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내가 싫다고하면 어쩔꺼야?"
"보쌈해가야지^0^"
"크큭- 보쌈무서워서 라도 사귀어야 겠다."
"그럼...."
"나도 너가 참 좋아요"
"우와!!!!! 정말?! 진짜?!"
"응!"
"그러엄"
날뛰며 다시 집으로 올라가더니 이내 내려와서 날보며 헤실헤실 웃고있는서린이
손에있는 내용물을 보니 네임펜과 바다에갔을때 샀던 일회용 카메라다
그리고 다시 그네에앉아 무작정 셔터를 누르는 서린이
찰칵-
무방비상태에서 사진을찍힌나는 플래쉬때문에 얼굴을 찡그리고 말았다.
그래도 좋다고 방글방글 웃는 서린이
그리고 사진뒷면에 네임펜으로 킥킥대며 무언가를 써나간다
[마귀할멈이랑 서린이랑 사귄지1일째]
사진뒷면에 대빵만하게 써놓은 저글씨
좋다고 계속 방글방글 웃기만한다
"이쁘다 우리 마귀할멈!"
사진을보며 말하는 서린이
"야, 명칭좀 봐꿔라"
"뭘로?"
"그냥, 예쁜걸로!"
"예를들어"
"마누라나, 이쁜이라던가, 애기야 라던가.."
명칭을 말하면서 점점 빨개지는 얼굴
"싫어! 난 마귀할멈이 좋아! 저런건 너무 흔해빠졌잖아!"
"흔해빠지면 좀 어때서 내가 좋아하면 됬지!"
"싫어싫어싫어!!"
막무가내 유서린 사귀기 전이나후나 저놈의 똥꼬집은 없어질생각이 없나보다.
"그래그래 너맘대로 불르세요"
"응그래그래^0^ 우리 내일 뭐할까?"
"내일....? 내일 왜?"
"우리 데이트해야지!!!!!!"
"아아 그렇구나!! 음.. 넌 뭐하고싶은데?"
"나? 난!난! 난말이지!!!!!"
"응"
"너랑 같이 요리하고싶어."
유서린의 한마디를 듣곤 얼릉 서린이를 집으로 보내고난 후에 부엌에서 요리연습을 하고있다.
"아오, 너지금 무슨 칠순잔치버리냐? 왜이렇게 드러워 누가보면 칠순잔치버린줄 알겠다."
"시끄러워!!!!!!!!!!!"
"괜히 지 요리못하니까 나한테 성질내고 지랄이야"
"아!!쫌 닥쳐!!! 그리고 그 왕변태의 느끼남이랑 이제부터 놀지마!!!"
"누구..? 아 성현이? 왜 그자식 여자를 좀 밝혀도 괜찮은 놈이야"
"그래그래 그괜찮은놈한테가서 놀아라"
오빠와 한참 담소를 나누고있는데 비밀번호 버튼누르는 소리가들리고
"얘들아 엄마아빠 왔ㄷ....아악!! 민햇살 너이게 뭐하는짓이야!?"
"뭐가?"
"더럽..아니!!!! 이건 더러운 수준을 지나쳐서 왜 부엌을 빵가루로 뒤덮혀놓은 거냐구!!!!!!"
"난, 학교에서 요리시험을 본다길래 그냥.."
"맞아 엄마 절대 햇살이가 내일 남자친구랑 같이 요리할려고 연습한거 진짜아니야!!"
"뭐!? 민햇살 너 그말이 진짜야?!!!! 남자랑 노닥거릴려고 지금 부엌을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은거야?!!!"
"아니, 엄마.. 난 그냥..민정혁!!!!!!!"
엄마에게 다 꼬질러놓고는 나에게 혓바닥을 내밀어주며 재빨리 2층 자기방으로 후다닥 뛰어가는 민정혁놈
이렇게 부엌을치우느라 내 가냘픈 허리는 다 나가고 서린이와 요리를 하는 날이 다가왔다
그러나 어제 요리하잔말을 싸그리 잊어먹었는지
어느 한 고급스파게티 전문점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고있는 서린이와 나
"우와 토요일이니까 역시 한적하구나!!!!!"
"....응"
"뭐야! 마귀할망구 뭐 삐진거있수?"
