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미술시간에 미술선생님께서 그림과 음악이 함께 나오는 영상물을 보여주셨다. 선생님께서 한참을 그 영상물을 보여 주셨는데 처음에는 하나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런데 영상물을 본 후에 선생님께서 다른 사람이 쓴 글과 고흐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셨다. 한참동안 얘기를 듣고나니 조금 이해가 되었다. 그림은 어둡고 어지러워 보였다. 음악도 신난다는 느낌보다는 어둡고 조용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고흐는 동생 테오의 권유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정신질환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고흐는 고갱과 싸운 후 자신의 귀를 면도칼로 직접 잘르고 그 모습을 직접 그림으로 그렸다고 까지 하니 어지러워 보이던 그림들이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고흐는 자신의 귀를 자른 사건이후 계속해서 발작과 입원을 했다고 한다. 발작이 없을 때는 그 동안의 공백을 메우려는 듯 미친듯이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데 이상한 점이 생갔났다. 굉장히 많은 작품을 그려 내었다고 하는데 팔린 작품은 겨우1작품 뿐 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겨우 400프랑 밖에 안됐다고 한다. 고흐의 작품은 요즘다 달리 전에는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렇게 고흐의 작품이 유명해진 이유는 동생 테오,동생의 아내,조카의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했다고 한다. 그 내용은 고흐가 권총으로 자살을 한 후 동생 테오가 그 동안 형 고흐를 무시한 사람들에게 형 고흐가 인정을 받도록 하겠다며 고희의 작품을 모으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반년만에 동생 테오는 죽고만다. 그래서 그의 아내 조안나가 그 일을 받게 되어 조안나 역시 그 그림을 알리려고 노력했지만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다. 19세기까지는 고흐의 그림이 평가를 받지 못하였고, 20세기가 되면서 조금씩 달라져 1905년 고흐가 죽은지 15년 만에 열린 회고전에서 고흐는 재평가 받게 된다. 테오의아들이자 고흐의 조카인 윌렘 반 고흐는 고흐의 미술관을 열고 고흐의 그림을 전시하기 시작했고, 이런 그이 노력은 고흐에 대한 세간의 명성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내가 본 고희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별이 빛나는 밤에’ 라는 작품인데 이 그림은 고흐가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철창이 처져있는 병실 안에서 그른 그림으로 별들이 소용돌이 치는 것 같다. 이 그림은 자연과 사물의 내면에 접촉한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서정성,신빙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용하면서도 생동감이 있는 신비한 밤을 표현한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