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기차를 타는 건 참 오래간만이었어요.. 충청권에 들어서면서 비가 엄청 내려 살짝 걱정도 했으나...
전라권으로 들어서면서 해는 그치고... 날씨는 엄청 좋다 못해 뜨거웠다는..ㅎㅎㅎ
이번에도 통통통 뮤직카페 트레인을 탔는데.. 내부장식이나 외부 장식들이 떨어지고.. 부식도 되고...
다시 관리 해야 할 듯 싶더라구요...
정시 출발했으나 예상보다 20분 연착되어 도착했지만 곡성역이 인상적이었어요~
(참고로 곡성역은 돌아오기 직전에 찍은 거에요.. ^^;;)
연계버스를 타고 꽉 채운 두시간을 달려 율포 해수욕장에 도착했지요~
그래도 기대했던 해돋이는 시간이 너무 늦어 아쉽게도 못 봤답니다~
해수욕장에 있던 해파리(?)가 마치 K자동차의 플라워 휠 처럼 보여 한장~~ㅋㅋ
그리고 다시 버스에 올라타 도착한 보성 녹차밭.. 대한다원~
입구의 전나무 숲길과 중간쯤 분수가 있는 연못 (?)과 발 담그며 쉴 수 있는 곳에서 찰칵~
그리고 녹차 밭
중간에 있는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계단이 생각보다 가파르고 길어서.. 정말 땀도 삐질삐질~~ 숨도 헥헥~~ 하며 올라갔지요~
완전 끝까지는 도저히 올라갈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ㅠㅠ.. 매일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체력 짱이신듯~~
그래도 올라가신 분들이 계시긴 했어요~ 친구와 저는 마냥 부럽부럽~~ ^^;;;
그리고 입구쪽에 있는 대나무 숲~ 엄청 시원하던데요~~^^
이제 강진 청자 축제장에 도착~~
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들어서면서 꽃밭길도 있고, 시골집 같은 느낌으로 많이 꾸며놨더라구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바닥분수도 있구요.. 너무 더운 날이라 아이들이 완전 부러웠어요~ ㅎㅎ
바람에 흔들리며 예쁜 종소리가 나도록 꾸며져 있고, 에드벌룬도 도자기 모양이었어요~
초입에 용도 한마리 있었구요~ 행사장 중간엔 청자 조각이 붙여진 애벌레(?) 도 있구요~
초입에 조롱박 덩쿨 터널도 있었고, 행사장 중간에 도자기 빚는 아저씨의조형물도 있었답니다
행사장이 잘 꾸며진 것 같았지만, 첫날이고 우리에게 허용된 시간에 다른 이벤트는 없었어요
도자기 빚는 체험비는 5천원이라 점심을 먹고 도전하려 하였으나,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곳은 만원이고.. 주문하고 한시간이 다 되도록 음식이 나오지 않아 취소하고..
샌드위치와 커피로 때우고 나니 체험할 시간은 없었어요...ㅠㅠ
청자 축제장에서 1시 40분경 출발하여 곡성역에 딱 3시 50분에 도착하여 바로 열차 탑승하였답니다..
곡성역에서 4시 10분에 출발하고 서울역에는 8시 35분에 도착을 하였지요~
버스로 연계된 시간 계산을 좀 더 충분하게 계산하여 일정을 잡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청자축제도 올해가 39회던가..하던데..개최된 기간에 비해 행사가 잘 짜여진 느낌은 덜 받은 것 같구요
(식당에서 너무 실망해서 그런듯..ㅋㅋ)
웬지 시간에 쫓기는 듯한 느낌도 들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아.. 득템으로.. 부채만 세개나 받았습니다..ㅎㅎㅎㅎ
그래도 짧은 시간에 여기저기 편안하게 잘 다니고 즐겁게 지낸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소중한 사진+글 잘 보았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좋았군요.
망상은 날씨가 소녀시대 Gee가 생각나는 날씨입니다, 비비비비 비비비비 비비비비 ㅠ.ㅠ
덕분에 친구와 잘 다녀왔답니다..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이번주에 저희 가족도 가는데..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이번 주에도 날씨가 좋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즐거운 가족 여행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