"없어"
"근데 아까부터 왜그래?"
왜긴 왜야!! 너가 어제 같이 요리하쟤서 얼마나 요리연습을 열심히했는데!!
그말은 모조리 잊어먹어놓고선 안삐지고 배겨!?
그저 마음속으로만 씹고있는 소심한 나
그렇게 뭔가 엄청나게 보이는 스파게티 집앞에 다다르고
프랑스어로 뭐라 씨부려 써놓았지만 난 프랑스어는 잘모르기에 그냥 문을열고 들어갔다
딸랑-
하는 소리와함께
"어서오십시요 손님"
이라고 외치는 종업원들 그리고 나는 그들의 인사를 뻘쭘히받으며 자리로 돌아갔다.
곧 흰색천으로 감싸져있는 고급스러워보이는 테이블과 갈색 나무의자에 앉은 서린이와 나
그리고 메뉴판을 뭔가 심각하게 훓어보더니
한쪽손을들어 종업원을 부른다
"치츠오븐 스파게티 두개랑 레몬에이드 두잔이요!"
"네, 곧 가져다드리겠습니다."
프랑스어와 영어로 적힌 메뉴들을 알아볼리없던 서린이였기에 굉장히 단순한것들을 시키는 서린이
"뭐야-"
"왜!왜!! 치츠오븐스파게티도 영어고 레몬에이드도 영어야 이거 왜이래!!"
"참나, 난또 너가 심각한얼굴로 보길래 뭔 거창한걸 시키나 했다."
"그럼 싫냐!? 뭐 그럼 그냥 여기앞에 뚱땡이아줌마 분식점이라도 갈까?"
"아,아니!!"
"그럼 입다물고 있으라구!"
"네.."
"히히 그래야지 착한 어린이지"
내머리를 무슨 강아지마냥 쓰다듬는 서린이
"주문나왔습니다 맛있게드십시오"
라는 한마디를 남기곤 스파게티와 음료수를 주는 종업원
내가 그 스파게티를 쩝쩝대며 맛있게먹고 끝으로 레몬에이드를 원샷하면
그런나를 한심하다는듯 바라보고있는 서린이
"뭐,뭐!! 불만있냐?"
"-_- 넌 남자친구앞에서 내숭도 안떨어?"
"응 내가왜?"
"그래그래 내가 너한테 내숭이란걸 바란게 잘못이지"
"뭐!?"
우당탕탕탕-
쨍그랑-
"......................."
"..................-0-"
"............-_-^"
"...................^0^;"
"...............-_-"
내가 서린이의 말에 흥분해서 일어날라 치면 나의 몸부림때문에 엎어져버린 테이블
그 옆으로 깨져버린 엄청날것같은 가격의 접시와 컵들
첫댓글 담편기대할께여^^ 쪽지 날려주삼
ㅋㅋ 어떠케어떠케... 담편 기대할꺼니까 쪽지 고고싱~
재밋어요~~^^
ㅋㅋㅋ아재밌어여
헉......가격이 어마어마하겠는걸요.....어떡해ㅠㅠ돈이 슝슝하고 날라가겠어요! 재밋어요헤헤
재밌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편기대
기대기대 ~♡
꺅꺅 인터넷 돌다가 오면 꼭 있어요 아아아 담편이혀 쪽지 주시면 감사하구 ><
ㅋㅋㅋ 돈아돈아 아까운 돈아 ㅜㅜ
키키키 담편기대하께용...>_<
ㅋㅋㅋㅋㅋㅋ 짱인뎁요
꺄아아아 !! 재밌어요 > - < 햇살이 대형사고쳤는데요 ?ㅋㅋ
너무 재밌어요 ^ ^다음편도 너무기대되요 ^ ^
담편기대욬ㅋㅋ
ㅋㅋㅋ어떻게해용ㅋㅋ?
대박재밌어 근데 그돈물어내야하는거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편기대요ㅋㅋㅋㅋ
안녕하세요?>< ss501내꺼임ㅋ 입니다 ㅋㅋ 아실련지모르겄지만... 사정상 시골을 다녀오는바람에 많이 늦게 댓글오려요>< 그래도 미워한진 마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편보러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