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결제가 우세하지만 카드사용 증가 중 -
- 제휴 혜택을 통한 진출 필요해 -
□ 결제시장 현황
ㅇ 캐시리스 사회를 희망하는 인도네시아 은행
- 인도네시아에서는 GNNT(약어: Gerakan Nasional Non Tunai, 캐시리스 움직임) 캠페인 시행 중이며, 이는 캐시리스 사회를 실현해 현금거래 안정성을 도모하고 조폐비를 절약하기 위함임.
ㅇ 현금결제가 압도적
- 2016년 결제수단으로는 전체 결제수단 약 7000조 루피아(USD 525조) 중 현금결제로 약 4900조 루피아(USD 367.5조)가 사용돼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현금임을 알 수 있음.
- 인도네시아에는 아직 카드 단말기가 없는 장소가 많고 카드 결제 시 최소 결제비용 등이 존재해 현금 사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됨.
ㅇ 비현금 결제수단 부상 중
- 한편 2016년 카드결제와 전자결제 사용률은 각각 6.7%와 11.7%로 사용액이 전년도 대비 증가함.
- 주로 사용되는 카드결제방식은 신용카드, 직불카드, 충전식 카드 등이며, 전자결제방식은 모바일 뱅킹과 인터넷 뱅킹 등임.
- 일반적으로 기업이나 고소득 카드 이용자가 신용카드를 선호하고 일반 소비자들 또한 할부 결제나 현금 대용으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해 카드결제를 선호함.
결제수단별 결제현황
(단위: 조 루피아)
조 단위 | 2014 | 2015 | 2016 | 15/16 증가율 |
단말기 대수 | 698,100 | 949,100 | 1,057,000 | 10.2 |
카드결제 | 417.3 | 469.7 | 503.3 | 6.7 |
전자결제 | 1,232.4 | 1,400.4 | 1,586.5 | 11.7 |
현금결제 | 4,324.6 | 4,655.7 | 4,911.7 | 3.7 |
총 결제 | 5,974.3 | 6,525.8 | 6,983.4 | 6.6 |
자료원: Euromonitor
□ 신용카드시장 현황
ㅇ 시장 규모
-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거래액과 거래횟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2016년 기준 신용카드 거래횟수는 3억 회이고 거래액은 272조 루피아(20조 달러)이며, 신용카드 1회 사용시 평균 약 91만 루피아(68달러)를 결제함.
최근 3년간 신용카드 결제현황
| 2014 | 2015 | 2016 | 15/16 증감률(%) |
거래액 (조 루피아) | 242.3 | 264.8 | 272.8 | 2.94 |
거래 횟수 (백만번) | 246.1 | 270.1 | 299.6 | 9.8 |
자료원: Euromonitor
ㅇ 카드사 경쟁현황
- 카드사는 다른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할인, 포인트 적립, 캐시백, 마일리지 적립 등의 제도를 실시해 소비자들의 카드사용을 촉진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몰의 경우 신용카드가 주요한 결제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어 카드사마다 각종 할인을 통해 카드 고객을 늘이려는 경쟁이 치열함.
- 2015년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카드사는 BCA(Bank Central Asia), Mega, Citi 등이며, 특히 BCA 카드는 제휴를 통해 카드 이용자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선호도가 높음.
대표 제휴카드 종류
대표 제휴카드 | 설명 |
BCA의 BCA Matahari Card | - BCA카드와 Matahari 쇼핑몰 제휴, 해당 카드로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와 Matahari 포인트 추가 적립됨. - BCA 카드사는 2015년 총 신용카드사 거래액 265조 루피아 중 51조 루피아(USD 3.5조)로 19.1% 차지함. |
Mega의 Carrefour Mega Card
| - Mega카드는 까르푸와 제휴해 까르푸에서 해당 카드로 물건 결제 시 총 구매액에서 10% 할인하는 제도를 가지고 있음. - 2015년 기준 Mega 카드사의 신용카드 거래액은 35조(USD2.6조)로서 총 신용카드사 거래액 중 13.1% 점유함. |
Citi의 Garuda Indonesia Card
| - Citi Garuda Indonesia 카드로 가루다 항공 결제 시 마일리지 3배 적립, 무료 수하물 20kg 추가 혜택이 주어짐. - Citi 카드사의 2015년 신용카드 거래액은 33조 루피아(USD 2.5조)이며 저체 신용카드사 거래액 중 12.5% 점유함. |
자료원: 각 회사 홈페이지 및 Euromonitor
ㅇ 한국카드 진출동향
- 현재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은행은 우리은행, 하나은행 및 신한은행이며, 이 중 KEB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함.
한국은행 대표카드 종류
은행과 카드 명칭 | 설명 |
KEB 하나은행의 KEB Hana Visa Platinum Card
| - 해당카드로 원화 결제 시 포인트 두 배 적립, 포인트 가루다 항공 마일리지 적립변환 가능,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제휴해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할인제도 운영 |
신한은행의 Shinhan Hi-Cash Card
| - 2017년 2월 처음 선보였으며, 살림그룹 계열사(인도마릇, kfc, 인도모빌 등)과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업(삼성전자, 롯데마트, 뚜레쥬르 등)과 제휴해 해당카드로 결제 시 결제액 5% 포인트 적립됨. |
자료원: 각 회사 홈페이지 및 현지 신문
□ 시사점 및 유의점
ㅇ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령(no. 39/PMK.03/2016)에 의거하면 신용카드 회사는 매달 신용카드 매출내역을 정부에 보고해야 함.
- 이는 조세 징수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고소득 카드 이용자들이 신용카드 대신에 직불카드를 더 이용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음.
- 실제로 신용카드 1회 결제액은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고소득 카드 이용자들이 신용카드와 연결된 계좌를 닫았다는 평도 있어 동 규제는 신용카드 성장 저해요소로 꼽히고 있음.
ㅇ 카드결제 시스템이 발달함에 따라 안전거래를 위해 3D 보안이나 VCN같은 최신 안전결제 시스템 혹은 카드단말기 같은 카드결제 관련 장비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이는 인도네시아 카드시장은 한국기업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자료원: Euromonitor, Kompas, KBS World, 각 회사 홈페이지 및 KOTRA 수라바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