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대선 패배 후유증을 수습하고 차기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대위원 7인을 임명한 후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근, 문병호, 설훈, 문 위원장, 박기춘 원내대표, 김동철 의원, 이용득 전 최고위원, 배재정 의원,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 2013.1.13 ⓒ 연합뉴스 | 13일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을 발표했다. 이날 비대위원으로 선출된 인사들은 원내인사로 설훈, 김동철, 문병호, 배재정, 박홍근 의원 등 5명이며 원외 인사로는 이용득 전 민주당 최고의원,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 등 총 7명의 비대위원이 확정됐다.
정성호 대변인은 인선배경에 대해 “혁신성, 균형감, 지역과 세대 등을 고려했다” 며 “무엇보다 당내에서 가장 쇄신의지가 강한 분을 우선 검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대위원으로 선출된 인사들 중 종북, 좌편향 적 성향을 갖춘 인물들이 포진되어 있어 비대위원 인선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
|
|
▲ 설훈 민주당 의원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20만달러 수수의혹과 관련,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은 뒤 서울지방 법정을 나가고 있다. 2003.12.18 ⓒ 연합뉴스 |
“네거티브의 달인” 설훈 의원
설훈 의원은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 측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설 의원이 제기한 흑색선전인 ‘20만 달러 수수설’은 대선 판도에 영향을 끼치며 이회창 후보측에 큰 악영향을 끼치며 “네거티브의 달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
|
|
▲ 김동철 의원 ⓒ 김동철 의원 페이스북 캡처 |
김동철, “강정구 종북발언 문제될 것 없다”, “천안함 대북규탄 결의안엔 반대, 6.15기념일 촉구 결의안엔 찬성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은 2005년 10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정구 교수의 발언은 대한민국 체제에 전혀 문제를 주지 않는다”며 “교수가 무슨 말을 했다고 호들갑을 떨 필요가 없다” 며 강정구 교수의 종북발언을 옹호했다. 강정구 교수는 “6.25전쟁은 내전이자, 북한 지도부에 의한 통일전쟁”이라는 종북성 발언으로 당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김 의원은 2010년 10월 5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정권은 남북관계를 40년 전으로 후퇴시킨 반역사적, 반민족적 정권”으로 규정짓고 “2년 6개월 동안 핵문제와 남북 대화, 교류협력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대립을 격화시켰다”며 대한민국 정부를 맹 비난했지만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군사도발 규탄 과 대응조치 촉구 결의안인 ‘대북규탄 결의안’에 반대했다.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한 ‘대북규탄 결의안’을 반대했던 김동철 의원은 2007년 5월 31일 ‘6.15남북공동선언 기념일’ 지정촉구 결의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
|
▲ 문병호 의원 ⓒ 연합뉴스 | 문병호, '빨치산추모제 추모의원', '6.15선언 기념일 결의안', '5.24 대북 조치 철회 결의'
문병호(인천 부평갑) 의원은 전 민변 사법위원장 출신으로 2007년 10월 13일 소위 ‘간첩, 빨치산’ 출신들을 추모하는 행사인 ‘제18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에 추모의원으로 이름을 남겼다. 문 의원은 김동철 의원과 함께 6.15선언 기념일 촉구 결의안에 참여했다. 5.24대북 조치 결의안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하기도 하는 등 종북 좌편향적 행보를 이어간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노무현재단 기획의원으로도 활동했다.
|
|
|
▲ 2012년 09월 27일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과거사청산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홍근 의원 ⓒ 박홍근 의원 홈페이지 캡처 |
박홍근, 전대협 의장출신, 현 전대협 동우회 회장 “이적단체 활동이 자랑스러운가?”
박홍근(서울 중랑을) 의원은 이적단체 한총련의 전신인 전대협 의장대행을 맡기도 했다. 종북주의 노선으로 비판받고 있는 인사다. 현재는 전대협 동우회 회장직을 맞고 있다. 1987년 결성 된 전대협은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평화협정 체결, 연방제 통일 등을 주장하며 한반도 공산화를 목적으로 활동한 종북단체다.
