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와 새 / 박길라 ♬
진달래가 곱게 피던날 내곁에 날아오더니 작은 날개 가만히 접어서 내마음에 꿈을 주었죠 이젠 서로 정이 들어서 떨어져 살수 없을때 외로움을 가슴에 안은채 우린 서로 남이 된거죠
신록이 푸르던 날도 어느덧 다 지나가고 내모습은 이렇게 내모습은 이렇게 야위어만 가고 있어요 내마음은 이렇게 내마음은 이렇게 병이 들어가고 있어요 아픈 마음 달래가면서 난 누굴 기다리나요 하염없이 눈물이 자꾸만 잎새되어 떨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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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10월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한 故 박길라.
사망 당시 22세로 가수 데뷔 기념 콘서트를 마치고 무대 뒤에서 쓰러졌기 때문에 박길라가 노래하는 모습을 기억하는 이는 거의 없다.
드라마 ‘고교생 일기’에서 탤런트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나무와 새’는 지금까지도 애창되고 있는 노래이다.
특히 ‘내 모습은 이렇게 야위어만 가고 있어요.내 마음은 이렇게 병이 들어 가고 있어요.’라는 슬픈 가사 때문에 이 봄에 듣고 있자니 제 마음도 짠해져 오네요.(훈장)
첫댓글 저도 이 가수가 갑자기 사망한 소식을 듣고 참 안타까워 했던 기억이....
아..이노래 기억나요..옛날에 많이 들었어요..미혼때요.*^^*
성인이 된 모습은 기억에 없고 아역때만 기억나는군요.참 꽃다운 나이에 요절했고 저는 '내님은 곷 한송이'가 뇌리에 남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