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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안거 해제일이기도 하지만 바로 '우란분절'이다.
생각이 잘못되고 생활이 잘못되어 거꾸로 매달린 듯
고생하는 유정을 건지는 날이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수많은 전도현상이 남아 있다.
오늘의 나만 알고, 조상님의 은혜를 모르는 일,
그늘진 곳에 쓸쓸히 지내는 이들을 남의 일로 아는 일,
또는 내가 잘 살고 호강하는 것이 실로는 수많은 이웃과 나라의
은혜라는 것을 모르는 일에서 시작해서 우리들 마음 구석구석에는
진실을 어기고 진리를 배반하는 허다한 구석이 남아 있는 것이다.
구도현, 이 날은 우리의 지견을 바로 잡고 모든 은혜를 생각하며,
부모님과 조상님과 순국선열을 생각하며,
온 형제 이웃 동포와 나라의 은혜를 생각하자.
그리고 이 날 하루만이라도 내 힘을 다하여
저를 위하여 정성을 바치자
.....광덕스님의 명상언어집에서 발췌
오늘 백중 회항일을 맞아 장마와 폭염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원력과 정진의 하루하루가 되었는지
아쉬움과 반성을 느끼며 새롭게 다지는 날이 되기를 서원하옵니다.
올해는 매주 일요법회와 백중 재일이 겹쳐지는 날이어서 더욱 감사한 백중회향 날이 되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보현행자의 여여한 모습들입니다.
회장단에서는 법회 시작전 최종 점검회의를 합니다.
송파 6구, 7구, 9구, 중랑구 구법회에서 찰밥과 생수를 보시하시고 직접 나누어 드리고,
법당안내팀과 새법우팀의 보살님들께서 여여하게 자리하십니다.
법회시작 전 매주 위패를 올렸다내렸다 고생하시는 거사님들과
보문부보살님들 밤새 진수 준비하시고. 상차림과 시식봉사에 마무리 작업까지
매주 그 수고가 눈물겹지만 실로 상이 없는 보현행을 합니다. 불광법회의 저력이 이와 같습니다.
인례 심진거사님께서 천수경 봉독과 타종을 하시고,
사회 혜안팀장님께서 밝고 힘찬 목소리로 법회 시작을 알립니다.
본자운 단장님의 헌향과 다도팀 정명, 자은여 보살님들께서 헌다를 올립니다.
보현행자의 서원 중
회향분
지은 바 모든 공덕을 널리 중생에게 회향하겠습니다.
부처님께 예배하고 공경하며, 모든 부처님을 찬양하며, 내지 모든 중생을 수순한 것까지의 모든 공덕을 진법계, 허공계 일체 중생에게 남김없이 회향하겠습니다.
바라옵건데 모든 중생이 항상 안락하여지이다. 일체 병고는 영영 소멸하여지이다. 악한 일을 하고자 하면 하나도 됨이 없고, 착한 일을 하고자 하면 다 성취하여지이다.....
금주의 법사 : 불광법회 선덕 혜담스님
금주의 법어 : 《우란분경》의 법문
혜담스님께서 "우란분경" 법문을 해주십니다. 큰스님의 반야법문을 이어주시는 혜담스님께 불광법회 형제님들
모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우란분경』의 법문
사랑하는 불광법회 불광사 법등 가족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한 전국에서 유튜브를 통하여 오늘의 불광법회를 함께하시는 사부대중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이 우란분재 일입니다. 우란분이란? 도현, 다시말하면 돌아가신 영가님들이 아귀보를 받거나 혹은 악도에 떨어져서 거꾸로 매달려 있다는 말입니다.
거꾸로 매달려 있으니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매달려 있는 그 선망 조상님들을 위해서 계를 베풀고 스님들에게 공양을 베풀어서 거꾸로 매달려 있는 영가를 전부 바로 세우는 구도현(救倒懸) 입니다. 거꾸로 매달려 있는 영가들을 전부 구해내는 그런 날이 바로 우란분재일 입니다. 이렇게 우란분재일에 참석한 이차 인연 공덕으로 형제 여러분들의 선망 조상님들이 전부 도현대에 매달려있는 그 업을 다 청산하고 극락세계의 복락을 누리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서 축원해 마지않습니다.
