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 순례자의 길
19, 04, 13
존 번연이 감옥생활 할 때 쓴 천로역정,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고 있다는 고전이다.
가평 필그림 하우스에 조성된
천로역정 순례길은
천로역정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과
사건을 묘사한 조각상 40여점이
약 8000평 공간에 꼬불꼬불한
1㎞ 산책길을 따라 순례자를 맞는다.
'개신교 영성 테마 파크' 혹은 '조각 공원'이다.
그냥 걸으면 30분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조각상 하나하나를 살피고
해설을 들으면서 걸으면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길이다.
이미 몇 차례 다녀왔지만
우리 교회 식구들과 같이 다시 찾아간
천로역정 순례자의 길은 영상을 시청하고
해설을 들으면서 순례코스를 한 바퀴 돌았다.
크리스천과 전도자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크리스천은
죄의 짐을 지고 멸망의 도시를 빠져나온다.
전도자는 순레의 길을 떠나는 크리스천에게
좁은 문으로 안내한다.
절망의 늪과 도움
절망의 늪에 빠진 크리스천은 도움의 손길로 빠져 나온다.
세속현자
구원에 이르는 또 다른 문이 있다고 미혹한다.
좁은 문
크리스천은 바알세불의 화살 공격을 피하여
좁은 문을 두드린다.
"문을 두드리라 그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선의
선의는 크리스천을 반갑게 맞이하고
해석자의 집으로 안내한다.
목자의 상
비질하는 하인과 물 뿌리는 소녀
불을 끄려는 마귀
기름 붓는 그리스도
철창 속의 타락자
십자가와 세 천사
십자가 언덕에서 짐이 벗겨진 크리스천은 세 천사를 만난다.
단순. 나태. 거만
순례의 길에서 발목이 쇠사슬에 묶인 채 자고 있다.
허례와 위선
좁은 문과 십자가를 거치지 않고 담을 넘어온다.
곤고의 산
곤고의 산 중턱에 오른 크리스천은
정자에서 깊이 잠에 빠진다.
겁쟁이와 불신
뷰티풀 하우스까지 왔다가 두 마리의 사자를 보고
놀라서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두 사자
美宮 앞에 매인 두 사자는 순례자들에게 두려움을 주나
줄에 매인 것을 일깨우는 경계의 알려줌으로 무사 통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 5;8)
House beautiful
美宮, 교회를 상징한다.
서재
순례길의 주인되신 이의 기록과
신앙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많은 유익을 얻는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히 12; 1)
겸손의 골짜기
갑옷으로 무장한 크리스천은 아부르루온을 만나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내가 사망의 은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시 23 ;4)
크리스천과 소망
롯의 처
기쁨의 산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 ; 4)
무지
교만이라는 마을에서 나온 무지
믿음의 지름길이 있다고 순레자들을 속인다.
작은 믿음
의심과 두려움으로 강도를 만나는
초라한 믿음을 가진 자
마법의 땅
순례자들을 잠들게 해서 위험에 빠뜨리는 마지막 조심해야 할 곳
쁄라의 땅
순례길의 마지막 안식처이며
천국의 영광을 미리 경험하는 장소
주의 만찬 - 떡과 포도주
천성을 향해
죽음의 강
천국으로 가는 문"한 번 죽은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27)
드디어 천성에....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가
제한되었던 때의 일입니다.
나라의 허락을 받지 않고
설교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힌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무려 12년 동안 감옥 생활을 하던 중
그의 사랑하는 아내 메리가 죽었습니다.
소경이며, 거지로 살던 아내가 죽자
세 자녀는 스스로 생존을 책임져야 하는
고아가 되었습니다.
이런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그는 이와 같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너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제가
할 일이 남아 있을까요?
만약 제가 해야 할
그 일을 볼 수만 있다면
저는 절망하지 않겠습니다."
이 때 주님은 그의 마음 속에
계속해서 이런 감동을 주셨습니다.
"너는 글을 써라
나는 너에게 글을 쓰는
달란트를 주었단다."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던
그에게 환상이 보였습니다.
주님의 나라를 향해 걸어가는
한 사람이 보였습니다.
감옥에 갇혔던 그 사람,
존 번연은
좁은 감옥 안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이렇게 해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혔다는
'천로역정'이 탄생하였습니다.
출처: 아굴라와 브리스가 원문보기 글쓴이: 아굴라