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구제역 차단 위해 불가피 … 생석회 보급 등 방역 강화
축협 “농가와 농가 직접 연결 피해 최소화 노력”【횡성】경기도 포천에 이어 연천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며 횡성군과 횡성축협 관계당국이 방역활동에 고심하고 있다.횡성군은 조원용 부군수 및 군 관계자와 가축위생시험소 남부지소, 도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협, 축종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매달 1일과 12, 22일 세 차례에 걸쳐 열리던 송아지 경매시장의 무기한 폐쇄를 결정했다.군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경기도 연천에서 5번째 구제역이 발생하고 기온이 올라가 구제역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구제역이 진정될 때까지 송아지 경매시장의 잠정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생석회 4,600부대를 농가에 공급하는 한편 축산물 운반차량에 대한 일제소독 등의 방역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1, 6, 16, 26일 네 번씩 열리던 우시장에 이어 송아지 경매시장까지 폐쇄됨에 따라 제때 소를 판매하지 못하는 농가들이 소값 하락과 사료값 부담 등의 이중고를 겪게 됐다.
횡성축협 관계자는 “각각 평균 100여 마리가 거래되는 우시장과 송아지경매시장의 폐쇄로 소를 판매하지 못한 농가들이 제때 출하를 하지 못해 가격 하락은 물론 사료비 부담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농가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농가와 농가를 직접 연결해 주는 매매 알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횡성군에는 한우 1,944농가 4만3,542마리를 비롯해 젖소 49농가 2,884마리, 돼지 30농가 5만9,966마리, 사슴 24농가 429마리, 염소 36농가 692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횡성 군도 2호선 보행환경 개선 |
군, 사업비 25억원 확보 |
|
|
2010년 01월 21일 (목) |
정태욱 |
| |
|
횡성군 군도 2호선 구간 일부가 안전한 보행환경 도로로 개선된다.
횡성군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10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총 25억원을 확보하고 차량통행이 빈번하고 보행 여건이 나쁜 군도 2호선 구간에 대한 보행 편의 개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개선 구선은 군도 2호선(공근 매곡~횡성마옥~횡성경찰서) 전체 10㎞ 구간 중 차량과 농기계 통행량이 빈번하지만 인도 등 제대로된 보행시설이 없는 5㎞ 구간이다.
군은 내달중 실시설계를 추진해 늦어도 연말 개선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도내 유일한 안전도시 조성 시범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정태욱 tae92@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