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공채 10기 2명이나 공사 사장에
하남도시공사 이학수,새만금개발공사 강병재
최중근 남원시장 역임이후 11년만에 기염
수자원공사 공채 10기 출신들이 정부 주요 산하 공공기관인 새만금개발공사와 하남시가 출자한 하남도시공사 사장에 각각 진출하여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학수 하남도시공사장과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장은 1987년 수자원공사 공채 10기로 입사동기생들이어서 관심이 더 모아진다.
수공10기에는 반양진(상하수도협회처장역임)을 비롯하여 이송희,김철진,최병습,최승철,유태상,김병하등이 활약했다.
이학수(59년생) 하남도시공사장은 전북출신으로 서울중앙고,연세대 행정학,미애리조나주립대 석,박사로 재직시 인사팀장,감사실장, 도시환경사업본부장, 부사장,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물 분야 전문 행정가로 성장한 인물이다.
최계운 전 사장이 임기를 남기고 사퇴한 이후 5개월간 사장직무대행을 하였고 이어서 내부 발탁으로 수자원공사 사장에 임명되어 역량을 펼쳤던 인물이다.
수공 내부 출신이 사장으로 활약했던 인물로는 9대 최중근,10대 고석구사장이 있으나 이들은 모두 토목직인 반면 14대 이학수 사장은 최초로 행정출신이 임명된 사장이다.
하남도시공사(2000년 8월 설립)는 201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신도시사업단(교산조성사업:하남시 천현동, 항동, 교산동, 상사창동, 하사창동, 춘궁동 등 주택 3만3천호, 인구 7만8천명,6,314천㎡(191만평)에 대해 2028년까지 마무리하는 사업이 최대 관건으로 성남 대장동사건 이후 폭발적으로 관심도가 높아진 곳이다.
새만금개발공사 강병재 사장은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에서 도시환경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한국수자원공사에 입사해 건설관리단장, 연구기획처장, 전북지역본부장, 금강‧영산‧섬진 권역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입사동기생인 이학수 사장이 공사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2018년부터는 새만금개발공사로 자리를 옮겨 개발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2018년 설립하여 초대 사장에 강팔문 전 화성도시공사장이 익산시장 출마를 위해 퇴임한 이후 국토부등 외부인사들과의 경쟁을 뚫고 2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매립, 개발, 도시조성, 투자유치, 수익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새만금을 속도감 있게 개발하는 사업시행자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지지부진해 왔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새만금 사업 중에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2020년 12월 매립공사 착공식을 가졌으며, 오는 2024년까지 매립·부지조성 공사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병재 사장은 새만금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친수·친환경·스마트 등 3대 핵심과제를 담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구상하고, 1조 3000억 원 규모의 도시조성 사업을 조기에 착공시켜 내·외부로부터 업무 전문성과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그동안 수자원공사 출신이 대외기관장으로 활약한 것은 9대 최중근 수자원공사 사장이 2006년 제 5대 남원시장(인구 8만명)에서 활약한 것이 유일하다.
이번 공채 10기 출신인 행정직으로 사장을 역임한 이학수 하남도시공사장,기술직의 본부장 출신의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장이 올 해 동시에 각각 임명되므로서 수자원공사의 보폭이 얼마나 넓어지고 다양성을 구축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환경경영신문,박남식부장,자료:환경국제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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