박 의원은 “6.15남북공동선언이 12주년이 되었지만 MB정부는 공동선언 이행은 물론이고 법률상 정해진 의무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 며 “남북관계를 악화시키고 한반도의 긴장을 유발하는 반통일, 반평화 세력이 바로 이명박 정부” 라며 맹비난했다. 이어 “더구나 최근에는 종북주의 논쟁을 부채질하며 대한민국 국민들 내의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차기대선을 보수, 새누리당 정국으로 몰아보려는 꼼수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대남도발로 인해 경색된 남북관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오로지 대한민국 정부를 남북관계 파탄의 원흉으로 몰아감과 동시에 종북세력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을 ‘꼼수’라고 격하하는 그의 행보는 종북단체 전대협 의장단 출신의 경력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는 지적이다. 국가보안법, 집시법 위반 등으로 구속되어 병역면제를 받기도 했다. 5.24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
|
|
▲ 배재정 의원 ⓒ 연합뉴스 | 배재정 의원, '도촬논란', 대북조치(5.24) 철회 촉구 결의안에 문병호, 박홍근 의원과 함께 발의
배재정 의원은 2012년 7월 25일 ‘천안함 사태 관련 대북조치(5.24) 철회 촉구 결의안에 문병호, 박홍근 의원과 함께 발의했다. 지난해 정수장학화 간부의 휴대폰 통화기록에 대한 도촬(도둑촬영) 논란에 대해 “도촬이 아니라 사물을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당시 법조계에서도 비판이 거세 “사물을 찍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배 의원의) 논리도 일부 맞긴 하지만, 의도한 목적 대상은 통화기록이라는 통신 비밀이며 이 비밀을 배 의원이 유포한 게 맞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
|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이용득 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민주캠프 노동위원회 출범식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이용득 위원장을 필두로 양대노총 산별 연맹과 시도지역 조직 대표 1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노동위원회는 문 후보의 일자리 정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2012.10.18ⓒ 연합뉴스 |
이용득 “우리는 영원히 미국의 노예로 살 것” , “우리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어야” 친북 반미선동
이용득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노골적인 종북성 발언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인사 중 한명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2006년 2월 7일 미군 평택기지확장 저지를 위한 통일연대 특별 성명에서 “우리 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 선언인 6.15공동선으로 주한미군의 주둔근거와 명분은 사라졌다 (중략) 우리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아왔던 미국이 이제는 더 이상 한반도에 대한 지배체제를 유지하기 어려워진 시대가 되었다” 며 김일성의 6.25남침전쟁을 피흘려 지킨 혈맹국인 미국을 적대시하는 발언을 쏟아 냈다.
그는 “미국의 전반 전략을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미군의 영구주둔을 추구하며 적절한 기회를 틈타 전체 한반도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으려는 야망을 담고 있다” 며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을 파탄내고 민족 전체의 운명을 파멸로 몰아넣으려는 미국의 책동을 허용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미국의 노예로 살 것이며 민족의 존립자체도 보장할 수 없게 된다”며 노골적인 반미선동을 이어나갔다.
2006년 광주 조선대에서 열린 6.15민족통일대축전 남측 대표로서 연설에서는 “외세는 호시탐탐 남북의 갈라진 틈을 노려 전쟁공사를 하고 있다. 6.15선언이 밟힌 우리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어야 한다. 민족자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의 정신으로 당면정세를 해쳐 나가야 한다” 며 “남과 북의 노동자가 힘을 합치면 외세의 방해에도 통일조국은 반드시 건설된다” 고 선동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의 적대적 대북정책이 그 원인이라 주장하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북한의 무력 도발,테러 행위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비판도 없이 ‘우리민족끼리’ 기치를 앞세울 것을 주장했다.