오늘 시식이 있고 여러 가지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법문을 하지 않고 우란분경 한번 읽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대 목건련이 처음 신통을 얻고 나서, 어머니를 제도하기 위하여 도안(道眼)으로 세간을 살펴보니, 어머니가 죽어서 아귀도에 태어나 있었다. 신통력으로 발우에 음식을 담아 어머니께 드리니, 음식이 입에 들어가기 전에 밥이 검은 숯이 되어 먹을 수가 없었다.
이를 본 목건련은 통곡하며 슬피 울다가 부처님께 사정을 자세하게 말씀드리니, 부처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너의 어머니는 죄의 뿌리가 깊게 얽혔으니 너 한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다. 다만 시방대중 스님들의 위신력이라야 구해낼 수 있다. 시방 대중스님들은 7월 15일에 자자(自恣)를 한다. 그때에 마땅히 칠세의 부모와 현재의 부모와 액난 중에 있는 자를 위하여 온갖 음식과 과일을 모두 갖추어 큰 그릇에 담고 향유로 불을 밝히고, 세간의 온갖 훌륭한 공양구를 갖추어 동이〔분(盆)〕에 담고 시방의 모든 대덕스님과 여러 스님을 공양하여라. 그러면 모두가 천상에 나서 한량없는 복덕을 누리게 된다.”
부처님께서는 다시 여러 대중에게 이르셨다. “대중들이 우란분의 공양을 받을 때는 먼저 공양을 올린 자와 그 집과 그이 7세 부모를 위하여 축원하여야 한다. 그리고 선(禪)을 행하여 정(定)에 든 연후에 음식을 받아야 한다.”
우란분절을 흔히 백중이라고 한다. 백중은 한자로 百種. 白踵. 百衆. 魄縱이고, 우리나라는 효도(孝道)를 가르치는 날로 어버이날이 정해지기 이전부터 있었던 불교사상이다. 그렇다면 부모(父母)는 어떤분인가? 부모는 나를 이 세상에 존재케 한 분이다. 그렇다고 재미로 존재케 한 어른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있게 한 분들이다. 그럼 부모의 은혜를 갚는 방법은 무엇일까? 불교에서는 효도의 방법을 세 가지로 말하고 있다.
살아생전에 모시는 효도의 두 가지(잘 봉양하는 것. 정법을 심어주는 것)와 죽은 후에 모시는 것이다. 이 가운데 우란분재일은 사후효도의 방법을 가르치는데, 이 사후의 효도방법에 관하여 위에서 살펴본 『우란분경』 이 있다. 목건련 존자와 모친인 청재부인의 아귀도에서의 삶을 보여주면서 “현재의 부모나 과거의 7세 부모를 위하여 7월15일 불환희일(佛歡喜日=부처님이 환희하시는 날), 승자자일(僧自恣日=스님들이 지은 죄를 드러내는 날)에 자자하는 스님네께 음식을 베풀고 7세의 부모를 위하여 아귀의 고통을 떠나서 인(人) 천(天)에 태어나 복과 낙이 다함없기를 발원해야 한다.” 고 설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들은 삶에서 이고득락(離苦得樂)하게 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첫째는 스님들이 자자하는 날에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고 독경케 한다. 둘째 공덕을 지어서 천도시키는 것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공양을 받을 만한 사람에게 공양해야 한다는 전재가 있다. 〔응공(應供)〕
여기서 이제 자자란 말이 나오는데, 자자란? 4월 보름부터 시작해서 7월 보름까지 석달동안 수행을 하는 동안에 있어서 혹은 잘못한 일 있으면 스님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저는 이러이러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이외에도 저에게 잘못이 있었다면 마음껏 지적해 주십시오 이렇게 하는 것을 자자라고 합니다. 결제를 하지만은 이렇게 허물을 지은 적이 있으니 이것을 전부 드러내는 날이 자자일이고, 이런 연유로 해서 부처님께서 제자들이 결제를 잘하는, 부처님께서 가장 기뻐하는 일은 제자들이 스님들이 수행을 잘하는, 그 기뻐하는 날에 우란분재일을 모시고 거꾸로 매달려 있는 그 자세를 바로 세운다는 것, 모든 사람들이 해야 할 의식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불교에만 있는 사상입니다.
