪽쪽 빨아 먹은 후 거덜이 나면 다른 살 길을 찾는다. 좌파들은 처음에는 숙주를 빨아먹기 위해 별별 혹하는 말을 다한다. 자유, 평등, 인간, 사랑, 인류애…. 그러나 정작 그들 이념을 자기들에게 적용하지는 않는다. 북한 인권? 탈북자? 관심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관심 있는 것은 그들과 그들 자식의 배를 불리는 것뿐이다. 진성 좌파는 진짜 이기적이다. 거짓말은 기본이고 그들은 불법입학, 불법축재, 부정선거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다.
정봉주 전 의원은 “당신들이 이번 선거기간 중 한 것을 보면 짐승만도 못한 짓을 하더라. 이씨, 윤씨, 양씨”라고 언급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양정철 민주연구원 장을 지칭하는 거라고 한다. 좌파는 파렴치한 짓이 만천하에 드러나도 아무렇지도 않다. 부정선거 증거가 쏟아져 나와도 외면하고 침묵한다. 위협이 다가오면 모래 속에 머리를 묻는 타조처럼. 그래서 군사 혁명도 일어났을 것이다. 회충을 잡으려면 강력한 회충약 밖에 없으니까. 기생충을 잡지 않고는 건강도 성장도 불가능하다. 그러나 군사혁명도 용이치 않다.
문재인은 수도경비사령관을 자기 사람으로 교체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은 기생충이 지배할 정도로 만만치 않다. 한 사람은 기생충에 쓰러져도 열 사람 백 사람이 다 기생충에 쓰러지지는 않는다. 확대되는 기생충 대빵(중국)의 ‘일대일로’는 강력한 회충약 미국을 맞아 비틀거리고 있고 좌파들의 위선은 아무리 언론을 통제해도 유튜브 등을 통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거짓이 오래갈 수는 없는 것이다. 아마도 이번에 기생충이 박멸되고 나면 기생충은 두 번 다시 예의 선동 수법을 들고 나오진 못할 것이다.
그들의 위선이, 그들의 말과 행동이 얼마나 다른지 국민들은 뼈저리게 겪었으니까. 그러나 생명이 있는 한 좌파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좌파들의 생존방식은 세상에서 가장 탁월하니까. 그래서 성공한 우파 부자들은 아예 좌파들을 만나지 않는다. 기생충이 없는 청정지역에서 기생충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끼리만 만나 조용히 파티하며 산다. 영화 <기생충>에서는 부자가 냄새난다고 한마디 했다고 기생충에게 칼 맞아 죽기까지 한다. 세상은 점점 부자들을 발견하기 힘들어지고 나머지 사람들은 삶이 점점 낙후해 가난하게 평등해진다.
중산층이 없어지는 것이다. 부자들이 투자해야 잘 살 기회가 생기는데 부자들은 더 이상 사람들에게 투자하지 않는다. 예전 같으면 할 수 없이 투자했겠지만 요즘 같은 첨단정보화사회에서는 투자할 곳이 얼마든지 있다. 사람들이 필요하면 전 인류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을 쓰면 된다. 그러면서 인류는 서서히 갈린다. 예전 같으면 다들 비슷비슷하게 회충에 감염돼 누렇게 떠서 살았겠지만 앞으로는 오염된 사람과 오염되지 않는 사람들이 확연히 갈린다. 좌파에 오염되지 않는 신인류가 탄생하는 것이다. 좌파는 좌파 나름대로 살길을 찾는다.
그동안 사람들을 속여 알뜰살뜰 챙긴 돈으로 어떻게든 신인류 대열에 끼려고 한다. 자식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고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전문직을 만들려고 한다. 사실 좌파들도 알고 있다. 좌파로 잘 살 수 있는 길이 얼마나 힘든지를. 요즘 같은 세상에 좋은 숙주를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어떤 운동가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못해 창문 밖으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내가 어쩔 수 없이 좌파의 길로 들어섰지만, 내 자식만큼은 나 같은 험난한 길을 가게하고 싶지 않다. 정직하게 잘 살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이다.
나도 좌파지만 좌파를 멀리하고 싶다. 한 친구가 와서 귀띔해 준다. 요즘 같은 세상에도 돈 잘 버는 사람들은 엄청 잘 번다고~ 부동산에 잘 투자해 천억대로 번 부자들도 많다고. 아마 처음부터 좌파를 멀리한 사람들일 것이다. 앞으로 잘 살려면 좌파들을 조심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접하게 되면 그들의 입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그들의 입은 진실을 말하는 입이 아니라 상대를 빨아 먹으려고 하는 입이니까. 기생충은 온 몸이 입이니까. '아름다운 가게'는 추한 돈벌이 수단이었고, 동성애주의는 성추행으로 막을 내렸으며 약자에 대한 배려는 세월호 쓰리썸을 옹호했고 대권후보의 꿈은 이전투구에 물거품, 자업자득에 의한 자승자박으로 사필귀정이라. 왜 하필 북악산 근처에서?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