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되로라면 오후 1시 이전에 신 이마미야 역으로 돌아와야 되는데 ,,
산속에서 2시간 정도 해매는 바람에 부랴부랴 왔던 길을 되돌아와 보니 오후 2시 조금 넘은 시간 이었습니다
정말로 피곤했기 때문에 일단 숙소의 저의 방으로 돌아와서 에어콘을 빵빵 틀어 놓고 조금 누워 있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고생이 있기 때문에 여행이 재미난 것일 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잠시동안 다다미로 된 방바닥에 누어 배게 배고 눈을 붙이니 피곤이 조금 사라졌습니다
(신세카이 )
3시에 다시 밖으로 나가서 숙소 근처에 있는 "신세카이 "거리를 찾았습니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서민들의 거리로 통하는 "신세카이"는 1912년 오사카 만국박람회가 열리면서
츠우텐가쿠라는 전망대와 동물원과 공원등이 건설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한 거리입니다
젊은이들 보다는 할아버지와 아저씨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거리입니다,,
우동과 튀김 초밥집등 서민들을 위한 음식을 파는 가게나 허름한 선술집
이발소 복고풍의 옷가게 ,,장기를 둘수 있는 기원 등등 옛날 냄새가 물씬 풍기는 가게들이
처마를 이어서 위치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할일없는 노인분들이 용돈을 쓰기 딱 좋은 분위기 입니다
신세카이의 명물 "츠우텐 가쿠가 "멀리 보입니다
도쿄타워를 본따서 만든 전망탑 입니다 높이 57미터,,이전에는 tv 방송 중계탑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연인 사이가 아니면 탑위의 전망대에 잘 올라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근처에 60층 짜리 빌딩 아베노 하루카스가 건설되어 전망대 로서의 역할도 조금 희미해 졌습니다 .
(쿠시 카츠 )
돼지고기 메추리알 , 치즈 감자 고구마 등등 각종의 재료를
튀김옷과 계란을 뭍어셔 나무꽂이에 끼워서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주는
쿠시카츠 라는 요리는 오사카 이곳 신세카이 거리가 발상지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세카이의 유명한 쿠시카츠가게 "다루마야 "를 찾았습니다
콧수염이 있는 주방장의 인형으로 유명한 다루마야는
1929년에 창업하여 서민들을 위해서 여러가지 고기와 야채 수산불을 튀겨 쿠시카츠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쿠시카츠 꼬치의 한개 가격은 120엔 -200엔 안 밖 ,,
저는 생맥주 한잔과 감자 치즈 소고기 2개 메추리알 이렇게 시켰습니다
사람들이 오후 한가한 시간인데도 너무 많이와서 10분정도 줄을 서야 했습니다
쿠시카츠를 찍어먹는 소스는 커다란 스테인레스 통에 담겨 나오는데
여러사람이 같이 찍어 먹기때문에 소스를 두번 뭍히면 사람의 침이 섞이게 됩니다
그래서 쿠시카츠 가게에서는 소스는 한번만 찍는것이 철칙 입니다 ,,
어기는 사람은 가게주인이 쫗아내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합니다 ,,
(스파 월드 )
스파월드 세계의 대 온천 으로 불리는
오사카 신세카이에 위치한 대규모 온천 위락 시설 입니다
당연히 메인은 온천탕과 온천을 이용한 수영장 입니다
오전중 카트레이싱 장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면 일찍 와서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기려고 했는데
오후4시경에 입장하여 목욕만 하고 금방 나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후7시 이전까지 주간이용의 경우 1200엔 (약 11500원 )으로
저렴하게 온천욕과 물놀이를 즐길수 있습니다
저도 목욕만 간단하게 마치고 나갈 생각 이었기때문에
1200엔의 티켓을 끊었습니다 ,
라커룸에 신발과 옷들을 맡기고 입장했습니다
라커는 신발을 보관하는 라커룸과 옷가지 귀중품을 보관하는 라카룸이 따로 있습니다
라카룸은 1층에 위치하고 있고 라커의 열쇄로는 시설내의 모든 부대시설과 음식 서비스 등등을
결재할수 있으나 시간이 없어 사용할수 없었습니다,
3층에 있는 아시안존 이라는 약 800평 규모의 커다란 목욕탕이 남탕으로 이용 되고 있었습니다
탈의를 하고 샤워를 하고 욕탕안에 들어가자 마자 화려한 "페르시아"의 대 욕조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화려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였습니다 ,, 페르시아 일본 중국 인도 등등 아시아 각국을 이미지한
화려하고 진귀한 목욕탕들이 속속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
바람아 시원하게 불어오는 야외 온천 입니다
전형적인 일본식 노천 탕 입니다 ,, 온천물이 따끈따끈해서 좋았습니다
실내탕이나 실외탕이나 물의 온도차가 나지 않아서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목욕을 하다가 잠시 쉬고 싶으면 정자나 벤치에 앉아 쉴수 있었습니다 ,
무엇보다도 저는 대나무로 만든 히노키 욕조가 최고 인것 같습니다
그다지 오래 온천욕 하지않고 20여분간 몸을 휴식 시키고 샤워하고 또다시
다른 탕에 들어가 몸을 휴식 시키는것을 반복 했습니다만 전혀 부족함 없습니다
온천욕은 40분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
아까 목욕탕 입구에 귀에 익숙한 억양으로 맛사지를 하고 가라고 권유하던
아줌마들이 있었는데 그분들은 "한국분 "들이었습니다
일본의 온천이나 대형 목욕탕에서 한국식 때밀이를 하고 계시는
한국 아주머니 여성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국 교포 분들이 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남탕에도 여성 피부관리사들이 들어가서
때밀이를 하고 맛사지를 해줍니다 때밀이도 1회 3000엔으로 많이 비싸고
맛사지 서비스를 받으면 5000엔쯤 합니다 ,,
요즈음 엔화 환율이 낮아져서 일본에서 고생하시는 아주머니들도 걱정이 많으실텐테
오사카의 하늘아래 힘 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온천을 나와 길을 걷다가 관심 있던 자동차가 있어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가 판매하는 프리우스 알파 라는 자동차 인데
기름을 적게 먹고 내리막에서는 자체 전기동력을 이용하여 연비를 리터당 40km까지 늘린
하이브리드 자동차 입니다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이제 일본에서는 점점 정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