다른 종교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살아생전에 행복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말씀해 주셨지만 조상님들이 많은 분들이 죽어서 악도에 떨어져서 고통을 받는다면
그 고통을 덜게 하는 방법을 이렇게 자세하게 일러 주었습니다.
작년엔가 언젠가 ‘우란분경’ 전체를 한번 읽어 준 적이 있습니다.
그 우란분경을 보면 아주 짧은 경 입니다. 이 짧은 경이 동남아 불교, 아시아 불교 우리나라 타이완이나 일본이나 이런 곳에서는 가장 큰 불교 행사로 자리잡고있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클 것입니다. 아마 오늘 일본 사람들은 가장 큰 축일입니다. 오봉(御盆)이라고 해서 3일간 공휴일로 할 만큼 중요한 날이 우란분재일 인데 경의 내용으로서는 짧은 것이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데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고 우리모두가 따라야 할 그런 사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렇게 벌써 형제여러분들은 선망 조상 영가님들을 위해서 공양을 올렸고, 공양의 공덕은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오늘 법회가 끝나고 시식을 할 때, 정성스럽게 절을 올리고, 여러분들이 지은 그 모든 공덕을 오만원, 십만원. 백만원 지은 공덕을 전부 다 조상님께 돌려 드려서 조상님들이 그 공덕으로 정각 이고득락하는 모든 고통을 다 여의고 극락세계 밝고 밝은 그 세계에 살수있게끔 도와 드리는 것이 후손들의 의무이고 자기 자신이 잘되는 일입니다.
어릴 때, 본 홍콩영화 ‘목련구모’ 내용은 목건련이 어머니를 위해서 정성스럽게 공양을 올리고 스님들을 청해서 그 공덕으로 청제부인이 이렇게 바로 왕생극락하는 신통력을 보게 됩니다.
형제 여러분의 정성도 목건련의 정성 못지않는 그런 정성이니까 공덕으로 형제여러분들의 선망조상님들이 모두가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그런 때 이기를 진심으로 축원하면서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월광화보살님 녹취)
백중 회항일을 맞아 보광당을 가득채우고
발코니석과 로비에까지 많은 분들이 동참하셨습니다.
영가님들과 살아계신 분들 모두 이고득락하셔서 편안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혜담스님께서 학업성취발원문을 발원하십니다.
스님께서 부처님께 백중기도 축원문을 올립니다.
불광정상화발원문을 낭독하시는 송파27구 명등 자은주보살님!
백중기도를 위해 애쓰신 분들과 기도에 동참하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하시는 현진법회장님! 고맙습니다.
☆ 부모은중송 ☆: 서곡. 정종분(광덕스님 작시.박범훈 작곡)
지휘 : 김회경 예술감독님
합창 : 마하보디 합창단
국립창극단 소리꾼 : 이소연 이광복
부모은중송 공연을 여법하게 마치고 앵콜곡으로 "어메" "칠갑산"을 듣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새법우 두 분이 오셨습니다. 부처님 품안에서 항상 함께 할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혜담스님께서 연화부 거사님들과 함께 백중시식 의식을 집전하시고,
질서 정연하고 조용하게 시식에 동참하시는 불광법회 형제님들의 거룩하신 모습들입니다.
49재를 모시는 분들을 위하여 법성게를 외우며 소대로 이동하시는 연화부 거사님들
광덕 큰스님께서는 혜안으로 불광법회 형제님들 모두 스스로 할 수 있게 여법하게 길러 주셨습니다.
백중 위패 등은 현수거사님께서 각화사에 직접가셔서 소각하셨습니다.
