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년대 초까지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던 충무동 그자리에는 모텔이~

천마산 아래 고지대에 뻬곡리 들어선 주택들, 우리국민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의미에서 부산의 또다른 중심이랄 수 있는~




올해로 개장 100년이 된다는 송도해수욕장


공사 중인 북항대교와 함께 부산의 명물인 남항대교 송도-영도


대가리 섬이라고 했다는 암남공원 끝까락의 두도


감천동 당집과 보호수인 당산나무

감천항은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있는 등 수산물 전진기지이기도 하지만 원자재 중심항

다대팔경
다대팔경은 현 다대초등학교의 전신인 다대사립실용학교(1904년 개교, 4년제)교장으로 재직했던 최기성 선생님이 다대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길이 보존하고자 중국 호남성 남쪽의 소강이 상강과 합치는 곳에 있는 천하제일강산 소상절경을 노래한 소상팔경을 본떠서 다대포의 경치 좋은 곳 8군데를 정하여 이름을 붙인 것을 말한다.
다대팔경
제1경 아미완월(蛾眉翫月)
제2경 야망어창(夜望漁唱)
제3경 두송만취(頭松晩翠)
제4경 남림숙하(南林宿霞)
제5경 화손낙조(花孫落潮,花孫落照)
제6경 삼도귀범(三島歸帆)
제7경 몰운관해(歿雲觀海,沒雲觀海)
제8경 팔봉반조(八峰返照)
다대팔경가
다대팔경을 만든 최기성 선생이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애향심을 기르기 위하여 경치마다 노랫말을 지어 곡을 붙인 것으로 전주와 8절을 합쳐 모두 9절의 노랫말이 있는데 이 노래를 처음 작곡 할 당시에는 일본제국주의의 교육정책의 영향으로 8음계 중에서“파” “시”가 없는 도레미솔라 5음계 2/4박자 동요조의 노래였으나 지금은 복원되어 4/4박자 Maestoso조로 편곡이 되어 다대포 윤공단 및 정운장군 향사의 추모가로 시용되고 있다.
(전주)
무궁화 고흔동산 남쪽관문에
산높고 물 맑은 금수이강산
돌돌에 푸른이끼 굳은성터엔
옛역사 말하는 다대포로다.
- 다대팔경(가) -
제1경 아미완월(蛾眉翫月)
아미산 응봉에 걸린 반달을 탐닉함.
(뒤으로 낙동이 가로 흐르고,
앞에는 양양한 바다 놓였네,
그사이에 청수하게 솟은 봉두엔,
천추에 일색인 아미 반월아)
-아미는 초승달과 같은 미인의 눈썹을 뜻하는데, 이 산의 모습이 마치 미인의 아름다운 눈썹과
같다 하여 아미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 아미산 중턱에 떠오른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고 있노라
면 세상만사 모든 잡념과 시름이 사라져 버려 마음속 깊은 곳에 잔잔한 물결 같은 정겨움이 느껴질
정도로 광경이 평화로웠다 한다. 지금은 도시화로 산 중턱까지 주택가로 변하여 옛 정취는 사라
졌다지만 가로등 불빛과 어울리는 달빛도 새로운 멋을 찾을 수 있다.
제2경 야망어창(夜望漁唱)
야망대에서 들여오는 나포의 후리소리(현재없음)
훈후한 여름밤 넓은 바다에 게에 찬 어화는 별나라 이루었네
어기여차 하는소리 잠든 공기를,
께어치는 야망의 어창이로다.)
-야망대(夜望臺)는 다대만의 동쪽 낫개(개 : 밀물이 드나드는 곳)와 다댓개 사이에 있는 언덕을 말한다. 이곳에 올라 밤에 멸치떼를 살피고 바라보는 곳이라 하여 야망대라 하였다. 야망대에서 듣는 고기잡이 노랫소리와 아름다운 경치는 가히 장관을 이루었을 것이다. 그 당시 야망대에서 들었던 고기잡이 노래인 다대포후리소리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어 전승, 보존되고 있다
제3경 두송만취(頭松晩翠)
두송산위에 걸린 비취빛 저녁 하늘의 감흥
(아지랑비 그치고 하늘 맑으니,
하늘과 달빛이 일색이로다.
그 사이에 화선을 곱게 그림은,
농익어 흐르는 두송반도라)
-두송산(頭松山)은 승학산에서 봉화산을 지나 남쪽으로 뻗어 내린 두송반도의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산은 사면(斜面)이 급하며, 짙은 송림으로 덮여있어 지금도 사람의 왕래가 뜸한 산으로 다대포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두송반도 부근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그 푸르름이 다양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낼 정도였으며, 특히 늦은 가을에 해풍(海風)을 맞으며, 바라다 보는 푸르름은 다대팔경으로 그 손색이 없다.