북한을 무단방북하여 김정일과 북한체제를 찬양하고 돌아온 한상렬과 함께 통일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
|
|
▲ 전대협 의장출신으로 무단 방북하여 김일성에 품에 안겼던 임수경 의원을 '통일의 꽃'이라 부르며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개제한 오중기 위원장은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 오중기 위원장 블로그 |
이적단체 전대협 출신 오중기 “명확한 증거 없이 천안함 사고를 북한과 연계시켜 선거에 이용하는 행위를 보고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적단체 전대협 출신인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6.2지방선거는 반드시 국민의 승리로 끝나야 한다’ 는 제목의 글에서 “군사독재 시절에나 행하던 표적수사와 보복수사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고 10년 동안 공들여 오던 한반도 평화정착을 급속히 냉각시키고 국민들의 귀와 입이 되어야 할 언론마저 장악하려 들고 있다” 며 북한의 도발, 테러로 인해 경색된 남북관계를 대한민국의 책임인 마냥 현정부를 비난했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이명박 대통령이 죽였다는 듯이 선동했다.
|
|
|
▲ 오중기 위원장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을 '실증적 증거 없이 천안함 사고를 북한과 연계시켜 선거에 이용하려 든다며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 오중기 위원장 블로그 캡처 |
이어 오 위원장은 “명확한 실증적 증거 없이 천안함 사고를 북한과 연계시켜 선거에 이용하려 들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연계시키려 하는 행위를 보고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며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을 두고 “명확한 실증적 증거가 없는 사고”로 규정하고 북한과 연계시키는 것이 우습다고 말했다.
|
|
|
▲ 종북세력에 대한 국민적 비판을 '종북 장사'라고 격하하고 종북세력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 오중기 위원장 블로그 캡처 |
지난해 6월 27일에도 “선거 때마다 붉어져 나오는 이데올로기 공세, 철지난 종북 색깔론으로 대선정국에서 이익을 보겠다는 이명박근혜의 소아적인 발상은 누가 봐도 문제이다” 라며 “무엇보다 ‘종북 장사’로 대권을 잡으려는 정략적 정치공세에 눈이 먼 여당은 민주주의의 절단, 민생 파탄, 한반도 평화 도탄이란 총체적 위기로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을 향해 일관되게 안일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국회에 종북 주사파 세력이 득세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는 국민 여론을 ‘종북 장사’라며 비난했다.
|
|
|
▲ 민주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 연합뉴스 |
문희상, 소위 “짜장 종북” 발언, 천안한 폭침 대북규탄 결의안 반대, 햇볕정책 회귀 주장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의 종북성 발언도 논란이다.
문 위원장은 2005년 10월 4일 국회에서 “(대북송전 비용 1조5000억원) 국민들이 한 달에 한 번 자장면을 먹지 않으면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해 소위 “짜장 종북”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북한은 2005년을 ‘위대한 전변의 해’로 규정하며 2005년 2월 핵무기 보유를 공식 선언하기에 이르던 시기에 문 위원장의 자장면 발언은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
2010년 3월26일에 있었던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대북규탄 결의안을 반대했던 문 위원장은 천안함 폭침의 상처가 잊혀지기도 전인 2010년 10월 “채찍에서 당근으로 가야 할 시점” 이라며 햇볕정책으로의 회귀를 주장했다.
김정일 사망에 대해서도 그는 “북한이 조문을 받지 않더라도 조문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며 “정부가 주도해서 여야가 함께 가거나 정부가 직접 가지 않더라도 남북화해협력위원회 형태로 간접적으로 갈 수도 있다”며 김정일에 대한 조문을 강력히 촉구했다.
개혁의 주체가 개혁 하겠다는 민주당, 누리꾼 “민주당, 정신 못차렸다”
이러한 종북성 발언과 행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사 배경에 대해 “이번 비대위원들은 누구보다 혁신에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를 가진 분들”, “극단적이지 않고 치우치지 않은 분들”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대위로 선출된 7인의 행적을 볼 때 과연 극단적으로 치우치지 않은 인사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국민들은 “이러한 종북편향적 인물들이 어떻게 민주당의 혁신을 불러올 수 있느냐”, “민주당, 아직 정신 못차렸다” 라는 반응을 보이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의 비대위를 비대위 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쏟아지는 이유다. <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첫댓글 민똥당 구개이원들 국민 혈세나 빨아먹는 흡혈귀이지요 . 어느동네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되는 쓰레기들 한심한 동네가 요구는 험청나게하네요 ! 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