마지막 배웅까지 여법하게 마쳤습니다.
"무상계" "빛으로 돌아오소서 "를 끝으로 우란분절 회향, 지장재일, 하안거바라밀기도 회향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법회가 끝난 후 혜담스님을 모시고 회장단과 합창단 모두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매주 만나는 법등가족은 언제나 반갑고 즐겁습니다.
일가친척이라도 매주 만나기는 힘든 현실에서 참으로 지중한 인연의 불광형제님들입니다.
오늘도 금강경독송 기도는 대웅전에서 여법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회장단 주관으로 오후 2시부터 불광리더십에 관해서
1차 임원교육이 진행되었고 218명이 동참하셨습니다.
2차 교육은 다음주 일요법회 후에 진행됩니다.
말없이 솔선수범하시는 보현행자님들 이십니다.
극심한 뙤약볕에서도 1인 시위정진을 이어가십니다 . 스님들께서는 조금의 자비심이라도 있으시면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토요시위에 동참하시는 불광법회 형제님들의 간절한 시위정진에 반드시 불보살님의 가피가 항상하십니다
불광법회 현수막 하나를 달지 못하게 막는 주지스님께서 화합의 천일기도를 하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법 따로, 나 따로 이신지요?
부처님과 한마음이 될 때 기도는 저절로 성취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사측에서 백중날에 방생법회를 가셨다니 궁금합니다.
설마 물고기 방생을 가신 것은 아니겠지요? 광덕 큰스님께서는 불광에서 방생 법회를 가신적이 없었습니다. 스님께서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법하고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인간방생이라 하셨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2시 보광당은 청정팀의 거룩한 손길로 법당을 빛나게 해주십니다.
우리는 횃불이다 스스로 타오르며 역사를 밝힌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 국토 성취하자!
법등오서(法燈五緖)
우리는 불광법등입니다.
전법으로 바른 믿음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정정진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무상공덕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최상의 보은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정토를 성취하겠습니다.
첫댓글 불광불자 모두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이뤄가는 불광법회의 장엄한 모습을 담아서 기록하신 비로자나불님 월광화님 그리고 사진 찍고 부모은중송까지 녹음하신 송지 지일심 보현화보살님 참으로 희유하십니다 _()()()_
사랑하는 불보살님들 녹취하시고 편집, 사진 올리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백중회향을 장엄하고 여법하게 잘 회향 하셨습니다.
음악은 언어,국경 종교를 초월하여 모든사람들에게
소통의 다리를 만들어 주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회장 두분 함께 마하보디합창단 동참하여
사진 촬영도 하셨습니다.
보기 좋은 모습이였습니다.
좋은모습이 되어 조직구성원의 활발하면
화합할수 있는 기대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본자운단장님이하 일목요연하게 백중기도 및 회향 잘 정리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그 많은 광덕대선사님 상좌스님,손상좌스님 다 어디에가 줄서계시고 혜담스님 홀로 불광법회 회장님을 비롯 불광형제님들 이끄시며 청정수행도량 지켜 내시느라
6년을 한뜻으로 지켜내고 계시는 등불이
십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힘들어도 처처에서
봉사하시는 불광법회 형제도반님들 동
참하시어 힘을 실어드리는 사부대중
모두모두 찬탄드리며 감사드립니다.🍀
불보살님 가피지력 중주무궁 하시길
합장 기도 합니다(🙏) 나무 佛!!!
위패를 제대로 올리지도 못하는 현실에서도
갑진년 백중 회향을 원만히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리며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순간들을 사진으로 글로 편집하신 불광
보현행자들의 노고에 무한한 감사와 찬탄을 드립니다.
사 측에서는 방생을 떠나신다고 이른 시간임에도
주차장엔 차를 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자가용을 세워 놓고
일주문 앞엔 대형버스를 세워 출입도 불편하게 하던 이 배려 없는
현실을 만들어 놓으시고 방생이 웬일인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알고 보니, 군부대 방문을 방생 기도라고 이름하여 물고기 방생으로 오해하게 하셨군요. 주지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