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출장이다. 새벽 3시 30븐 부터 알람이 울리기 시작한다. 어제도 일찍 잠을 잤음에도 일어나기가 정말 힘들었다.
서울역에서 5시 30분 출발이다. 김포 한국아파트에서 서울로 가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고 서울역 제1 주차장에서 서울역 까지는 몇분이 걸릴지를 몰라 아침부터 서둘러 움직였다.
주차장에서 서울역까지 얼마나 걸릴지를 몰라 일단 서울역에 먼저 가기로 했다.
여행을 자주 해보지 않아 혹시나 실수를 하지 않을까 기차표를 보고 또 보았다.
나는 그랬다. 항상 알수 없는 의심이 계속 표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게 만들었다.
한참을 가서 서울역에 도착했다. 그리고 나서 주차장을 네비게이션으로 표시를 하니 차로는 1분 정도의 거리였다.
걸어서는 약 500m 정도라 안심하고 주차장으로 차를 돌렸다.
네비가 가리키는 방향이 다 다다라서는 갑자기 방향알림종료를 알렸으나 주차장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건너편에 kt주차장이라고 보이는 문구가 보였다. 그래서 나는 그것이 ktx주차장으로 알고 그 입구쪽으로 불법 턴을 하여 차를 돌렸다. 그러나 조금더 지나가는 바람에 다시 불법 턴을 하고 또 불법턴을 하여 주차장으로 들어갓다.
누구에게라고 물어보고 싶었으나 아무도 없었고 차 반환이라고 쓰여져 있는 곳에는 주차할 공간은 있었으나 나는 주차를 하기 위해서지 차 반납이 아니어서 다른 곳을 둘러 보았지만 1층에는 주차할 곳이 없었다.
그래서 2층을 올라 가려고 할때 주차장 경비로 보이는 분이 차를 세우며 차를 반납하러 왔냐고 하였다. 무슨 말인지 통 이해가 안되어
나는 물었다. 혹시 ktx주차장이 아니에요라고 그러자 그분은 맞다고 했으며 들어오는 차를 보지 못했는데 어떻게 들어왔냐고 하여 그냥 들어왓다고 했다. 그러자 그분은 나에게 변명이라도 하듯 잠깐 정리를 하는 사이에 들어 오셨군요라고 하였다.
어쨋든 주차하려고 2층 올라가는 중이라고 하니 이곳은 kt차량 반납장소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런곳도 있는지 정말 생소한 장소이다.
결국 그분은 내가 말했던 ktx를 kt로 잘못알아들은 것이다.
어쨌든 빨리 알았으니 다행이다. 아직도 시간이 충분이 남아 있다.
그래서 들어갔던 방향의 건너편으로 또다시 나는 불법 턴을 하여 조금 지나가니 서울역 주차장이 나타났다.
나도 바보인것 같다. 조금만 단 몇 10미터라도 더 내려 갔더라면 이미 주차장을 들어가고도 남았을 텐데
의심은 계속되였다.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도 나는 이곳이 과연 서울역 주차장인가 한번더 확인하고서야 내려 기차를 타는 플랫폼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플랫폼에 들어서자 순번이 메겨져있는 것중 혹시나 실수로 다른 차량을 타지나 않을까? 또 다시 의심이 생기기 시작햇다.
그래서 몇번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여 이미 대기해 있는 기차의 번호를 재확인한후 타고 나서 또 이미 타신분께 다시 물어보는 어처구니 없는 치밀함이(이리석은 불안증)을 드러내고야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