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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니산 참성단의 모습. 훼손 우려로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정상~정수사 1.4km는 너럭바위지대
마니산 매표소에서 출발, 단군로로 30분 가량 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으로 선수돈대로 가는 선수로 등산로와 좌측 정상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서 있다. 선수로 등산로는 지금은 산불예방기간으로 통제하고 있다. 등산객들이 별로 없어 마니산 관리소에서도 관리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약 20분 정도 더 가면 참성로에서 올라오다 갈라진 삼거리를 또 만난다. 곧바로 올라가면 참성단 정상이고, 왼쪽으로는 약수터라고 이정표가 붙어있다. 여기서 20분 남짓 더 가면 정상에 다다른다. 매표소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중간 중간에 이정표와 쉼터도 잘 조성해놓아 쉬엄쉬엄 쉬면서 갈 수 있다. 정상을 다녀오는 왕복거리는 약 4.8km.
마니산 관리사무소에서 참성로나 단군로로 정상까지 올라 정수사나 함허동천 야영장으로 가는 제2코스는 2시간30분 남짓 걸린다. 천천히 주변 경관을 즐기며 가면 3시간 이상도 소요된다. 정상인 참성단과 헬기장에서 정수사나 함허동천 야영장으로 가는 도중 1.4km 가량은 암벽에 가까운 너럭바위지대라 위험하다. 가는 곳곳에 추락주의, 추락위험이란 이정표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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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 너머 정수사 내려가는 길 양옆으로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다. 마니산 진달래는 보통 4월 중순쯤 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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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조망과 주변 경관은 좋다. 위험하지만 바위 위에 앉아 쉴 곳도 많다. 50분 가량 너럭바위지대를 지나면 거의 육산에 가까운 등산로가 나온다. 양옆으론 진달래가 한창 피어있다. 4월 중순이 제철이다. 인근에 있는 고려산 진달래보다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향기와 모양을 뽐내고 있다.
1시간 가량 너럭바위와 진달래 군락을 지나면 왼쪽으로 함허동천 야영장, 오른쪽으로 정수사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까지 오면 거의 다 온 셈이다. 어느 길로 가더라도 10여 분 남짓 가면 정수사나 함허동천 야영장이 있다. 정수사로 내려가면 신라 선덕여왕 8년(639) 화정선사가 창건한 고찰과 마주할 수 있으며, 함허동천 야영장으로 하산하면 넓은 야영장 시설과 천연기념물 제79호인 사기리 탱자나무를 만날 수 있다. 전체 거리는 약 5.1km다.
교통
서울~마니산 신촌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화도 마니산 경유 화도행 시외버스가 1시간 간격(06:40~20:00) 운행. 화도 발 마니산 경유 신촌행은 06:50~20:00. 1시간40분 소요.
정수사나 함허동천으로 하산하면 신촌행 버스는 없으므로 강화 운수리나 마니산 사무소까지 택시를 타고 나와야 한다. 택시비는 각 10,000원, 12,000원. 택시를 불러야 하기 때문(콜)에 15,000원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 신촌 시외버스터미널 02-324-0611, 강화 운수터미널 032-934-4343, 콜택시 032-937-7726.
드라이브 코스 서울 행주대교 남단→김포 방향 48번 국도→김포→강화대교→알미골 삼거리 좌회전→찬우물 삼거리 우회전→인산 삼거리 좌회전→화도초교 앞 좌회전→마니산 관리사무소 / 서울 행주대교 남단→김포 방향 48번 국도→김포 누산리→양곡→대명리→강화 초지대교→온수리→마니산 관리사무소까지 와서 18번 순환도로를 따라 마니산과 해안도로를 둘러볼 수 있다.
맛집(지역번호 032)
강화군청 추천 화도면 맛집으로는 연안식당 937-1009, 버들횟집 937-3472, 선수촌 횟집 937-1994, 장곳횟집 937-8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