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웃통 벗고 뛰었다고 경찰 출동?... 남성 “여기가 북한이냐” (영상)
mingtung@wikitree.co.kr (강민선)별 스토리 • 52분 전
한 남성이 웃통을 탈의한 채 러닝을 하다가 경찰에 단속되는 일이 발생했다.
상의 탈의한 채 러닝해 경찰에 단속당한 남성 / 이하 유튜브 'JTBC News'© 제공: 위키트리
지난 23일 유튜브 'JTBC News'는 '웃통 벗고 뛰었더니 경찰 출동? 남성 "여기가 북한이냐" / JTBC 사건반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상의 탈의한 채 러닝해 경찰에 단속당한 남성© 제공: 위키트리
공개된 영상에는 남성이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찍은 것이 담겨 있다. 영상 속 단속에 걸린 남성이 "이 대한민국의 경찰들이 맞냐"고 묻자 출동한 한 경찰관은 "아니, 남들이 보기에..."라고 설명했다. 이에 발끈한 남성은 "아니, 여기 남들이 어디 있느냐"며 "지금 경찰밖에 없다. 경찰이 더 많네"라고도 일갈했다.
상의 탈의한 채 러닝해 경찰에 단속당한 남성© 제공: 위키트리
이어 경찰관들이 남성을 잡고 제지하려 하자 남성은 "놔라 XX들아!", "뭔데, 뭔데? 왜 터치하는데?", "사람들이 신고했냐고요, 내가 여기서 태닝을... 날 좋아서 웃통을 깔 수도 있지. 여기가 북한이냐고"고 항의했다.
경찰관들이 "집에 가서 하시라"고 말하자 남성은 "뭘 집에 가서 해? 태양이 집에 있느냐"라며 "그럼 수갑 채워라, 수갑 채워라, XX 바지 올려라, 옷 입어라 이 XX놈들이 왜 이 지X을 하느냐"고 반발했다.
상의 탈의한 채 러닝해 경찰에 단속당한 남성© 제공: 위키트리
JTBC 측은 "외국에서는 웃통을 벗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왕왕 있다"며 "누군가의 신고로 (경찰관들이) 출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자연 기자는 "해당 남성은 래퍼 '빅베이비'라며 최근 대구에서 태닝을 위해 상의를 탈의한 채로 러닝을 즐기다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주의를 받았다"며 "영상은 해당 래퍼가 자신의 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졌고, 당시 래퍼가 출동한 경찰에게 '내 차림새가 왜 불법이냐'고 묻자 경찰은 '불법은 아니지만 사람들 있는 데서 옷을 벗고 있어 주의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상의 탈의한 채 러닝해 경찰에 단속당한 남성의 당시 영상© 제공: 위키트리
김은배 팀장은 "여성도 아닌 남성의 경우 상의 탈의를 가지고 과다노출로 입건하는 경우는 없다"며 "다만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신원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훈 변호사 역시 "공연음란죄가 성립할 수 있지 않냐고 얘기하는데 공연은 '음란행위'를 해야 한다"며 "상의를 벗는다고 해서 음란행위라고는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래퍼에게는) 성적수치심을 줄 만한 어떠한 행위도 없었기 때문에 범죄가 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한다면 과다노출 죄인데 그것도 중요 부위 노출이 아닌 남성의 가슴이 주요 부위라고 할 수 있나? 그것도 의문점이 있긴 하다"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해당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의 댓글 / 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위키트리
해당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 또한 경찰 출동에 의문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웃통 까고 러닝이 왜?", "나라가 진짜 거꾸로 가네", "어이가 없네요. 외국인들이 보면 너무 웃길 듯", "문신 도배된 몸도 아닌 듯한데", "상의 탈의로 경찰 출동?", "삼각지 쪽 가면 퇴근 시간에 외국인들 웃통 까고 달리는데", "경찰들 왜 이래요? 학생 주임도 아니고 불법이 아닌데 왜 주의를 줌? 누가 신고해도 단속 대상이 될 수 없는데 이런 걸 왜 잡음?", "아니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주의를 받아야 하냐. 경찰이 주제넘은 거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해당 보도를 접한 누리꾼의 댓글© 제공: 위키트리
한 누리꾼은 "개인이 기분 나쁘다고 법적인 문제가 없는 행동에 경찰이 출동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왜 경찰은 법적인 문제가 없는 개인의 자유에 주의를 주면서 계속 근처에 머물러 시민한테 불쾌감을 주는 거지?"라고 따져 물었다.
첫댓글 대한민국 결찰은,
"정권에 따라 바뀌고 변화하는 웃기는 나라다"라고 해도 경찰 당국은 한마디도 변명하지 못할 것 같다.
지금의 윤석열 정권하에서의 경찰은, "행안부 경찰국 눈치보기에 바쁠걸....이게 정답일 거다"
"겸찰조직에 무시당하고, 깨지고....그 화풀이를 엉뚱한 죄없는 국민들에게 한다?" 경찰 당국도 개혁 대상으로 지목되어 뼈를 깍는 아픔을 겪어 봐야 정신을 좀 차릴거다. 사실 검찰개혁 때문에 문재인 정권에서 너무 키워줬지! 헌데 그 댓가를 못하네?????
***** 뭔가 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경찰이 된다면 앞으로의 희망이 없는 거지....검찰처럼 또 다른 개혁대상으로 지목될 수밖에!!!!
"윤석열"은 국내에서도, 외국에 나가서도 "자유"를 수십, 수백번씩 외쳐대는데, 경찰은 그 자유를 억압하려드네!
"윤석열"에게 뒤덜미를 잡힌 경찰이 윤석열이 그토록 외쳐대는 자유를 억압한다?
거기다가 진압한답시고, 노조원의 머리를 곤봉으로 내려쳐 머리를 깨지 않나! 곤봉은 머리를 내려치라고 경찰들 손에 들려줬나?
요즘 경찰들 왜 이러시나?
웃통벗었다고 주의를....이건 니네들의 월권행위다.
진짜 웃기는 경찰이다.
웃통벗고 운동 한다고 신원확인! 또 주의를 줘! "이건 진짜 북한식 공안당국같다"
뭐 좀 달라져 봐라! 언제까지 70-80년대 치안본부 시절의 경찰노릇을 할껀가?
'윤석열이 전쟁놀이에 올인하는 것같더니, 이제는 경찰도 북한을 닮아가나?
경찰의 기본수칙은 지켜라! 관등성명과 함께 말이다.
그리고
'경찰'은 '윤석열'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