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6837265702
들어감에 앞서 ...
고작 돌 놓는 게임을
사람들은 바둑이 스포츠인가 예술인가 한·중·일 사람들은 많은 논쟁 했습니다
중국은 바둑을 주로 스포츠 시각으로봤고 . 한국 일본은 바둑을 예술로 분류했었고요
요즘 바둑을 배우는 아이들은 바둑을 스포츠로 배우겠지만
왜 한국 일본 바둑인들은 바둑을 예술로 봤을까요?
내용이 조금 어려워서 마지막 요약만 보셔도 됩니다.
한국 일본은 왜 예술로 분류했을까?
대문호 가와바타 야스나리 본인이 가장 좋아했던 자기 작품
바둑 . 예술 .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나타낸 실화바탕 바둑 소설
분량도 길지 않아서 , 간단히 읽어보기에 부담도 없어서 추천
----------------------------------------------------------------------------------------------------------------------------------------------
바둑은 슬픈 드라마다 - 사카다 에이오
바둑의 신이 있다면 3점에 둘만하다 , 단 목숨을 걸라하면 4점에 두겠다 - 임해봉
인공지능 등장 이전 한국 일본에서 예전 바둑기사를 분류 할 때는 장인으로 표현했습니다
과거에 바둑이란 2명이 함께 고민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게임이었던거죠
세계적인 바둑기사들의 평생소원이 명국 하나를 남겨보는것이었습니다
이를 고스트 바둑왕에서는 신의 한수로 표현합니다만
세계 최고의 바둑 선수도 , 평생 추구해도 닿을 수 없는 최선의 수를 찾아가는 과정
당시 바둑은 예술이자 도의 경지였던 거죠. 그래서 품위 . 맛 . 예절 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본 예술 . 문학에 바둑이 지대한 영향을 끼치면서
일본 예술가들과 바둑인들이 특히 친했는데 , 이 과정에서 문화 . 철학 등 다양한 교류를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도 조남철 . 김인 . 조훈현 등이 일본에 바둑을 유학하고 문화를 배워오면서
일본 바둑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한국 바둑인들 대다수는 바둑을 예술 . 예절로 배우고 시작한 사람들이 많았죠
중국 바둑은 스포츠인데?
한국 . 일본과 달리 중국은 바둑을 단순하게 바라봅니다.
바둑도 하나의 놀이일뿐이고 , 경쟁하는 스포츠일뿐이죠
이창호 전성기 시절 중국은 1명을 막지 못해서 고전하는데
중국 바둑계에서 들고 나온건 이창호를 이기기위한 바둑 집단 연구였습니다
그야말로 바둑계에 충격을 가지고 온 사건이었죠
한국 . 일본처럼 바둑을 예술 . 도 등으로 배웠던 나라에서는
집단연구가 거부감이 심했던 게 사실이고 바둑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비난을 했습니다만
연구를 통해 중국 바둑 수준이 한국 . 일본을 앞지르게 되면서
한국 . 일본도 울며 겨자 먹기로 집단 연구를 따라가게 됩니다.
알파고 등장 이후 바둑은 완전히 스포츠
알파고 등장 이후 바둑은 완전히 스포츠가 됐습니다
인공지능이 세계 일인자보다 2~3점 강하고
모두 다 공부를 인공지능으로 하기 시작한 것이죠
예전 기보는 더이상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예전처럼 사람의 예절 . 인생 . 철학 등의 요소보다는
누가 인공지능과 일치율이 높은가? 문제가 최우선이 됐으며
도 . 미풍 이런 추상적인 요소보다는 . 이제 계산과 규칙 등 상대를 이기면 그만 승부의 시대가 온 것이죠
바둑은 이제 완전히 스포츠화 됐습니다
내용 요약 및 정리
1. 한국 일본은 바둑을 예술로 보는 시각이 강했고 , 바둑기사를 하나의 장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한일 다수 바둑인들도 예술로 배움
2. 중국은 바둑을 스포츠적 보는 시각이 강했고 경쟁이라는 측면의 요소로 바라봤다
3. 알파고 이후 바둑은 누가 더 일치율이 높냐 등 완전한 바둑 기술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 시대가됨
이창호 이세돌 시대까지는
예술의 시대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바둑을 배울때 예절 예술로 배웠던 사람들이죠
이창호가 반집을 계산 영역으로 끌고온것은 맞지만
지금처럼 사람의 철학 . 기풍 . 스타일이 사라진건 알파고 영향이 결정타였죠
첫댓글 나도 예술로 표현되는게 더 좋아 왜냐하면 끝없는 수를 만들어낼 수 있잖아 그걸 또 생각해내고 외우는 기사들도 매력적이고 예전처럼 바둑이 다시 유행했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