제4경 남림숙하(南林宿霞)
폐허가 된 남림 숲자리에서 길 잃은 안개를 탐식함(현재없어짐)
(남림의 숙토는 자는듯 하니,
수풀은 어디가고 터만 남았네,
오고가는 저안개 깃들 곳 없어,
이리저리 흩어짐은 가이 없구나)
-솔섬(松島)은 다대포 입구에 있는 갯바위로 이루어진 섬으로 다대팔경 중 삼도귀범(三島歸帆)의 하나이기도 하다. 아침이면 항상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안개속에 잠겨서 섬이 있는지 없는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한다. 이때 머무는 맑디 맑은 안개는 송림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낭만이 흐르는 다대팔경의 절경 중 절경이었다. 지금은 솔섬으로 가는 입구에 목재공장과 주택지로 변하여 남림숙하는 볼 수 없다.
제5경 화손낙조(花孫落潮)
화손대에 물길이 만드는 파도를 감상함.
(화도중에 누워있는 푸른 멧재를,
사면으로 애워싼 만경창파에,
낲았다 낮았다 뫼터만 남은,
화손의 낙조가 분명하구나)
-오늘날 몰운산의 중앙쯤(현 다대포객사가 있는 곳)에 남쪽 바다를 접하는 곳에서 쥐섬을 바라볼 수 있는 대(臺)가 몰운대이고, 동쪽 바다에 접한 곳에서 모자섬을 바라볼 수 있는 동쪽 맨 끝자리가 화손대(花孫臺)이다. 화산낙조는 남해바다 저멀리 석양에 지는 저녁노을이 다대포 앞바다를 온통 붉게 물들이고, 태양의 붉은 기운이 진홍빛으로 이글 거리면서 망망대해 저멀리 사라지는 장관을 연출하였다.
제6경 삼도귀범(三島歸帆)
삼도에서 바람을 안고 돌아오는 돛단배
(가없이 벽옥을 띄운 바다에,
사이좋게 버려 앉은 저섬사이로,
숨었다 나타났다 흰 뱃돛은,
삼도의 귀호가 분명하구나)
-삼도귀범은 다대팔경 중의 하나로 다대포 입구 갯바위로 이루어진 쥐섬·오리섬·솔섬을 삼도(三島)라 한다. 삼도주변에는 두송반도와 낙동강 하구의 화손대·몰운대·야망대의 경관이 펼쳐져 있다. 다대포구에서 아침이면 하얀 돛을 단배가 앞바다 저 멀리 고기잡이를 나가, 저녁이면 만선을 이룬 배들이 흰 돛을 펼쳐 달고 다대포의 입구인 삼도 주변의 바람을 안고 포구로 돌아오는 광경은 저녁노을과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루었다 한다.
제7경 몰운관해(沒雲觀海,歿雲觀海)
몰운대에서 충신의 큰뜻을 기림,
모룬대에서 바라보는 널브러진 바다경관.
(하느님의 설계와 조화옹끌로,
기기하게 꾸며놓은 몰운대 올라,
정충신의 충혼을 회상하면서,
장지를 에워싼 몰운관해여)
-"몰운대(沒雲臺)"란 지명은 낙동강 하구에 안개와 구름 끼는 날에는 이 일대가 그 기류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 데에 비롯된다. 몰운대의 지형은 학이 날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멀리서 바라보는 바다 경관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노래한 옛 시인, 묵객들의 시(詩)가『동래부지』에 많이 전해지고 있다. 몰운대의 아름다운 자연절경은 해안의 기암괴석과 수목이 어우러져 오늘도 옛정취를 느끼게 한다.
제8경 팔봉반조(八峰返照)
몰운산 8봉에서 가덕도 해넘이 노을을 즐김
어촌의 저녁연기 나 빗기고
붉은 노을 바다를 물들일 때에
백사장에 춤추는 흰 갈매기는,
팔봉의 반조를 즐겨하누나.
-팔봉도(八峰島)는 다대포해수욕장과 몰운대로 이어지는 중간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낙동강에서 흘러 내려온 토사의 퇴적으로 다대포와 연결되어 몰운도에 이어져 있다. 이곳 다대포에 휘황찬란한 밝은 달이 떠올라 다대포 앞바다의 잔잔한 물결위에 내비친 달빛이 팔봉에 되비치는 밝은 달빛은 어느 지역에서 보는 달빛과는 또 다른 정취가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그 옛 정취는 반감되었다고 하나 지금도 경승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부산 살아도 음미해 볼시간 없었는데~~)

걸어서 축낼 수 밖에 없는 길 ~ 길은 길로 이어지고


연매출 6천억이 넘는 부산굴지의 조선소 ~체불은 있었지만 노사분규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선소 끝이 두송반도인데 왜 여기만 유독 반도라는 이름을 붙힌 것일까 궁금하다

다대포 일몰

트레킹 시작 때 부터 따라온 계사년 정월 상현달과 제트 비행운 (보통 영하 38도 이하, 8천미터
상공을 비행할 때 나타난다고 함)
첫댓글 사진 정말 칼칼하게 잘 나왔습니다.
좋은 풍경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